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나만 알고 싶은 동네맛집! 밥하기 귀찮은 날 찾아가는 '송이네 칼국수'

 

 

[정관] 나만 알고 싶은 동네맛집! 밥하기 귀찮은 날 찾아가는 '송이네 칼국수'

 

동네마다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맛있는 음식점들이 하나씩은 있죠. 정관에도 그런  음식점이 몇군데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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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좋아한다면 여긴 꼭 가봐야해~ 정관 매운(들깨)칼국수

 

저희 부부가 뽑은 정관 맛집 중 오늘 소개할 가게는 '송이네 칼국수'입니다. 저희가 이 동네 음식점을 몇곳 올렸었는데 이 중에서 몇번을 연달아 방문했던 곳이자 지금도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곳이 위에 링크를 걸어둔 '왕감자탕'과 '매운칼국수'였는데요.

 

'해운대 연탄생갈비'도 3~4번 가긴 했지만 거긴 소고기 집이라 가격이 비싸서 ;; 

 

큼큼.. 무튼 오늘 소개할 정관 맛집은 '송이네 칼국수' 입니다.

 

 

 

 

<음식점 상호> 송이네 칼국수 <주소>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로 574 <연락처> 051-727-5133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휴무일> 매주 토요일

 

 

 

이것도 키오스크라고 불러야 하는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합니다. 다른 곳에선 봤던 제품들은 테이블에서 주문만 가능하고 결제는 나갈때 따로 했었는데 '송이네 칼국수'는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고 영수증 출력도 가능하네요. 더치페이 결제도 되던게 세상 참 발전이 빠르네요 ;;

 

 

 

저희야 뭐 부부끼리 방문을 했으니 한명이 결제하면 되지만 학생들이 방문을 했다면 더치페이 결제도 유용할 듯 합니다.

 

 

 

따로 메뉴판도 있으니 한번 훝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사장님 추천메뉴는 삼계닭곰탕/칼국수과 국물 두루치기였는데요. 첫 방문땐 '삼계칼국수'을 주문했고 두번째 방문땐 '국물 두루치기'를 주문했었네요.

 

첫방문에는 대표 메뉴인 삼계칼국수를 기본 맛과 얼큰한 맛으로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칭찬이 자자했던 만두도 조심스레 시켜 봅니다.

 

 

 

인삼은 싫어하시면 주문 시에 미리 말씀하시면 빼주십니다. 크기가 많이 크지 않는데도 향이 꽤 강하답니다. 

저희도 빼달라는 말을 까먹었는데 저는 괜찮은데 와이프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답니다.

 

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실하답니다. 닭 반마리에 만두에 칼국수면까지 들어 있답니다. 국물도 엄청 진해요~

 

기본도 얼큰도 간 자체가 세진 않구요. 고기 따로 찍어먹을 수 있게 소금도 준비해 주신답니다.

 

 

 

얼큰한 맛도 그리 맵지 않고 옆에 보니 맵기 등을 조절할 수 있게 산초가루, 후추, 소금, 쥐똥고추가루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쥐똥고추가루는 엄청 맵다고 하니 미리 조금 먹어 보시고 넣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닭이 반마리나 있어서 그런지 양이 꽤 됩니다. 전체적으로 집밥 같은 느낌이고, 삼계탕을 먹는 듯한 든든함이 있답니다. 

 

 

사실 저희 부부의 원픽은... 다름 아닌 이 만두!! 그렇게 특별한지 모르겠는데 바삭하고 짭쪼롬하니 계속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네요. 이 집에서 먹은 메뉴 중 1등!!!! 근데 양이 많아서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시키지 못했답니다. 

 

 

 

두번째 방문 시 시켰던 건 국물두루치기인데요~ 두루치기를 정말 많이 먹어봤지만 이런 두루치기는 처음이네요~ 정말 국물이 자작한 정도가 아니라 국처럼 나오는데 절대 싱겁지 않답니다.

 

사실 저한테는 너무너무 매워서 먹다가 포기~ 와이프는 맵지도 않은 지 잘 먹네요. 매운데도 자꾸 손이 가네요. 밥에 비벼 먹기 딱 알맞은 맵기라고 하네요. 

 

와이프의 픽은 요거 보다는 칼국수, 칼국수 보다는 만두! 와이프는 음식에서 재료의 질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와이프 왈 고기가 그렇게 질이 좋은 고기는 아닌 거 같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이 식당은 가성비니까요~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하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메뉴가 다 맛있었고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답니다. 위치도 별로 좋지 않고 유명하지도 않은데 저희가 두 번 방문했을 때 모두 식사시간대는 아니었음에도 꾸준히 가족 손님들이 왔답니다.

 

 

 

모자란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오실 수 있는데 여긴 반찬 위에 덮개가 덮어져 있어 위생 관념이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받았네요.

 

기본 찬은 김치, 단무지, 양배추무침 이 나옵니다. 의외로 양배추무침이 매력 있어서 몇번 리필해다 먹었네요. 리필은 셀프랍니다.

 

사소한것 하나지만 찬에 먼지나 다른 것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덮개가 있다는 것이 식당에선 중요하죠. 벌레가 날다 들어갈 수도 있는 일인데..

 

 

 

산초가루, 매운 쥐똥고추가루가 각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데 매운 쥐똥 고추가루는 10배 이상 더 매운 고추가루라고 하니 매운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도전해 보시길..

 

칼국수 먹을때 국물에 쥐똥 고추가루를 아주 살짝 넣어 먹어봤는데.. 매운맛이 확~ 납니다. 저야 뭐 맵찌리라 과장이 심했을 수도 있지만 무튼 아주 조금 넣었는데도 입술에 화끈함이 느껴질 정도였네요.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약과도 주시니까 매운거 드셨다면 입가심으로 달달함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위생적이고 친절하고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내용물도 실했답니다. 다음에 저희는 이제 장칼국수를 시도해볼까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두!! ㅎㅎ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가족 단위로 오셔도 취향껏 고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서 저녁 식사하시고 바로 앞에 신상 베이커리 카페에서 후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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