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된장찌개, 편스토랑만 따라해도 요린이가 요리사가 되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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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새댁의 음식레시피

돼지고기 된장찌개, 편스토랑만 따라해도 요린이가 요리사가 되는 마법!

by 깜장야옹이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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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된장찌개, 편스토랑만 따라해도 요린이가 요리사가 되는 마법!


요즘엔 먹고 살기 위해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다보니 전업주부라는 말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부부 중 한명이 집에서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전업주부가 있을땐 집밥도 해먹고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음식 솜씨가 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이젠 집에서 밥을 잘 해먹지도 않고 아예 가스렌지를 켜지조차 않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는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요린이라고 할지라고 매주 TV에서 방송중인 편스토랑의 레시피만 똑같이 따라한다면 여러분도 요린이가 요리사가 되는 마법을 보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오늘은 편스토랑에서 나왔던 음식 중 하나인 돼지고기를 이용한 된장찌개를 끓여 볼텐데요. 보통 된장찌개 하면 해산물(꽃게)을 이용하거나 소고기(차돌박이)를 이용한 된장찌개를 많이들 떠올리실 텐데 돼지고기를 이용한 된장찌개는 저희도 이번 방송을 보고서야 저런게 있다니~ 했네요.

 


사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답니다.

<돼지고기 된장찌개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또는 삼겹살 600g, 된장 3TS, 양파, 버섯, 고춧가루, 간장, 설탕, 액젓, 두부

(사실 고기도 덩어리 고기가 필요한데 저희는 없어서 잘려 있는 삼겹살을 이용했고 대파와 무도 필요한데 집에 없어서 생략했답니다. )



1. 야채들은 한입크기로 썰어 준비해 둡니다.
(무랑 애호박이랑 대파도 있는 경우 준비 같이 해주세요)


2. 깊고 넓은 사이즈의 스텐냄비를 중불로 예열한 다음 식용유를 2바퀴 정도 둘러 줍니다.



3. 예열이 끝나면 고기를 넣어 줍니다.
덩어리 고기가 있는 경우 껍질 또는 비계 부분이 바닥에 닿도록 하여 너무 자주 뒤집지 말고 소금 3꼬집을 넣고 구워 줍니다. 단, 불은 약불과 중불 사이로 유지해야 타지 않아요~

 


저희는 덩어리 고기가 아니라 최대한 비계 부분이 바닥에 닿이도록 놓았답니다.

요리조리 뒤집어 가며 노릇노릇해지도록 구워 줍니다. 덩어리 고기 기준으로 7~8분이랍니다.



4. 안까지 다 익을 필요는 없고 겉면만 노릇해지면 다진 마늘 1TS 와 대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저는 대파를 생략 (집에 하필 대파가 없네요)


5. 설탕 1TS, 진간장 2TS, 액젓 2TS, 된장 3TS를 넣고 계속 볶아 줍니다.



6. 고기와 양념이 적절히 볶아졌으면 물 800ml를 넣고 강불로 끓여 줍니다.

7.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춘 다음 무를 넣고 30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저는 덩어리 고기를 사용하지 않아 10분 정도만 끓였답니다. 고기 두께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8. 고춧가루 2TS, 나머지 부재료들을 넣고 (두부 제외) 5분 정도 더 끓여 주세요.




9. 부재료까지 다 익었을 때쯤 두부를 넣고 1분 정도만 더 끓여서 완성!!
(편스토랑에서는 불을 꺼서 잔열로 익히라고 하는데 저는 두부도 간이 잘 베었으면 해서 쪼꼼 더 끓였네요)
참, 덩어리 고기를 사용하신 분들은 다 끓이고 고기를 꺼내서 썰어 주어도 되고 중간에 썰어 주어도 될 거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밥 위에 놓고 쓱쓱 비벼 한그릇 뚝딱했네요. 편스토랑 보면 사리도 넣고 볶음밥까지 해먹던데,,, 둘 다 양이 작아서 못해먹었네요. 다음에 누군가 오면 꼭 해먹어 보려구요.

정말로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찌개를 먹어서 행복하고 뜨뜻한 저녁 식사가 되었답니다.

덩어리 고기는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니까~ 취향껏 잘려진 삼겹살이나 목살을 넣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너무 푹 끓이지 않았는데도 이미 맛이 훌륭했답니다. 다음에는 그래도 대파와 무까지 준비해서 좀 더 맛있게 끓여 봐야겠네요. 여러분들도 오늘 저녁 색다른 된장찌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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