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줄서서 먹는 중국집 "한성에서 짬뽕 한그릇"
문경에서 줄서서 먹는 중국집 "한성에서 짬뽕 한그릇"
부산까지 돌아가야 하기에 속초에서 최대한 남쪽으로 내려가자는 의견도 있었고 일행중에 이왕 내려가는거 예전에 문경에 들렀을때 정말 맛있게 먹은 중국집이 있다고 가는 길에 들리자고 해서 문경으로 목적지를 잡고 1박을 했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문경세재를 들렀다 11시에 오픈을 한다는 이 지역 맛집인 "한성에서 짬뽕 한그릇"을 목적지로 출발을 했답니다.
대략 10시 35분쯤 도착을 했는데 마침 아무도 없길래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추워서 나가지는 못한채 차 안에서 창문사이로 계속 쳐다보고 있었네요.
11시가 점점 가까워 지자 사람들이 한분 한분 오시길래 재빨리 나가서 줄을 섰는데 자리잡고 주문하고 물한잔 먹고 뒤돌아보니 자리가 없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으시더군요. 5분의 차이가 크네요 ㅎㅎ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며 점심은 11시~14시30분, 저녁은 17시~21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하니 아무때나 간다고 먹을 수 있고 그런 곳 아닙니다 ㅋㅋ
2개의 방으로 되어 있는데 제가 간 방은 테이블이 6개 있었는데 반대쪽도 비슷 하겠죠?
방과 방 사이에는 복도가 있는데 날씨가 추워서 늦게 오신 분들은 복도에 앉아서 대기를 하셨답니다. 복도에 길게 테이블을 하면 좀더 많이 수용 할 수 있을거 같긴 한데 대신 움직이기가 불편해 지겠죠.
한성짬뽕의 메뉴와 현금 결제시 할 수 있는 뽑기 이벤트입니다. 이 곳에 가시면 짬뽕과 탕수육은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이 음식점의 메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음식들이 혼자 먹기엔 조금 많고 둘이 먹기엔 적은.. 1.3인분? 1.5인분? 정도의 양이랍니다. 소식가나 일반 크기의 위를 가지신 분들은 다 못먹을 지도 ㅎㅎ
4명이서 갔는데 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다들 잘 먹는지라 4가지의 음식을 주문했네요. 자장면, 소고기 짬뽕, 조개 짬뽕, 탕수육을 먹었는데 소고기 짬뽕은 고기를 숯에서 구웠는지 특유의 탄내가 났는데 불쾌하지 않고 오히려 향이 좋더군요. 소고기의 영향인지 국물도 조개 짬뽕과는 다르게 약간 걸쭉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먹던 탕수육과는 튀김옷이 다른데 쫄깃하면서 달달한 맛이 나더군요. 특히 소스가 색다른데 매실 맛이 나는거 같더군요. 새콤하면서 달달한... 이 곳에 들리신다면 탕수육은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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