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유명한 오리고기 맛집, "맛소문 오리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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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해운대 유명한 오리고기 맛집, "맛소문 오리불고기"

by 깜장야옹이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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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유명한 오리고기 맛집, "맛소문 오리불고기"



친구들과 해운대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하다 선택한 곳이 "맛소문 오리불고기"라는 오리고기집입니다.


이곳은 10여년전 화목 아파트 옆에 있던 곳으로 당시에도 맛이 괜찮아 사람들이 많이 찾던 음식점입니다. 지방에서 친구들이 오면 화목에 있는 이 집에 대리고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건영2차 아파트 맞은 편으로 이전을 해서 영업중인데 이곳은 옛날 해운대 신도시가 생길때쯤 해운대로 들어오는 버스 종점으로 활용되던 장소입니다.


※ 처음으로 화웨이 P20 Pro로 촬영한 사진들로 포스팅하네요.





넓지는 않지만 식당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테이블과 좌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6시 반쯤 갔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이 붐비네요. 1층에 빈자리가 없어 2층으로 올라갔는데 2층도 금방 만석이 되어 버렸네요.




예전 기억으론 2명이서 가면 오리불고기 한마리에 볶음밥 먹으면 살~~짝 부족한듯하지만 과하지않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알고 있어서 오늘은 4명이라 처음부터 불고기+백숙 또는 소금구이+불고기로 마음을 정하고 갔네요.


결국 우리가 선택한 것은 소금구이+불고기+볶음밥이었네요 ㅎ


참고로 오리고기집인데 미꾸라지 추어탕도 메뉴에 있습니다. 추어탕과 오리불고기는 포장도 가능하며 추어탕의 경우에는 먹고가면 9,000원이지만 포장을 할 경우에는 12,000원이라고 하네요.




우선 처음으로 주문한 것은 담백한 맛을 내는 오리 소금구이입니다. 소금구이는 강한 맛이 없기에 소금장에 찍어 짱라찌랑 함께 먹으면 짭짜름한게 좋습니다.


오리 한마리라 잘 찾아보면 다리도 2개 있답니다 ㅎ




담백한 소금구이로 시작을하고 맛이 강한 불고기를 이어서 주문을 했는데요. 개인적으론 소금구이보단 불고기가 더 맛있는거 같네요. 확실히 강한 맛을 내는게 더 땡기나 보네요.


불고기는 짱아찌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맛이 좋답니다.


희안하게 소금구이 먹는 시간보다 불고기 먹는 시간이 더 짧은거 같네요. 양이 다를리는 없으니 친구들고 소금구이 보단 맛이 강한 불고기쪽이 더 땡겼나 봅니다 ㅎ





그런데.. 옆테이블 고기 1마리 먹을동안 우리 테이블은 소금구이+불고기까지 2마리 먹어치운건..걸신들 ;; 친구들이 이모양이니 밥먹을때 이야기 할 시간도 없네요. 빨리 손가락 움직이지 않으면 못먹으니 일단 익었다 싶으면 먹고 봐야 합니다. ㅋㅋ




4명이서 두마리 먹고도 뭔가 아쉬워서 볶음밥까지 2개 볶았네요 ㅎ 처음엔 애들이 요즘 잘 안먹어서 한마리에 볶음밥하면 되지 않겠냐고 한마리만 시키자고 하더니 왠걸 두마리도 부족한.. 역시 처음부터 두마리 생각한 제 생각이 맞았... ㅋㅋ


불고기를 약간 남겨두고 펜에 남겨진 기름위에 밥을 올리고 김가루도 뿌린다음 열심히 볶아주고 주걱으로 쫙쫙 펴 놓고 잔불에 살짝 누릉지 만들듯이 조금 기다렸다 먹으면 위쪽은 기름기 때문에 촉촉하고 아래는 누릉지 처럼 약간 딱딱한 볶음밥을 만즐어 먹을 수 있답니다.


오리고기 2마리에 볶음밥 2인분, 음료, 맥주까지 오늘도 85,000원이 카카오로 결제 됐네요. 이번달은 현금결제를 좀 많이해서 이제야 전월실적도 거의 다 채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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