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간식 만들기,생귤을 이용한 귤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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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새댁의 음식레시피

돌아기 간식 만들기,생귤을 이용한 귤젤리

by 깜장야옹이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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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기 간식 만들기,생귤을 이용한 귤젤리

 
과즙망에 넣어 과일을 으깨먹던게 얼마전인거 같은데 햇살이가 이제는 제법 과일을 잘 먹네요. 하지만 돌아기 정도 되면 이가 어느정도 나긴 했지만 아직은 소화능력이 뛰어나질 않으니 껍질이나 과일의 질긴 부분은 피하는게 좋답니다.
 
저희 햇살이에게 귤젤리를 먹인건 생후 10개월 정도였고 지금은 14개월차인데 지금은 앞니에 이어 송곳니까지 나서 저때에 비하면 많이 바뀌었네요.
 

<준비물>

◈ 귤
◈ 한천가루
◈ 틀

 

 
작은 곰인형틀 2개를 채울 예정이라 주먹보다 훨 작은 귤 10개의 껍질을 까서 준비했네요.
 

 
앞서 이야기 했지만 아직은 아기들에게 질긴 껍질을 먹이는 것은 비추하기에 일일이 아기전용 칼을 이용해 귤의 껍질을 제거했는데요.
 

 
귤껍질을 제거하고 나니 1/3은 그냥 잘라낸거 같네요. 껍질과 껍질에 붙은 과육은 엄마/ 아빠 전담으로 우리 입속으로 ㅋㅋ
 

 

 
손톱에 노란 물이 들어가며 열심히 까고 자른 귤 과육은 햇살이 입으로 ;;
 
 

 
한천가루를 비율대로 넣어야 하기에 깐 귤의 중량을 체크해 둡니다. 저희가 준비한 깐귤은 250g이네요.
 
중량을 확인했다면 열심히 귤을 으깨줍니다.

 
 

 

한천가루는 귤의 1/50 정도 넣어주니까 맞았답니다. 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너무 젤리화가 되어 아기가 못씹고 삼킬 수 있어서 어른들이 먹는 젤리의 느낌이라기보다는 모양 잡아 주는 정도만 넣었답니다.
 
귤이 250g이어서 한천가루는 5g!!
 

 

 
약불에 올려서 끓여 줍니다. 한천가루를 많이 넣지 않아서 늘러붙지 않기 때문에 조금씩만 저어 주면 됩니다. 10분 정도 끓이니까 완성되었네요.
 
한 김 식힌 다음 틀에 부어 줍니다. 우리 햇살이가 먹을 거라 엄청 쪼꼬미 틀을 샀답니다. 열탕 소독 되는 실리콘 재질로 사서 열탕 소독 후 건조시켜 두었답니다.

 

 

귤을 믹서로 갈아준 다음 끓여 줘도 되는데 저는 햇살이가 이제 돌도 되었고 이빨도 있기 때문에 조금의 건더기는 씹는 연습을 시키려고 갈아 주지 않았는데요. 아기 개월 수와 상관없이 아직 씹지 않는다면 믹서로 갈아주는 걸 추천드려요.

 

 

틀에 맞게 숟가락으로 떠 넣어 준 다음 (틀이 너무 작아서 부을 수가 없었다능~) 비닐팩으로 감싸서 냉장고에서 30분 정도만 굳혀 주면 완성!! 참 쉽죵?

 

 

모양도 너무 잘 나왔죠? 하나 맛 봤더니,,,,,, 단맛은 거의 없고 상콤하고 새콤한 맛이랍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남푠은 싫어하네요. 
 
시원한 느낌과 말캉한 씹는 느낌이 좋아서 괜찮았답니다.
 
과연 우리 햇살이는요??

 

 

엄청 좋아했답니다!!! 몇개만 주려고 했는데 울 정도로 좋아해서 스무몇개를 단번에......
 
배탈날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너무 잘 먹는 걸 보니 뿌듯하네요!!!! 햇살아 엄마가 또 만들어 줄게!!! 많이 많이 먹으렴~
 
귤 껍질까는 게 조금 귀찮긴 한데 그거 말고는 너무너무 쉬운 돌아기 수제 간식 만들기였답니다.
 
우리 햇살이가 조금 더 크면 같이 만들면 더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맘님들~ 냉장고에서 굳히는 시간까지 1시간이면 후딱 만드는 수제 간식 다들 도전해 보아요~
 
귤 아니고 어떤 과일이라도 수분감 있는 과일이면 다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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