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생활 은퇴! 굿바이 홍성흔
선수생활 은퇴한 홍성흔
KBO에는 유난히 "턱"에 관심을 받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홍성흔, 조성환, 김무관 코치, 넥센 턱돌이까지..그중 지난주에 야구 선수로써 은퇴식을 한 야구계 쾌활남 홍성흔. 집에 사지을 찾아보니 2008년부터 사진이 있는데 홍성흔 선수가 롯데에 있었던 시절에 대한 사진만 싸그리 없네요.. 집 나가기전인 2008년 이대호선수 사진도 있던데 딱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사진만 안보이네요;;
1999년 1월 05일 OB베어스에서 두산베어스로 팀명이 변경된 팀 베어스.
경희대를 졸업하고 두산베어스의 창단맴버가 된 홍성흔 선수의 본 포지션은 포수로 데뷔해 포수 사상 두번째 신인왕을 차지하였답니다. 참고로 첫번째 포수출신 신인왕은 1990년 김동수 선수입니다.
2004년엔 포수로써 최다안타(165안타) 타이틀을 딸 만큼 KBO 대표적인 공격형포수였던 그였지만 2003년 부상을 계기로 포수로서의 수비능력이 저하되기 시작하였고 2007년 김주찬 선수의 타구에 부상을 당한 이 후 대표 느림보 이대호 선수에게까지 도루를 허용 할 만큼 포수로서의 수비능력이 많이 떨어졌답니다. 결국은 주전 포수자리를 내 주게되었답니다. 하지만 타격 능력만큼은 발군이었기에 2008년부터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와 1루수 전향을 제의 받았으나 포수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홍포 홍성흔 선수는 이에 반발을 하였으나 결국은 지명타자로 전환 0.338 타율에 63타점을 올리는 등 두산이 2위를 하는데 큰 보탬을 하였답니다.
1999년부터 첫 FA를 선언하기 직전시즌인 2008년까지 홍성흔 선수의 두산시절 기록입니다. 최고의 공격형 포수라는 이만수, 강민호 선수보다 장타는 조금 떨어지지만 준수한 타율이 눈에 띄네요. 가장 힘든 포지션이라는 포수라는 포지션으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포수로서의 기능은 많이 상실했지만 대신 타격은 살아있다는 능력을 보여준 2008시즌이 끝나고 FA를 선언했으며 두산맨으로 영원할것만 같았던 그는 서울과 가장 먼 부산 연고지의 롯데자이언츠로 4년 30억원에 이적을 하게 되고 이때 홍성흔 선수의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떠난 선수가 올해 FA로 삼성으로 이적한 이원석 선수랍니다.
롯데로 온 홍성흔 선수는 일명 갈매기타법으로 고타율에 준수한 홈런을 칠만큼 성공한 FA로 인정받았고 2011시즌은 이적생으로 롯데 주장까지 할 만큼 선수단에 융화된 모습을 보여 줬답니다.
포수 홍성흔은 아니지만 지명타자 홍성흔으로 그 타격능력을 최대한 발휘했던 롯데에서의 4년에 대한 기록입니다. 어떻게 보면 수비를 하지 않는 반쪽짜리 선수이지만 타격에서 만큼은 팀에 큰 보탬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롯데에서의 4년기간 중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이 바로 2009 시즌이었답니다. 당시 마지막 경기를 앞둔 홍성흔 선수는 425타수 158안타 0.372로 수위타자 2위에 올라있었고 당시 1위가 LG 박용택 선수로 449타수 168안타 0.374로 단 2리 차이였답니다. 안타 1개면 타율1,2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에 운명의 롯데 VS LG 맞경기가 펼쳐졌고 홍성흔 선수는 4타석 4볼넷, 박용택 선수는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 있었죠. 결국은 박용택 선수는 타율 유지로 수위타자 자리에 올랐고 홍성흔 선수는 0.371로 2위로 끝이 났지만 그로 인해 LG 구단과 박용택 선수는 욕 많이 먹었죠. 스포츠맨 정신에 맞지 않는다. 타율 밀어주기 경기였다든 말이 많았던 시즌 이었지만 결론은 1위만 기록에 남고 기억한다는 사실이죠. 마지막경기에서 당당하게 붙었더라면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텐데 씁쓸한 시즌이 되었던 2009시즌이네요.
그리고 홍성흔 선수가 갈매기 타법 외 롯데 이적 후 친 최고의 히트는 응원가입니다. 2012 시즌이 끝난 후 다시 맞은 FA에서 친정 두산으로 돌아간 후에도 "롯데의 홍성흔~"이란 단어를 "두산의 홍성흔~"으로만 바꿔 부를 정도로 임팩트가 강했던 응원가 입니다.
2013시즌 다시 돌아간 두산베어스. 롯데에서의 4년이 끝나고 생애 2번째 FA를 선언한 그는 친정팀 두산으로 4년 31억에 복귀를 했고 보상선수로 두산에서 롯데로 온 선수가 김승회 선수였답니다.
두산에서 개인통상 2000안타 달성 및 우타자 최초 2000안타의 금자탑을 세웠지만 롯데에 있을때 만큼의 기량은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 2017년 2월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키팀의 인턴 코치를 맡고 코치연수를 하고 있답니다.
선수로서의 마지막 4년, 그리고 친정 복귀 후 4년에 대한 성적입니다. 확연히 롯데에서의 4년에 비하면 성적이 많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답니다. 2013, 2014시즌은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마지막 두 시즌은 많은 아쉬움을 느끼게 해주네요.
프로통산 18년 생활 중 14년을 두산베어스에서 남은 4년을 롯데자이언츠에서 보낸 쾌활남 홍포 홍성흔은 2017년 4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Vs 롯데 경기에서 그동안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났답니다. 18년 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기록한 그의 통산기록은 타율 .301, 2046안타, 208홈런, 1120타점, 골든글러브 6차례를 받았답니다.
올스타전에는 재미있는 팬서비스와 함께 어깨에 딸 화리양을 앉히고 오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1999년 한국프로야구 최우수 신인
2001년, 2004년 한국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
2004년 한국프로야구 최다 안타상
2004년 한국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MVP 선정
2008년~2011년 한국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
2006년, 2010년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 미스터 올스타 선정
예전 한창 슈베카(슈퍼스타 베이스볼 카드)가 나올때 친필 싸인 이벤트 참여해서 받은 홍성흔 선수 친필 싸인볼이랍니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돌아간 뒤 받은 거라 롯데의 #49가 아니라 두산의 #22가 적혀 있답니다. 그리고 친필 싸인볼이라는 보증서도 함께 있답니다. 팁으로 이야기 하자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싸인등을 중고로 판매할 경우 직접 받았다는 증거가 없기에 직접 받은 친필 싸인 물품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는 이런 증명서나 싸인 받을때 함게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있다면 중고매매 값이 올라간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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