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3 롯데의 사직 마지막 경기 - 3위 결정전
17.10.03 롯데 마지막 경기 - 3위 결정전
오늘 부산의 롯데선수들과 관중들은 매우 행복하고 뜨거운 밤을 보냈을 테지만 가까운 대구에서는 한명의 레전드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밤이 되었을겁니다.
다른 구장보다 늦은 5시에 경기를 시작한 대구 경기였기에 사직 경기가 끝나고 저녁을 먹고 집에 오니 이승엽 선수의 은퇴식을 생중계 해주던데 야구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 짠~ 하더군요. 특히나 이승엽 선수의 기록에 롯데가 지대한 공을 했기에... 56호 홈런이라던지 등등
매년 추석연휴에 있는 경기에는 치어리더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옵니다. 한번도 직관을 간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윤화, 보아라는 제가 좋아하는 치어리더들이 있어서 한복입은 모습을 보고자 직관을 다녀왔답니다. 그런데...윤화가 없다 ㅡㅡ;; 그나마 보아양은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빨간날 경기라 표값도 바싼데 둘다 없었음 맨붕 올뻔 ㅋㅋ
혹시나 보아양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가지고 야구공 1개와 금색 팬을 준비했는데 과연 싸인을 받을 수 있을까요??? (윤화양 싸인은 3개나 이미 ^0^)
오늘이 리워드 마지막날이라 까먹지 않고 입장하기 전에 5회 직관 리워드템인 선수카드를 받으로 갔었답니다. 전준우 선수와 송승준 선수 카드 중 택1을 하라고 하시네요. 제 선택은.. 월드스타!!
그리고 오늘 마지막 홈경기라 그런지 입장시 카드준다고 받으라고 해서 주는건 또 받는다는 일념 하나로 길고 긴 줄을 서서 카드를 하나 더 받았답니다.
직관 리워드로 받은 월드스타 전준우 선수의 캐시비 카드와 2장의 빅보이 이대호 선수의 캐시비카드입니다. 위에 배트 휘두르는 사진은 친구가 받은거고 아래 홈런치고 들어오는 장면 같은데 그건 제가 받은 거랍니다.
2017시즌 패넌트레이스의 마지막 경기 입장권입니다. 휴일날 경기라 장당 18,000원이나 하는....
오늘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롯데가 이겨서 3위로 가고 윤화, 보아가 한복을 입고 함께 나오고 보아 싸인을 받고 하면 내 입장에선 최고의 직관이 되는 건데..
사직 야구장도 많이 바뀌어서 (고)최동원 선수의 동상 옆에는 작은 잔디 구장을 만들어 아이들이 캐치볼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롯데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분!! 영산대 교수님이시죠? 오늘은 한복을 입고 오셨네요. 머리엔 상투도 트고..이왕이면 조금 화려한걸로 입으시지.. 꼭 찜질방에서 입는 그옷 같기도 ㅎㅎ
경기시작전에 KBO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브룩스 레일리와 롯데 월간 수훈선수로 선정된 조시 린드블럼, 박진형 선수 그리고 월간 수훈상을 받은 번즈, 전준우 선수의 시상식이 있었답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려요~
7위였던 롯데가 3위로 올라간 건 모두 잘해주었고 노력해 주어서지만 특히 상 받은 분들이 0.00001%는 더 잘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이랍니다. 전준우, 황진수, 문규현, 김동한 선수 입니다. 몸 잘 풀었으니 오늘도 함 이겨보입시더!!
오늘의 시구와 시타자입니다. 판박이다 판박이.. 어디가서 내딸 아니라고 말도 못할거 같네요. 시타는 이대호 선수의 딸 효린양이 시구는 손승락 선수의 딸 체링양이 해줬답니다.
손승락 선수와 이대호 선수는 82년생 동갑인데 롯데 투타의 두 기둥이랍니다. 물론 롯데에는 두명 말고도 이우민선수와 빠른 83년생인 최준석 선수까지 01년생 동기가 무려 4명이나 된답니다.
오늘의 양팀 (LG, 롯데)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방문팀인 LG는 문선재, 정성훈, 김재율, 양석환, 유강남, 이형종, 백승현, 강승호 선수의 라인업에 선발투수는 김대현 선수입니다.
홈팀인 롯데는 전준우, 손아섭, 최준석, 이대호, 강민호, 김문호, 번즈, 문규현, 황진수 선수의 라인업에 선발투수 레일리 선수입니다.
오늘은 하늘의 구름이 해를 가렸다 말았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외야 뜬공시 어려움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 롯데 선수들의 외야수비는 많이 불안했고 많은 아쉬움이 남는 수비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햇볕이 쨍쨍하면 고글이라고 착용할텐데 어두워 졌다 밝아 졌다 반복되고 바람도 불고 수비하기 좋은 날씨는 아니었네요.
우리 레일리에겐 날씨 따윈 큰 문제가 아니었나 봅니다. 수비수들의 도움이 부족해 무사 만루가 되어버리니 각성한 레일리 선수는 혼자 힘으로 KKK를 잡아버리더군요. 역시 이달의 선수!!
솔직히 다른 점수 나는건 다 봤는데 이 장면은 보지 못했답니다. 잠시 딴짓 하는 사이에 주위에서 함성이 들려 고개를 들려보니 이미 번즈 선수는 슬라이딩 하고 있더군요. 순간 홈스틸했나??? 했는데 나중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공이 튀어 나가서 홈을 쇄도한거더군요. 역시 야구장가면 오히려 TV로 보는것 보다 더 못보는 장면이 많네요. 꼭 나중에 하이라이트를 다시 본다능 ;;
마지막은 단독 세이브 1위인 승락극장 손승락 선수의 뒷문 걸어 잠그기 입니다. 너님이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단다.... ㅎㅎ
가끔 점수가 좀 벌어 졌을때 나오면 영화가 상영 될거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지만 2점차 이내 일때 등판하면 깔끔하게 정말 잘 막아준답니다.
그리고 오늘 롯데 창단 최초 80승에 올랐답니다.
오늘은 다들 기분이 좋아서 일까요? 경기가 끝나고 퇴장하는 복도에서 다들 노래도 부르고 함성도 지릅니다. 다른 구장도 이렇게들 하나요? 사직 밖에 안가봐서 다른 구장들도 이렇게 경기를 이기고 나면 관중들이 복도에서 떼창을 보르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동안 홈경기 때마다 한명씩 이벤트를 통해 벤츠 차량 이벤트를 했는데 드디어 오늘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약 3주전에 고&스톱에서 고를 하신 분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당첨되었네요. 벤츠 A200이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4천만원 정도 하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저렇게 받은 상품들은 22% 세금이죠? 세금값도 만만치 않네요.
마지막은 오늘의 응원단장님과 치어리더들 사진을 올리는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사진 마지막에 9회 2사부터 시작해서 손승락 선수의 셩기를 마무리 짓는 장면과 선수단의 인사, 플레이오프 출사표, 오늘의 수훈선수 인터뷰 등이 링크됩니다.
조지훈 응원단장
조윤경 치어리더
금보아 치어리더
박기량 팀장님
표은지 치어리더
그리고.....은지♡보아
둘이서 그러는거 아냐~~워워워!!
어제 친구가 이번에 새로나온 캐논 200D를 구매해서 제가 서용하는 칠두막 사진과 더불어 중간 중간 200D로 촬영한 사진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금색 팬을 준비했지만 보아양 싸인은 받지 못했네요. 사람이 적었더라면 좋았을텐데....꽝!! 다음기회에...
마지막은 직캠영상 첨부하며 사직에서의 패넌트레이스 마지막 직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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