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이동수단,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 구매(사용방법)
영유아 이동수단,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 구매(사용방법)
저희 햇살이가 드디어 120일을 넘었네요. 100일 전까지는 집밖에 외가집 왔다 갔다 하느라 차에 잠시 타는거 말곤 전혀 없었는데 100일이 넘어가면서 저희와 있는 동안은 짧게나마 집앞도 나가보고 야외적응 훈련을 시작했네요 ㅎ
잉글레시나 일렉타 유모차를 구매하고 새제품이긴 하지만 찝찝한 마음에 유모차 세탁을 보냈었는데요. 유모자 오기까지 1주일이란 시간을 못 기다리고 햇살이를 안고 집앞에 5분 정도 마실을 나갔다 왔는데 어찌나 무겁던지...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안고 있었을 뿐인데도 팔이 떨어져 나갈 거 같은 느낌이었네요.. 120일인데 7kg.......;;; 돌고 돌아 햇살이 때문에 털 날린다고 처가에서 쫒겨나 본가로 이사간 고양이 탄이 녀석도 7kg 대인데 이제 둘이 몸무게가 비등해졌네요 ㅋㅋ 아직 둘은 한번도 만난적이 없지만 햇살이가 좀만 크면 탄이녀석 좋은 친구가 되어주겠죠 ㅎㅎ
2022.07.14 - [일상, 정보, ETC] - [유아용품] 부산 유모차세탁, 런드리샤워 이용후기
햇살이가 태어나서 100일이 될때까지 준비해둔 햇살이 전용 이동수단은 이제 총 3개네요. 중고로 가지고 온 스토케 디럭스 타입, DP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온 차량용 카시트, 그리고 처음으로 신품을 구매한 잉글레시나 일렉타 절충형 타입이랍니다.
백화점에서 구매를 했었는데 판매하시는 분도 말씀하시길.... 유모차랑 카시트는 설명서 보면서 하면 머리 쥐난다고 유튜브 보면서 따라하는게 최고라고 하시네요.
제품마다 조금씩 방식은 상이하겠지만 비슷비슷하니 좀 만져본 분들이라면 금방 하시겠지만 저희 처럼 처음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이건 뭐 보면서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설명서 보면서 유튜브 보면서 따라 조립하고 작동방식 익히고... 결국 실전이 답인데 사실 아직 구매한지 1달이 다 되어 가지만 밖으로 나가보지도 못하고 있네요 ㅠㅠ 햇살이는 외가집에 가 있고 저희 부부는 이번 변이에 걸려서 집에 수감중이라... 안전을 위해 2주정도는 햇살이를 실물영접하지 못하고 영상통화로만 봐야 할거 같네요. 유모차 사용도 결국 2주 연기....
백화점에서 본 제품들 중에 관심있게 비교해 본 제품이 잉글레시나 제품과 부가부 제품이었는데요. 부가부는 최근에 지인이 구매했다고 해서 비교를 해봤는데 색이 화려하고 천을 변경할 수 있어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금액이 비싸네요.
그에비해 잉글레시나 일렉타는 부가부에 비해 저렴하고 특히 마음에 들었던게 바퀴가 크다는 거였는데요. 바퀴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건 소음이 적고 이동시 부드럽다는 겁니다. 실제로 와이프가 두 제품을 나란히 두고 한번씩 밀어봤는데 더 부드럽게 나가는 제품은 역시나 잉글레시나 제품이었네요.
금액도 비슷하고 안정성도 비슷하고 모든게 비슷한게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바퀴 큰걸로 고르세요~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갈 때도 바퀴 큰게 최고랍니다.
종류별로 다 밀어보니 제일 안정성 좋은 거는 브랜드 상관없이 디럭스형이 확실히 안정감이 있는데요. 진짜 너무 무거워서 와이프는 아예 집 앞밖에 못 밀고 나가겠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디럭스형은 돌 지나면 사용하기 어렵다고 해서 절충형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좋은 분 덕분에 스토케도 얻을 수 있었네요.
저희는 요람을 구매하지 않고 유모차시트를 구매를 했는데요. 요람의 경우에는 9kg까지 사용가능한 반면 저희가 구매한 유모차 시트의 경우에는 22kg(4세)까지 사용할 수 있답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설명서에 나온 글귀를 발췌하자면 15kg까지는 엄마와 마주보도록 시트를 조립하고 15kg 이상은 앞을 보도록 시트를 조립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미 첫째를 키워보시고 둘째용이라면 느낌적인 느낌으로 하실 수 있겠지만 저희같은 초보맘에겐 이런 글귀도 필요하답니다 ㅎ
사은품 포함해서 최초 받은 건 유모차본체(프레임), 유모차시트(운반시트), 신생아시트, 레인커버, 풋워머이고 모기장은 인터넷으로 별도 구매했네요. 이제 필요한 건 방한커버와 방풍 커버~
처음에 이정도는 할 수 있다며 오기로 시작을 했는데 조립은 했는데 접고 펴고 기본적인 사용방법을 모르겠더군요 ㅋㅋ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손잡이 부분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손잡이의 각도조절 및 펴기가 원터치로 가능합니다.
손잡이 각도 조절은 양쪽에 있는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서 상,하로 움직이면 되며 총7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유모차 펴기는 접힌 유모차를 펼때 저 버튼만 누르면서 일으켜 세우면 쫙~ 펼쳐집니다. 저걸 몰라서 접힌상태로 배송 온 유모차를 펴지를 못하고 있었네요 ㅋㅋ
유모자 바닥에 보시면 손잡이가 있을텐데요. 왼편에 버튼이 있으니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며 손잡이를 잡아 당기시면 유모차가 들리며 접힙니다.
유모차를 접을때는 요람이나 유모차시트가 장착되지 않은 상태여야만 접을 수 있고 물품 바구니에 물건이 담겨 있으면 부피 때문에 잘 안접히니 바구니는 비워주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스탑앤고는 바퀴 양쪽에 있습니다. 오른쪽을 발로 눌러주시면 정지(브레이크)로 락이 걸리고 왼쪽을 발로 눌러주시면 정지(브레이크)가 풀리고 바퀴가 굴러가게 됩니다.
특히 경사면에서는 잠시라도 정차하게 된다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정지를 눌러주셔야 할거 같네요. 횡단보도 신호 기다릴때도 잠시 한눈 판사이에 유모차가 도로로 굴러 갈 수 있으니 스탑앤고를 잘 활용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모르고 자전거처럼 왼쪽도 멈춘다고 생각해서 밟을 것 같네요. 표시를 따로 크게 해 두던지 해야 할 것 같아요.
후드는 지퍼를 이용해 확장이 가능하니 햇빛의 세기에 따라 후드의 크기를 조절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풋워머를 이용해 아기의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장착하시는게 정석이긴 하지만 ...
저처럼 추위를 많이 타는 아기라면 좀 더 올라오게 해서 이렇게 장착을 하셔도 될거 같네요.
사실 저희 햇살이를 태워 보고 실사용후기를 써야 하나, 아직 저희 사정상 햇살이가 앞으로도 2주간은 타기 힘들기에 우선 개봉후기라도 먼저 올려 봅니다. 사은품이 구매 후 한달 이내기에....흑..
꼼꼼히 보고 고른 만큼 저희 햇살이도 잘 적응하리라 믿어요~ 처음 태울 때는 야외 보다는 익숙한 집안에서 여러번 태워서 아이가 적응 되면 외출하는 게 좀 더 아기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저희도 그렇게 해보려구요. 다행히 요새 외갓댁에서 집 안 유모차 타는 거에 많이 익숙해졌다고 하네요.
잉글레시나에도 무리없이 잘 적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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