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중동역 제주 생고기전문점, "제주 이맛이가"

해운대 중동역 제주 생고기전문점,  "제주 이맛이가"

해운대 중동역 뒷편에 있는 제주 생고기전문점 "제주 이맛이가"를 친구들과 다녀왔는데요. 지하철역에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한블럭 뒤라 그런지 은근 많이 바뀐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샤브샤브 할때는 그래도 가끔 갔었는데 이 후 음식점이 자주 바뀌어서 발길을 하지 않다 이번에 한번 들러봤네요.

중동역 4번 출구에서 나오면 가까운 이곳 "제주 이맛이가" 고기집은 앞에 자체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금 앞에서 찍어서 그런데 제 뒤쪽으로도 주차장이 남아 있답니다.  10~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요즘엔 어디 가려고 해도 주차장이 없으면 쉽게 발길이 가지 않는데 그런거에 있어서 자체주차장이 있다는 것이 큰 매리트가 있네요.

"제주 이맛이가" 해운대본점인 이곳은 낮12시부터 새벽2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점심특선으로 먹을 수 있는 두루치기 정식과 김치찌개 전골이 이름만 봐도 식욕이 돋네요. 다음에 낮에 한번 점심특선 먹으러 가야할 듯 합니다.

점심특선이 12시부터인데 몇시까지인지는 안적혀 있네요. 2시 아니면 3시까지겠죠 뭐~ ㅎㅎ;;

1층은 일반인을 위한 테이블로 되어 있고 2층은 단체석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단체일 경우 미리 예약을 하면 2층 자리를 마련해 주나봅니다. 우린 그래봐야 3명이니 그냥 1층 아무곳이나 남는 좌석에 ㅋㅋ

고기주문시 나온 기본상인데요. 평소에 비린걸 못먹는 편이라 계란찜도 잘 안먹는데 이곳 "제주 이맛이가"의 계란찜은 비리지 않고 맛있네요. 대부분의 계란찜을 친구넘들이 처묵처묵했지만 그래도 꼽사리 껴서 몇스푼 떠먹었네요 ㅎ

비리지않고 맛이 괜찮네 하고 돌아보니~ 이미 비어버린 계란찜... 눈에 보이는건 밑바닥 뿐!!

역시 고기는 상추쌈이죠! 상추에 명이나물 하나 올리고 고기 올리고 쌈장을 찍은 구운 마늘하나 올리고 거기에 겉저리까지 함께 쌈을 싸면..

오늘 밥을 부실하게 먹었나.. 갑자기 왜 침이 고이는지 ;;

조만간 점심특선이 아니라 고기를 다시 먹으로 가야 하나ㅋㅋ 이미 먹고 온거 포스팅 하는데 또 침이 고이네요 ㅎㅎ

고기의 윤기를 보면 확실히 냉동은 아닌거 같고 생고기가 맞는거 같네요.

이걸로만 끝내기 아쉬운지 양념을 조금 추가주문했네요. 보통 양념이 맛이 강하니 양념고기는 마지막에 드시는거 알고 있죠? ㅎㅎ 양념부터 먹으면 끝까지 양념만 먹는게 입맛에 혼선이 덜하답니다.

양념을 다 먹기전에 찌개와 밥을 시키는 센스!! 한명은 안먹는 다고 하고 전 항상 고기 먹을때 밥을 먹는 편이고 다른 한명은 비빔막국수를 주문했네요.

김치가 새콤새콤한게 밥에 얹어 먹으니 맛이 있네요. 뜨거운 찌개 먹을땐 뜨거운밥 보단 찬밥이 좋던데 뜨거운 찌개에 뜨거운 밥을 더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내가 남들과 다른듯 ㅋㅋ

혹시 단체 예약을 하실분들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로 예약을 하시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