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픈한 정관 신상 베이커리 카페, 두루미
오늘 오픈한 정관 신상 베이커리 카페, 두루미
아주 따끈따끈한 카페를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22년 9월 03일 오늘 오픈한 신상 카페로 정관 곰내터널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도오고 딱히 광고도 많이 안한거 같아 사람이 많기야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12시쯤 방문을 했는데.. 주차공간도 이미 만차고 좌석도 거의 꽉 차가네요.. 빵은 이미 동이 나버린 상황 ;;
<카페 상호>두루미
|
오늘 오픈한 카페라 지도에 없을 줄 알았는데 이미 지도엔 업데이트가 되어 있네요. ㅎㅎ
항상 곰내터널을 지나다니면서 곰내터널 위 회차하는 지점에 땅이 아깝다곤 생각 했었는데 설마 저곳에 건축허가가 떨어지겠어?? 했었는데 카페가 들어 올 줄이야 ;;
들어갈때만 해도 비가 왔었는데 나올때는 잠시 비가 멈췄네요. 덕분에 야외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었는데요. 보시다시피 이미 주차장은 만차라서 직원분이 빈자리 찾아가며 주차공간을 만들어 주시네요,.
꽃터널도 있었는데 아마도 나팔꽃인거 같네요. 나팔꽃으로 된 터널은 처음보는거 같은데 길거리 도로변 화단에는 나팔꽃이 만개해 있던데 심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터널을 가득 매울 만큼의 나팔꽃이 피지 앟아 조금 아쉬웠네요.
비가 와서인지 아직 공사를 다 하지 못해서인지 야외는 오늘 오픈하지 않은듯 했는데요. 앞에는 수국꽃밭이 이루어져 있어 7월 수국철이 되면 또 멋진 모습을 보여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특히나 이 지역은 안개도 자주끼는 곳이라 때만 잘 맞추면 좋은 사진이 나올거 같기도 합니다.
초승달 모양의 밤이 되면 불이 들어 올거 같은 조형물이 있는데 뒤로 보이는 배경이 하필 공장지대라.. 좀 아쉽네요 ;;
딱 생긴게 해 질때쯤 되면 노랗게 초승달에 불이 들어올거 같은 모습이죠? ㅎㅎ
건물은 1층은 화장실과 엘리베이터만 있고 2층,3층,4층,루프탑으로 되어있고 이외 앞서 사진으로 보셨던 야외가 A구역, B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네요. 각기 야외에는 포토존도 있는데 아마 위에 보여 드린 초승달이 A구역 포토존이고 나팔꽃 터널이 B구역 포토존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날씨도 안좋고 햇살이가 슬슬 지쳐가는거 같아 오래 있지 못해 앞부분만 훝어보고 온거라 ;;
그리고 건물내 화장실은 1층은 남/녀가 있고 2층은 화장실이 없고 3층은 여자, 4층엔 남자만 있으니 참고하셔야 할거 같네요.
카페 두루미 2층
2층은 주문을 하는 곳과 약간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은 2명씩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왠지 느낌이 독서실, 도서관 그런 느낌을 주네요.
각 테이블마다 앞을 볼 수 있는 창이 나 있어 갑갑한 느낌은 나지 않네요.
홍보가 잘된건지 첫날이라 사장님 지인분들이 많이 오신건지..오픈한지 2시간도 안되었는데 벌써 빵들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네요. 주방에서는 빵을 만드시는거 같은데 매우 분주해 보이던데 저희가 나올때까지 빵이 추가로 나오진 않았었네요. 나올때 보니 이나마도 있던 빵들이 거의 없더라능..
그리고 사장님께서 통신사 기지국인지 중계기인지 설치를 요청해놨는데 3~4달 걸린다고 하셔서 아직 설치가 안됐다고 합니다. 저희 와이프는 SK인데 2칸 정도 뜨고 전 KT인데 아예 통화불가능 지역으로 나오네요. 불가지역이 떠버리니 삼성페이도 안되고 결제에 문제가.. 혹시나해서 와이파이 연결해서 해봤는데 와이파이 연결만으론 삼성페이 결제 안되네요. 들리는 말로는 KT만 안되는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실물카드 한장 정도는 들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체인점이 아닌듯한데,, 동백전 결제는 안된다네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페 두루미 3층
3층은 테이블 수를 줄이는 대신 인형이라던지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거 같네요. 지나가시던.. 아마도 사장님 지인들 이신거 같은데 쩍 들어보니 3번째 사진의 코끼리 닮은 조형물이 비싼애들이라는 듯... 아직 우리 햇살이는 너무 어려 엄마한테 안긴채로 인형에서만 사진을 찍어봤네요 ㅎ
2번째 사진의 안쪽은 유리등으로 칸막이만 해주면 대형 스크린도 있고 세미나 룸으로 사용해도 될 거 같네요.
카페 두루미 4층
4층은 길게 되어 있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네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4층을 이용했고 저희는 아직 어린 햇살이가 있다보니 사람이 좀 적은 공간인 3층에 있었답니다.
4층은 넓은 창문들로 되어 있어 채광이 좋고 밖을 내다 볼 수 있어 밝은 이미지였네요.
커피&빵
빵은 바로 집어 오면 되니 바로 가져갈 수 있었지만 음료가 많이 걸리네요. 음료 나오는데 거의 20분정도 걸린거 같은데요. 중간에 혹시 진동벨이 고장난건가 싶어 내려가서 음료멀었는지 물어 볼 정도였네요 ㅎ 앞에보니 음료 종이가 수십장이 걸려 있던데 주문이 많아 늦어졌나 봅니다 ;;
저희가 주문한건 카페 두루미의 시그니처 메뉴인 하얀두루미와 황두루미, 그리고 빵은 몽블랑과 앙버터데니쉬 였는데요.
<카페 두루미 시그니처 음료>◈ 하얀두루미
|
황두루미는 커피가 들어가지 않고 하얀두루미는 에스프레소 그리고 흑두루미는 라떼가 들어가니 취향껏 고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크림도 다양하답니다.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하얀두루미, 그저 달달한 걸 좋아하는 저는 황두루미를 골랐네요. 음료는 맛있답니다. 다른 곳에 있는 메뉴를 조금은 변형한 듯한 메뉴라 신선해서 좋았고 특히 하얀두루미가 맛있네요 에스프레소가 들어가서 그런 지 저한테는 좀 썼지만 와이프는 크림도 깔끔하고 커피도 향이 좋아 괜찮다네요. 그리고 빵도 몽블랑도 크림이 다른 곳보다 진한 느낌이고 앙버터가 데니쉬에 들어가니까 또 바삭 달달하니 맛있네요.
맛이 다 좋은데...가격이 사악하다는 건..... 어쩔 수 없나보네요. 이만한 크기와 초록초록하게 신경쓴 듯한 외부에 내부 인테리어도 시원하니 잘 꾸며놨구요. 음료도 굉장히 공을 들인 거 같고 빵도 맛뿐 아니라 모양도 너무 이쁘네요. 뭔가 다 다른 곳에 다 있는 듯한 메뉴인데 모양이라던지 크림이라던지 조금씩 더 신경을 써서 더 이쁘네요. 그치만!!!! 가격은 꽤 비싸다는 거!!!!
빵 2개에 음료 2잔 골랐더니 27,400원이나.......음료가 2잔에 17,000원이라...... 시그니쳐긴 한데 ㅎㅎ 왠만한 유명 체인점보다도 훨씬 비싸네요.
맛은 있는데 저 가격을 주고 자주 올 만큼인지는......
뒤에 초록초록 뷰가 너무 이뻐서 우리 햇살이 사진을 찍어 주면 이쁠 텐데...가격이 비싸서 와이프가 고민을 하네요..... 아마도 사진을 찍기 위해 한번쯤은 더 올 거 같네요. 집하고 가까우니~ 날 좋은 날에~
그리고 무엇보다 오픈빨이라 지인들이 많아서 그런 지 줄도 길고 주문도 굉장히 밀려 있는데..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네요. 많이 늦을 거 같으면 자리 물어봐서 직접 가져다 주기도 하고 기계적인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그래서 기다리는 것도 괜찮았답니다.
오픈빨은 길어야 한 달이니까 한달쯤 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다시 방문해 보는 걸로~ 저희는 햇살이 때문에 오래 머물 수가 없어서 후다닥 먹고 남은 빵은 포장했는데요.... 포장 대기도 아주 오래 걸렸지만 아주 이쁜 포장이 나오네요.
가격만 빼면 오랜만에 맛도 뷰도 맘에 드는 카페를 만났답니다. 담에는 비어 있어 먹어보지도 못한 빵들과 드립커피를 마셔볼까 합니다. 다들 오랜만에 정관에 신상카페가 만났고 게다가 키즈케어존에 야외만 이용한다면 펫도 동반 가능하니 아이들과 반려동물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