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맛도 좋았던 정관 모전리 브런치, 시파나뜨니 비스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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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조용하고 맛도 좋았던 정관 모전리 브런치, 시파나뜨니 비스뜨로

by 깜장야옹이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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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맛도 좋았던 정관 모전리 브런치, 시파나뜨니 비스뜨로

 

이름이 조금 어렵죠? 시피나뜨니 비스뜨로.. 무슨 뜻일까요??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원래 목적지는 시피나뜨니가 아니었는데 가려고 했던 곳이 일요일이라 문을 닫아서 근처의 다른 곳 중 문을 연 곳을 찾아 간곳이 바로 시피나뜨니라는 이름의 브런치 가게였네요.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조용하고 맛도 생각보다 좋았고 바로 앞에 작은 공원이 있어 뛰어 노는 아이들이 있다면 함께 와서 엄마들은 브런치에 티타임을 즐기고 바로 앞 공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있어도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곳이네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햇살이와 함께 갔는데 순하다시며 관심도 많이 주시네요 ㅎㅎ

 

 

 

바로 앞에 3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작은 주차장이 있고 큰 간판이 없어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이랍니다.

 

<음식점 상호>

시피나뜨리 비스뜨로


<주소>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모전1길 78

<연락처>
0507-1312-4745

<영업시간>
매일 10시~22시 

 

 

 

도로쪽으로는 큰 창이 되어 있어 햇살도 잘 들어 올거 같고 바로 앞 작은 이면도로 맞은편에는 모전공원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식사와 커피 한잔 마시는 동안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근처에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카페 한곳을 더 추천하자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2022.09.15 - [음식, 디저트] - 어린이를 위한 잔디가 있는 정관/철마 카페 토리나무

 

어린이를 위한 잔디가 있는 정관/철마 카페 토리나무

어린이를 위한 잔디가 있는 정관/철마 카페 토리나무 요즘엔 식당이나 카페나 노키즈존이라고 해서 아이들과 동반 입장이 불가능한 곳이 참 많은데요. 예전에는 저희도 애들이 있으면 시끄럽다

blackcat35.tistory.com

 

 

 

내부는 먼가.. 제 느낌으론 공방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여타 다른 카페나 음식점 처럼 동일하게 생긴 테이블이라던지 일괄적인 분위기 보단 가지각색의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어 누군가에겐 산만하단 느낌을 줄 수도 있을거 같고 누군가에겐 색다름을 줄 수도 있을거 같네요. 저희 부부는 일관적이고 정갈한 모습 보단 이런 모습이 더 좋은 거 같네요. 각각 다른 모습이다 보니 다른 테이블에 앉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날거 같기도 하고 ㅎㅎ

 

 

 

스프도 있고 샌드위치도 있고 그 외에도 리조또에 파스타에 돼지를 이용한 스테이크까지 뭔가 종류가 많네요. 하지만 처음 방문해본 곳이라 처음엔 실패 확률이 낮은 시그니처 메뉴 위주로 봐서 오늘 선택은 올데이 브렉퍼스트 중에 두개를 선택 했답니다. 시금치,토마토 오믈렛이랑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랑 아아 그리고 수제 오미자 에이드를 먹고 싶었으나 다 나갔다셔서 레모네이드로 바꿨네요.

 

외부에서 볼 때 아무도 없고 불도 꺼져 있어서 오픈을 안 하셨나 했는데,, 한가해서 사장님이 안쪽에서 다른 작업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덕분에 갓난쟁이를 데려간 저희는 조금 편하게 머물다 올 수 있었네요.

 

사실....주말인데 손님도 너무 없어서,,, 맛이 괜찮을지 우려했는데 괜한 우려였더라구요.

 

 

 

산미 있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에게는 산미 없이 고소한 이 집의 아메리카노가 맞나 봅니다. 금방 다 먹고 없네요. 레모네이드도 정말 수제청 느낌 나는 맛이엇어요.

 

 

 

와이프가 해 준 적이 있는데 정말 거의 똑같네요. 그만큼 맛있었답니다. 뭔가 가루를 탄 맛이 나는 레모네이드를 먹으면 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곳은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네요.

 

 

 

사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는 다들 비슷하긴 한데요. 크로아상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겉바속촉이라 맛있었고 샐러드 발사믹 소스도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소세지와 베이컨도 엄청 두툼한 아이들을 잘 구워 놔서 먹기 좋았구요. 버슷도 가지도 호박도 다양한 야채를 정성들여 칼집 내신 다음 구워내셔서 훨씬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네요. 그리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해쉬브라운과 스크램블에그도 순삭이었답니다.

 

 

 

요건 제가 고른 메뉴인데,, 저번에 다른 곳에서 시킨 시금치 토마토 오믈렛은 뭔가 너무 퍽퍽해서 결국 반 이상 남기고 왔는데 이 집은 퍽퍽하지 않네요. 그리고 요 플레이트의 샐러드는 자몽소스를 사용한 것 같은데 상큼하고 신선해서 좋네요. 와이프가 특히 마음에 들어했던 건 베이글이랍니다. 안쪽에 촉촉하게 무언가를 바르신 다음 팬에 구워 내신 듯한 정말 바삭하면서 버터향과 잘 모르는 향이 나면서 진짜 베이글만 리필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머라 그럴까요 맨빵(?)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베이글과 크로아상 맛집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우리 햇살이도 엄마 아빠 편안하게 밥 먹으라고 얌전히 있어 주네요. 어찌나 고맙던지... 햇살이 때문에 긴 시간 여유롭게 앉아 있다 오진 못했지만 잠시나마 평온하고 맛있는 저녁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에도 또 햇살이를 데리고 와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맛있었어요. 와이프 기준으로는 손에 꼽는 브런치집이라고 다음에 와서 다른 메뉴를 또 먹고 싶다네요. 다만, 베이글은 다시 꼭 시키는 걸로 ㅎㅎ

 

정말 간만에 찾은 브런치 맛집이었답니다. 정관에 사신다면 한번쯤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도 조만간 재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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