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오션뷰 카페, 메르데쿠르 (더 테이블, 블루리본 서베이 추천 레스토랑)
기장 오션뷰 카페, 메르데쿠르 (더 테이블, 블루리본 서베이 추천 레스토랑)
와이프 절친인 서울 사는 기복이가 부산에 놀러왔을때 함께 방문했던 카페입니다. 서울사는 기복이는 부산에 오면 항상 바다를 보면 수다를 떨거나 멍때리고 싶다며 오로지 오션뷰만을 위해 커피맛을 포기하고 기장 임랑에 있는 웨이브온을 항상 방문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안가본 새로운 오션뷰 카페를 가보자는 생각에 방문했던 곳이 바로 '메르데쿠르'라는 카페입니다.
<카페 상호>메르데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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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세트장인 죽성드림성당에서 멀지 않고 로쏘와 마주보고 있네요. 익숙한 길로 가길래 혹시나 했는데 로쏘 바로 앞에 있다니.. 가본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로쏘 앞이란 말은 길이 좁다는 뜻이랍니다. 양방향으로 차 2대 만나면 운전초보인 분들은 잠시 멘붕이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영업시간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방문했을때 출입구에 적혀있던 영업시간은 11시 오픈 23시 클로즈였는데 네이버지도로 검색시엔 11시 오픈 21시 클로즈로 표기되어 있어 어떤게 맞는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각 종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달달구리한 베이커리류들이 있습니다.
'메르데쿠르'는 '2023 더 테이블 레스토랑 인증서'와 '2022 블루리본 서베이 추천 레스토랑' 카페부분을 받았는데요.
'더 테이블 레스토랑 인증서'는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이 사용자 방문 리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한 레스토랑임을 인증하는 것이고 '블루리본 서베이 추천 레스토랑'은 한국식 미슐랭으로 일반인들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블루리본 갯수로 점수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레홍에이드 한잔, 유유라떼 한잔, 아아 한잔 주문했네요.
레홍에이드가 좀 색달라서 시켜봤는데~ 수제레몬청과 홍차를 우려 만든 시그니처 티에 탄산수를 넣은 건데 ..... 솔직히 저희 취향은 아니었네요. 너무 달기만 하고 홍차향이 너무 은은했네요.
유유라떼는 돌체 콜드브루 라떼로 스벅의 돌체라떼와 비슷했답니다. 커피향도 나쁘지 않고 은은하게 달달구리해서 제 입맛에는 딱이었답니다.
와이프는 드립커피를 좋아해서 위즐커피라고 베트남 사향족제비 똥 원두 커피를 먹고 싶어했으나 지나치게 비싼 탓에 포기했네요. 그냥 아아를 시켰는데 그냥 아아였답니다.
오후 시간에 가서 그런지 베이커리류가 많이 빠져서,,, 아쉬웠네요.
저 위쪽으로 보이는 한 커플만 앉을 수 있을 거 같던 저기가 뷰가 이쁜 거 같은데,,, 한 커플이 오~~~래 있다가 간데다 뒤에서 계속 대기하고 있던 다음 커플이 바로 차지하는 바람에 저희는 올라가 보지 못했답니다. 제일 높은데다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포기하고 일어났네요. 한군데밖에 없어서 저길 차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탁 트인 루프탑도 있답니다. 6월에 갔었는데, 이미 더워서 야외에 오래 앉아있을 순 없지만,, 봄가을에는 힐링하기 딱 좋을 거 같네요.
기복이와 와이프는 역시 뷰는 웨이브온만한 곳이 없다며,,, ㅎㅎ 그러나 커피는 어딜 가든 웨이브온보다 맛있다는 거,,,,
여전히 와이프의 원픽은 "로와맨션" 이랍니다. 진짜 거의 매달 가고 있지만 거기 커피가 가장 맛있다네요. 둘이 데이트할 때는 여전히 로와맨션으로 가겠네요. ㅎㅎ
언젠가 웨이브온처럼 멋진 뷰에 로와맨션처럼 맛있는 카페가 발견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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