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동안 야금 야금 저축해서 한방에 훅 지른 소니 미러리스 A7M3 (ILCE-7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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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동안 야금 야금 저축해서 한방에 훅 지른 소니 미러리스 A7M3 (ILCE-7M3)

by 깜장야옹이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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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동안 야금 야금 저축해서 한방에 훅 지른 소니 미러리스 A7M3 (ILCE-7M3)



캐논 650D를 쓰다 7D Mark2 (칠두막)을 썻었는데 재미로 취미로 찍는 입장에서 솔직히 전혀 문제 될건 없지만 장비병이라던지 그놈의 뽐뿌가 뭔지.. 특히 캐논을 쓰면서 제일 짜증이 났던것이 핀 스트레스였답니다. 크롭바디라 화질이 저하된다느니 뒷 배경 흐림이 이쁘지 않다느니 노이즈가 많아 고감도를 할수 없다는 말들은 있지만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전혀 사용에 지장은 없습니다.


작년 친구가 카메라를 산다고 할때도 아직은 미러리스 보단 DSLR이라고 캐논 DSLR을 추천해서 200D 화이트를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소니의 A7M3 (ILCE-7M3)가 출시되면서 타사의 고급기종 씹어드시는 소니 보급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러리스의 위상이 높아졌답니다.


캐논 바디를 쓰면서 제일 아쉬웠던것이 핀 스트레스인데 10장 중에 2~3장 판이 맞는 정도 였네요. 물론 제가 사용하는 렌즈들이 캐논엔 캐논이지만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모두 서드파티 렌즈들이라 호환에 문제가 있어 그럴 가능성이 더 크지만 원인은 둘째치고 분명 핀 맞았다는 알람이 떠도 결과물에는 엉뚱한 곳이 선명하니 참.. 사람 미치겠더군요.





그러다 소니 A7M3의 eye-af 기능이 거의 10장 중에 9~10장 정도는 정확하다고 하는 글들과 영상등을 통해 비록 칠두막을 처분하지는 않겠지만 평소 들고 다니기 편하게 가벼워지고 성능은 캐논의 고급기종인 5D Mark3 (오막삼)과 5D Mark4 (오막포)의 중간 능력치 정도는 되는 소니 미러리스 A7M3를 질렀네요.


다른 제품이 출시되도 흔들리지 않게 눈닫고 귀닫고 10년은 기변없이 써야 할 듯 합니다.  




며칠을 SLR클럽에서 죽치며 관련글과 장터등을 살펴봤는데 지난주 기준으로 인터넷 쇼핑몰 243만원, 장터 미개봉 현금거래가 최저가 215만원까지 떨어졌던데 모두 서울이라 무턱대고 거래하기엔 뭔가 좀 찝찝한 기분이 있어서 비가 400mm 온다는 예보를 보고도 토요일 퇴근길에 남포동을 들렀답니다. 가격이나 알아보고 이야기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질럿...


먼저 일전에 중고렌즈 (썸네일에 마운트 되어 있는 삼양 35mm f1.4 수동렌즈)를 구매한적도 있고 홈페이지에 재고가 있다고 적혀있는 일광카메라를 방문했는데 매장에 계시는 분이 재고가 1개있고 카드 얼마, 현금 얼마라고 딱 하시는데 느낌이 물량도 없고 근처 판매처도 별로 없으니 살려면 사고 말려면 말라는 식의 말투로 들리더군요. 그래서 다른곳 둘러 보고 오겠다며 그냥 나왔습니다.


홈페이지에 재고가 없다고 되어 있었지만 소니 코리아에 문의 했을때 장비(랜즈, 라에3, MC-11)들 보고 싶으면 줌인에 가보라는 답변을 받았기에 제품이나 보고 조언이나 얻어보고자 반포기 상태로 갔는데 매장에는 2대인가 재고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 보니 장터 최저가 보다는 비싸고 인터넷가 보단 조금 낮은 가격에 현금가를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현재 최저가 얼마인데 솔직히 거기까진 생각하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선은 이정도라고 했더니 대신 정품배터리를 주시겠다고 해서 약간의 고민끝에 생각보다 몇만원 더 보태서 (제시한 금액에 배터리등 악세사리 가격을 제했을때 비용) 현장에서 구매를 했네요.


소니에 보내야 하신다며 제품의 일련번호와 제 신상(이름, 주소, 연락처)를 따로 받아두시더군요. 소니에서 사은품이라도 하나 보내 주면 좋겠구만 ㅎㅎ




소니 A7M3의 기본 구성품은 바디, 정품 증명서, 사용설명서, 넥스트랩, 5핀 케이블, 배터리 1개입니다.





참고로 현재 바디에 달려있는 넥스트랩은 A7R3의 넥스트랩인데 사장님께서 A7M3보다 고급지다고 한개 주셔서 저거 달고 있네요 ㅎㅎ 넥스트랩에 주황색으로 새겨진 R만 나중에 검은색 매직으로 살짞 지워야 겠네요. 티 안나게 슥삭 슥삭!!




사장님께서 사은품으로 주신 정품 배터리 1개, 2구 호환 충전기입니다. 전날 이거와 똑같은 구성으로 국내와 아마존재팬으로 알아봤는데 배터리는 아마존재팬이 5천원 정도 싸고 호환충전기는 국내가 5천원 정도 싸길래 결국 비슷한 가격이라는 결론이 나서 카카오뱅크 전월 실적도 채울겸 7월이 되는 주말에 구매하려 잠시 미뤘는데 1일 차이로 이렇게 해결했네요. 




캐논 7D Mark2 (칠두막)으로 찍은 마지막 사진들이 될 듯 하네요.. 칠두막 잠시만 안녕.. 당분간은 제습함에서 재충전을 하길 바라며...


정면에서 봤을때 캐논은 렌즈를 뺄때 눌러주는 렌즈 분리버튼이 오른쪽에 있는데 엠쓰리는 왼쪽에 있습니다.상부에 모드 다이얼도 캐논은 왼편에 있는데 엠쓰리는 오른편에 있는 등 조작에 필요한 버튼의 위치가 반대편에 있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액정은 셀카를 찍기 위한 스위블은 되지 않고 상하만 이동되는 틸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핫슈인데 일전에 소니도 공용 핫슈로 바꿨다는 기사를 언듯 본 기억이 있는데 아닌가 봅니다. 이로서 플래시도 새로 구매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ㅠㅠ





참고로 A7M3의 경우 A7M2까지 있던 인터벌 모드가 없어 별 퀘적 촬영을 위한 인터벌 모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만원 정도 내외하는 호환릴리즈를 따로 구매하셔야 인터벌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칠두막에서 중앙 초점으로 핫슈를 찍은건데 왜 핀이 오른쪽에 있는 모드 다이얼에 맞은거 처럼 보일까요? 아.. 이러니 제가 핀 스트레스라고 표현을 하지 않겠습니까 ;;




카메라의 좌우는 개별 커버로 되어 있는데 한쪽은 듀얼 메모리로 2개의 메모리카드를 넣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스틱과 SD메모리 조합인 줄 알았는데 위에는 SD메모리 전용이고 아래는 SD메모리와 메모리 스틱 프로 듀오 겸용이라고 합니다.


반대편은 마이스, 이어폰, HDMI, 5핀 , C타입 단자들이 있어 필요한 케이블을 연결하면 PC와 연동 뿐만 아니라 이어폰을 통해 소리르 들을 수도 있습니다.




삼양 35mm f1.4 수동랜즈와 체결한 모습인데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최근 삼양에서 나온 35mm af 랜즈가 팬케익 랜즈처럼 몽퉁하던데 수동 랜즈는 조금 큰편이라 불편할 수도 있지만 밸런스는 좋아 보입니다.


잠깐 카메라를 만져봤는데 그동안 너무 캐논에 손이 익숙해져서인지 생각보다 어렵네요.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듯 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야구장 예매해놨는데 아마도 제 소니 카메라의 첫 모델은 그분!! 금보아양이 될듯 하네요 ㅎㅎ 금요일이니 있겠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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