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있었구만! 정관왕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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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기장 정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있었구만! 정관왕감자탕

by 깜장야옹이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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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정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있었구만! 정관왕감자탕

저야 뭐 맛을 잘 모르는 타입이라 Pass 하더라도 제 와이프 말을 빌리면 부산에서 먹어본 감자탕 중 이집이 최고다! 다시 갈 용의가 있다! 라는 표현을 썻네요.

 

이날 방문 후 포스팅하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그 사이 2번이나 더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어런 저런 이유로 방문은 하지 못했었네요.

 

아마도 조만간 한번 더 가지 않을까 싶은데 날 추워지면 이런류의 음식이 더더욱 땡기기 마련이죠 ㅎㅎ

 

 

 

 

<음식점 상호>

정관왕감자탕


<주소>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구연로 18-12

<연락처>
0507-1360-8386

<영업시간>
매일 11시 ~22시 

 

연중무휴 브레이크타임 없이 영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가게 바로 앞에 자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6대 가량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공간이 없을 경우 맞은편 건물에 주차를 하시면 주차권을 주신다고 하네요.

 

 

감자탕 집 답게 주 식사류는 감자탕과 뼈 해장국입니다. 안주류로 등갈비도 있네요. 저희도 등갈비를 좋아하긴 하지만 술을 잘 안마셔서 왠지 등갈비가 주문해 먹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ㅎㅎ

 

 

 

다음에 술 좋아하는 지방 친구들이 오면 가서 등갈비도 먹어봐야 겠네요.

 

 

 

기본찬은 석박지, 김치, 양파, 고추와 감자탕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장이 함께 나오는데요. 양념장이 다른 감자탕 집과는 다른맛인데 맛있네요.

 

 

 

 

 

고추와 양파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장에도 삶은 보리가 들어가 있는데 맛이 묘하네요~ 

 

물은 정수물이 아니라 헛개수를 제공하고 있는데 헛개가 음주에도 좋다고 알려져있죠 ㅎ 흰물(?)은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는 물에도 정성이 있다며 ㅎㅎ 좋아하네요.

 

 

 

따로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되도록 테이블 사이에 컵류, 물티슈, 치실, 머리끈이 준비되어 있으며 앞치마와 상비약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필요한 분이 있다면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제공해 주신다고 합니다.

 

작은 배려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들이 가까이에 준비되어 있네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고구마순 감자탕 (소)이고 함께 나온 감자는 강원도 평창 지방 논밭에서 재배한 수미감자라고 하는데 미리 쪄서 주시니 따로 먹어도 되고 감자탕에 넣어 먹어도 됩니다.

 

 

 

저희도 1알은 생으로 먹어보고 2알은 감자탕에 풍덩~ 넣었는데 생각보다 달달한게 감자가 참 맛있네요. 굳이 감자탕에 넣어 먹지 않아도 본연의 맛이 참 좋습니다. 옆 테이블에 아기가 수미감자를 잘 먹고 있어서 우리 햇살이 생각도 잠깐~

 

 

 

어느 정도는 익어져 나오지만 당면 등 부재료와 조금 더 깊은 맛을 위해 한소끔 더 끓여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배도 고프고 대기도 해서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답니다. 

 

두둥!! 드디어 맛을 보았는데~ 우와 맛있네요. 사실 감자탕 거기서 거기라 잘 모르겠는데 여기는 확실히 더 맛이 있긴 하답니다.

 

고기 야들한 거야 비슷한데 고구마순이 들어가서 그런지 양념이 달라서 그런지 하여간에 엄청 깊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와이프도 기다린 값어치를 한다며 엄청 잘 먹네요. 

 

그리고 이 소스가 다른 곳과 조금 다른데, 청양초에 매실이 들어간 거 같기도 하고 많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계속 땡기는 맛이랍니다.

 

고구마순, 시래기, 당면과 함께 먹으니 진짜 맛있네요. 게다가 고기도 퍽퍽한 부분이 하나도 없게 느껴질 정도로 부드러웠답니다.

 

 

솔직히 양 작은 둘이 먹으니 감자탕만으로도 이미 배가 불렀으나, 어딜 가든 항상 메인을 볶음밥이라 여기는 와이프 덕분에 볶음밥도 시켰네요. 아쉬운 건, 볶음밥은 1인분은 주문이 불가라 어쩔 수 없이 2인분을 주문했네요. 포기하고 갈 와이프는 아니었기에...

 

근데 볶음밥이 다른 테이블도 다 오래걸리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볶음밥 하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전문가처럼 거기서 한분이 계속 볶아 주시는데요. 확실히 맛있습니다. 남은 건 싸오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솥밥도 먹고 싶고, 사리류도 먹고 싶은 와이프는 둘인 걸 속상해 했답니다. 

다음에는 둘 말고 여럿이서 오자며 단골이 되고 싶은 맛집을 오랜만에 찾았다며 기뻐했네요.

 

더 필요한 찬이 있으면 입구쪽에 있는 셀프코너를 이용하시면 원하시는 만큼 찬을 더 리필해 드실 수 있습니다. 배추김치가 맛있답니다. 두 번이나 리필을 해먹었네요.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도 있었는데 와이프가 감기기운이 있을때 방문을 해서 군침만 흘리며 나왔는데 아마도 다음번에 방문할땐 저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며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보네요.

 

멀지 않으시다면 쌀쌀한 겨울에 맛있는 감자탕 정말 추천드려요. 내돈내산!!

 

단, 대기는 있을 수 있으니 각오는 하시구요~ 주차 공간도 건물 앞은 힘들다는 각오를~ 

 

우리는 다음에 걸어갈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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