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승강기) 내부 스테인레스 흠집제거 - Polishing Cloths for Fine Metals 사용 후기
엘리베이터 (승강기) 내부 스테인레스 흠집제거 - Polishing Cloths for Fine Metals 사용후기
엘리베이터에 테이프를 붙였다 뗏는데 다들 알다시피 조금 지나면 테이프를 떼고나도 끈적 끈적한게 묻어납니다.
엘리베이터 스테인레스 판에 붙은 테이프를 회사 미화 이모님이 떼고 끈적인다고 그걸 수세미가지고 닦으셨네요...ㅋㅋ
지우개 가지고 슥슥 문지르면 되는데 우리 이모님 열일하신다고 한걸 뭐라할 수도 없고 스테인레스 판에 난 스크레치(흠집) 제거를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Polishing Cloths for Fine Metals"라는 제품을 구매해서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과연 수세미로 인해 잔기스가 가득한 스테인레스 판이 복원이 될까요??
일단 한국산 제품은 아닙니다. 그러니 앞뒤로 꼬브랑 글씨가 빼곡히 적혀 있는거겠죠 ;;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하면 나오는데 택배비포함 대략 1만원 정도 합니다. 제가 11,000원인가에 구매를 했네요. 결제하게 카드 좀 달라고 했더니 "자신있냐?" 하시길래 1만원 밖에 안하는데 일단 시도나 해보자고 하고 질렀네요. 지를땐 과감하게!!
대략보니 금, 은, 동, 니켈, 알루미늄, 크롬, 스테인레스 등에 사용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유튜브 등 영상도 찾아봤는데 효과가 전혀 없어 보이진 않아보였답니다.
내부에는 4"*6" 부직포가 2장 들어 있습니다. 분홍색의 가루가 부직포에 붙어 있는데 아무래도 그 가루가 사포 처럼 미세하게 갈아내는 역활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또한 꼭 WD40을 뿌려둔거 처럼 부직포가 기름을 머금고 있으니 되도록으면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장갑을 끼고 만지는게 좋을거 같네요.
사용전 스테인레스 판에 난 스크레치입니다. 닫힘, 열림 버튼을 중심으로 외각에 잔기스가 많이 나 있고 수세미로 인해 광이 죽어버렸는데요.
"Polishing Cloths for Fine Metals"를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에 4"*6" 되는것 다쓰면 아까우니 작게 잘라서 사용해봤는데요. 어느정도 손가락에 힘을 주면서 잔기스가 난 부문을 시계 방향으로 계속 문질러 줬답니다.
부직포에 있는 기름기로 인해 계속 문지르다 보면 스테인레스도 어느새 기름이 묻어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는데요. 단순 사포였다면 거친면으로 인해 사사삭 소리와 함께 광도 다 죽어 버릴텐데 "Polishing Cloths for Fine Metals"은 기름기로 인해 부드럽게 되네요.
문지르다 보면 부직포가 이렇게 검게 변합니다. 아마도 쇳가루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 느낌상 파여있는 홈을 부직포로 계속 닦다보면 그 주위가 마모되어 홈부분이 없어지는게 아닐까 싶은데 홈의 깊이라고 해봐야 0.1mm도 안될 정도로 매우 옅기에 오목한 느낌없이 매끈해 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직포를 잘라가며 몇번에 걸쳐 계속 스크레치 부분을 문지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략 30분 정도 부직포를 바꿔가며 계속 반복 작업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문지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잔기스는 더 많이 없어지겠죠?
작업이 다되고 나면 마른 천으로 스테인레스를 닦아주는데 뿌옇게 잘 닦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부직포 작업을 한곳에 WD40을 살짝 살짝 뿌려가며 천으로 닦아주니 깔끔하게 닦여나갔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흠집의 차이가 나지만 확연하게 처음에 비해선 잔기스가 많이 없어진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0분 닦아서 이정도인데 1시간 이상 계속 문질렀으면...흠...
그래도 초반엔 뭔가 계속 거슬려서 쳐다보게 되었다면 작업후엔 쳐다보고 있으면 보이지만 거슬리는 느낌은 없어 졌네요. 팔이 좀 아프긴 하지만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