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 추천음식] 이집이 쵝오! 한우고깃집, 해운대 연탄생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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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부산 정관 추천음식] 이집이 쵝오! 한우고깃집, 해운대 연탄생갈비

by 깜장야옹이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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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관 추천음식] 이집이 쵝오! 한우고깃집, 해운대 연탄생갈비

 
월급날이면 외식이라는 것도 좀 해주고 해야겠죠. 월급맞이 기념으로 아내가 전에부터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삼굽살이라는 돼지고기집이 있었는데 역시나 퇴근하고 갔더니 이미 만석에 대기자도 있고 대기시간만 1시간정도 걸릴거 같다는 이야기에 눈물을 머금고 2번째 픽이었던 한우고깃집인  '해운대 연탄생갈비'로 향했네요.
 
평일인데 '해운대 연탄생갈비'도 만석이었는데 그나마 삼굽살에 비하면 대기시간이 짧아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오늘은 소고기다!! 하면서 기다렸네요 ㅋ
 

 
 
집이 정관이다 보니 보통 특별한날 소고기를 먹을일이 있으면 근처 철마로 갔었는데 '해운대 연탄생갈비'는 평소에 대기자들고 많이 있던 음식점인데다 철마 근처라는 이점이 있으니 맛이 있겠지??? 라는 생각이 강했었네요.
 

 

 

<음식점 상호>

해운대 연탄생갈비


<주소>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6로 19-2, 103호

<연락처>
051-727-0144

<영업시간>
매일 17시~23시 
(마지막 주문 22시)

 
하루 딱 6시간 오픈합니다. 저도 처음에 영업시간을 잘못 확인 한 줄 알고 다시 읽어봤네요.
 
 

 
저희가 그동안 정관에 있는 '해운대 연탄생갈비'를 2번 다녀왔었는데요. 처음에 아내와 둘이서 갔을때는 남자 알바들이 있었는데 최근에 어버날겸해서 장인/장모님이랑 갔을때는 여자 알바들이 있네요.
 
처음에 잠시 이야기 했던 삼굽살에 비하면 매장 내부는 작은편에 속합니다. 때문에 만석이 빨리되죠.
 
연탄을 이용한 고기집이라 느낌엔 허름하고 옛날 느낌이 많이 나는 그런 곳을 생각하셨다면 많이 달라보이실거 같네요. 나름 깔금한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방문했을때는 생갈비를 먹었고 이번에 장인/장모님과 방문했을때는 양념갈비를 주문했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맛있습니다. 아내가 최근 가본 소고기집 중에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론 생갈비보다 양념갈비가 더 맛있었던거 같네요. 국산 한우암소라 그런지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네요.
 
 

 
뭉티기라고 있던데 아마 육사시미 아닐까 싶네요. 장인어른이 다음에 다시 오신다고 그땐 육사시미 사주신다고 하던데 육회는 그나마 자잘해서 먹기 편하던데 육사시미는 두툼해서 씹기 불편하던데 과연...
 
아.. 참고로 '해운대 연탄생갈비'에서 육사시미 드실분은 수,목,금이 제일 신선하다고 하니 그때 방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기본찬입니다. 대파김치, 김치, 양파절임, 쌈장, 장아찌, 소금장과 소스장, 파절이 등 딱히 특별해 보이는 찬은 없어 보이는데 딱 하나 특이한 찬이 있네요. 소고기 무국 같은 느낌인데 맛은 갈비탕과 비슷한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요. 장인어른은 단골 갈비탕집보다 맛있다시고 장모님도 고기 드시고 라면이나 다른 찌개 필요 없이 공깃밥에 이 녀석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아 드시고 고깃국 싫어라하는 와이프도 요건 맛있다며 후루룩후루룩 잘 먹네요. 국에 들어간 소고기도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고기 좀 보소~ 영롱하지 않습니까? 요새 한우집을 가면, 갈비살은 있는데 이렇게 생갈빗대를 그대로 주는 곳은 오랜만이라 갈비 뜯기 좋아하는 와이프는 신났네요. 사장님이 고기는 직접 다 손질하시는데 칼집도 제대로 들어가 있답니다. 
 
 

 
갈비살인데 질기지도 않고 왜 이렇게 부드럽죠? 진짜 살살 녹네요. 고기 갖다 주시면서 사장님께서 자신 있어 하시던데 이유 있는 자신감이셨네요. 2인분만 시켰다가 결국 1인분을 더 시켰네요. 고기 질만큼 가격은 높답니다.

 

 
요건 두 번째 방문 시 시켰던 한우 암소양념갈비살이랍니다. 미리 재 놓으시는 게 아니라 바로바로 양념을 해 주시는지 고기 누린내도 전혀 없고 육질도 너무너무 부드럽네요. 양념갈비살이 이렇게 신선한 느낌이라니요~ 

네 식구서 500g 먹고 300g 도 추가했답니다. 더 먹을 수도 있었겠는데,,, 기본찬 국을 너무 많이 먹기도 했고 후식도 맛보려고 멈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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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기는 진짜로 요 몇년간 방문한 어느 고기집보다 훌륭하답니다. 코앞에 이런 곳을 놔두고 매번 차를 타고 나갔다니요~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다 장만하시느라 고기를 시키면 시간이 좀 걸리니 고기 주문은 빨리빨리 하시길 ~ 특히 추가 주문은 고기가 남았을 때 미리 시키지 않으면 흐름이 끊겨요!!
 

 
다른 고기집에는 없는 메뉴가 있어서 시켜 보았네요. 땡초밥!! 땡초가 들어간 양념이 아래 잔뜩 있구요 중간에 밥과 위에 채소까지~ 사장님께서 하나를 한번에 다 먹어야 간이 딱 맞다고 양이 많지 않으니 시도해 보라셔서 시도해 봤는데 오잉~ 요거만 따로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별미네요~ 고기 먹고 약간 느글할 때쯤 요거 하나만 먹으면 다시 리셋!!! 입가심으로도 너무 훌륭하네요. 두 번 다 땡초밥을 시킬 정도로 와이프 최애 메뉴랍니다.

 

 
이번에 새로이 맛본 한우 라면국수랍니다. 해장 라면 같은 느낌이구요 한우가 많이 들어 있는데,, 오히려 제 입맛에는 기본찬으로 나오는 고기국의 고기가 훨씬 질이 좋은 거 같네요.
 
라면은 사실 특별할 건 없었답니다. 
 
종류별로 시켜 봤어야 하는데,,, 와이프는 올때마다 땡초밥을 시킬 테고,,, 언제 기회가 되련지요.
 
하지만,, 자주 올 거라는 건 추호의 의심도 없네요. 당장 장인어른부터 당분간 고기는 여기서 드시겠다고 하시니까요~ 한 번 꽂히면 무섭게 다니시는 분이셔서 ㅎ;;
 
그만큼 맛은 최고였네요. 옆테이블에는 한돈 양념갈비 먹던데.. 다음에 우리 부부는 저것도 먹어 보려구요. 고기 모든 메뉴를 다 먹어 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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