태종대 감지해변 조개구이는 "충북집 누나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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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태종대 감지해변 조개구이는 "충북집 누나야"에서!!

by 깜장야옹이 2019.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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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감지해변 조개구이는 "충북집 누나야"에서!!



이야.. 태종대를 도대체 몇년만에 가본건지.. 한 10여년 전에 해운대에서 유람선타고 가본 뒤 처음으로 동생들과 조개를 먹으로 그 먼 태종대까지 다녀왔네요. 아니 정확히는 태종대 입구에 있는 감지해변이라는 곳을 다녀왔네요. 감지해변은 처음 가봤네요 ㅋㅋ




함께간 동생이 가끔 가는 단골집이 있다고 찾아간 곳은 "충북집 누나야"라는 곳인데요. 태종대행 버스 정류장 종점에서 내려서 사이 골목길로 설렁 설렁 걸어도 채 10분이 안걸린거 같네요.


조개구이 먹으려면 못먹는 술이지만 1~2잔은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에 차도 두고 버스와 도보로 이동을 했네요 ㅎㅎ




3명이라 조개 중자 사이즈를 시켰던거 같은데.. 그 며칠 지났다고 벌써 가물가물한 기억력이라니 ;;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에 인원수에 맞게 고구마와 새우가 나오네요. 새우는 단골이라 준건지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연탄불에 구워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나죠 ㅎ


일일이 껍질 까고 있으니 함께한 동생 껍질채 먹어버리네요.. 새우를 껍질채 먹는게 좋다곤 하던데 내 취향은 아닌듯 ㅋㅋ




그리고 나온건 홍합탕인데요. 지금은 술을 멀리하지만 그래도 친구들 만나면 한잔씩 하던 옛날 생각이 새록 새록 나네요.. 학생때는 홍합탕에 소주도 종종 했었는데.. 땡초 좀 넣어서 맑은물에 얼큰하게 하면 계속 손이가요 손이가~




드디어 손질되어 나온 오늘의 메인 조개들인데요. 키조개, 가리비와 함께 이름모를 조그마한 조개들도 있네요.


많이 먹어본 동생의 말로는 가리비부터 먹고 키조개 먹고 어느정도 배가 찼을때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인 젤 맛없는 작은 조개를 구워서 먹을사람만 먹는다고 하네요.


모를땐 유경험자를 따라야죠 암 ㅋㅋ





청사포 조개구이도 가봤지만 이곳은 방식이 좀 다른데요. 조개를 구울때 조개 위에 함께 나오는 양념과 버터조각을 얹은 상태로 구워줍니다.





조개 본연의 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이러한 방식이 별로일수도 있겠지만 회도 초장맛으로 먹는 저에겐 양념장의 맛과 버터의 맛이 조개 특유의 맛을 눌러줘서 먹기가 훨씬 편했네요.


어린 아이나 해산물에 익숙치 않은분이라면 이렇게 맛을 중화시키는 방법으로 먹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이런 해산물 먹을땐 역시 마무리는 해물라면이겠죠? ㅎㅎ 해물라면을 주문했더니 조그마한 전복도 있고 낙지도 있고 꽃게도 있고 은근 뭔가 든게 많네요. 사람은 3명인데 마무리용이라 라면 2개만 주문해서 그런지 낙지랑 전복은 2마리씩만 들어있었던 건 쉿!! 비밀 ㅋㅋ


얼큰한 라면 국물로 마무리하면서 태종대 "충북집 누나야"에서의 조개구이 일정을 마무리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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