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되어 1년만에 다시 찾은 일광 레스토랑 '바운티그릴'
리뉴얼 되어 1년만에 다시 찾은 일광 레스토랑 '바운티그릴'
1년전 생일에 방문한 뒤로 정확히 1년만에 다시 찾은 '바운티그릴' 레스토랑입니다. 작년에 방문했을때 충분히 마음에 들었기에 잊지 않고 다시 찾은 거겠죠 ㅎ
레스토랑은 크게 갈일이 없다보니 생일 처럼 기념일에나 찾게되네요.
<음식점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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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3 - [음식, 디저트] - 최근 가본 레스토랑 중 맛은 최고인 일광 바운티그릴
최근 가본 레스토랑 중 맛은 최고인 일광 바운티그릴
최근 가본 레스토랑 중 맛은 최고인 일광 바운티그릴 생일을 맞이하여 아내가 직접 예약한 일광에 위치하고 있는 바운티그릴이라는 레스토랑을 다녀왔는데 최근 몇년간 가본 레스토랑 중 맛 하
blackcat35.tistory.com
위 링크는 1년전에 포스팅했던 '바운티그릴' 레스토랑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와 비교해 보시면 어떤부분이 바뀌었는지 알 수 있으실거 같네요.
먼저 건물은 바뀐부분이 없습니다. ㅎ 1년 전에도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해서 바로 앞 바닷가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다 들어갔는데 올해도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했네요.
방파제쪽으로 가서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와도 시간이 남았는데 다행히 괜찮다고 하셔서 올라갔네요.
메뉴판이 매우 간소화되었습니다. 음료와 와인의 수도 많이 줄었지만 가격이 작년보다 착해졌네요. 메뉴가 두개로 줄어들어 고민거리도 함께 줄어든거 같습니다.
작년엔 없던 셀프코너가 생겼습니다. 식전빵부터 스프, 샌드위치, 해조류, 콘치즈, 샐러드까지 고기와 함께 곁들일 찬이 있으면 가셔서 마음껏 가져오시면 됩니다.
파인애플, 자몽 등 후식용 과일도 있어 마지막 입가심하기에 좋았는데 과일은 아마 철에따라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올때까지 시간이 조금 있으니 그동안 필요한 음식은 셀프로 가져와서 드시면 되고 부족하면 중간 중간 가셔서 리필해 오셔도 됩니다.
저희는 처음에 조금씩만 가져와서 맛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만 더 추가로 가져와서 먹었네요.
부페랑 비교하신다면 가짓수가 작아 좀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든 음식이라는 게 느껴지는 메뉴들로만 나와 있답니다.
따뜻한 오늘의 스프와 빵, 샌드위치, 당근라페 부르스케타, 훈제연어, 해산물 샐러드, 버섯 샐러드, 해초 샐러드, 오이크래미샐러드, 치킨 갈릭 라이스, 베이컨 파스타, 콘치즈랑 디저트와 과일까지 다양했답니다.
특히 당근라페 부르스케타랑 스프랑 버섯 샐러드가 와이프는 입에 맞았다고 합니다. 치킨 갈릭 라이스도 맛있었답니다.
확실히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폰으로 찍은 사진은 차이가 확~ 나네요 ㅎㅎ 출시한지 5년반이 지난 모델이지만 현역으로 취미용으론 아직 충분한 바디랍니다. 차고넘쳐서 제 성능도 다 못쓰고 있지만 ㅎㅎ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블랙앵거스 채끝 스테이크' 2인분으로 돼지와 소 중에 결국 소를 선택했네요.
스테이크 굽기도 좋았고 고기질도 좋았답니다.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둘 다 순삭~
셀프바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고기와 소스만 나온답니다. 거기에 셀프바의 치킨갈릭라이스와 샐러드 등을 곁들여 먹으니 딱 좋았네요.
보통 스테이크 먹다 보면 고기에 질리는 와이프는 맨날 샐러드나 피클을 추가로 시키는데 여긴 그럴 일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레모네이드까지 한 잔 알차게 시켜 먹었네요.
스테이크 치고는 가격도 착하고 그렇다고 해서 고기 질이 떨어지지도 않고, 저희 둘에게는 오히려 더 입에 맞아진 레스토랑이 되었네요.
다만, 리뉴얼 전의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먹고 싶었던 와이프는 ㅎㅎ 오늘 가서도 다시 물어봤으나 더이상 다른 메뉴는 없다고 하시네요. 인생 리코타치즈 샐러드였다는데,,,
오히려 착해진 가격으로 조만간 또 방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요런저런 골라 먹는 재미와 든든한 스테이크까지~ 거기다 뷰도 좋고 한적하구요.
데이트용으로는 여전히 훌륭한 레스토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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