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맛이 합격! 정관 병산 카페 브레이크인(Break In)
빵 맛이 합격! 정관 병산 카페 브레이크인(Break In)
정관신도시 안에 병산이라는 지역이 있는데요. 길따라 올라가면 끝에는 골프장이 있고 올라가는 길엔 벚꽃터널이 길게 되어 있어 봄에는 눈이 즐거운 동네랍니다. 요즘엔 병산저수지를 따라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이곳 병산에는 숨겨진 카페들이 많이 있는편인데 오늘 소개할 브레이크인(Break In)이라는 카페는 병산에 진입하면 그 중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카페랍니다. 지나가면서 가끔 보면 항상 사람이 많고 주차장이 차 있던 핫한 카페였는데요. 출산하기 전 와이프랑 다녀왔었는데 이제서야 사진을 정리했네요 ㅎㅎ
<카페 상호>브레이크인 |
저때만 해도 만삭일때긴 하지만 외출이 힘든시기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햇살이가 태어나서 가까운 카페도 가기 참 힘드네요 ㅠ
브레이크인 카페는 빵이 맛있다고 나름 알려진 곳인데요. 수박식빵, 호랑이쌀빵, 돼지바 크로와상 등 특이한 빵도 많아서 이것저것 다 먹어 보고 싶네요. 일단 이 중에서 유명한 게 팡도르랑 수박식빵이랑 블루베리 크럼블인 것 같은데,, 그 중에서 와이프가 고른 건 팡도르였네요. 블루베리크럼블도 먹고 싶어했는데 아이스크림도 얹어준다 했는데 배가 부른 관계로 포기~ 그리고 제가 고른 맘모스빵과 다음날 놀러가느라 간식거리로 산 와이프 최애 간식 중 하나인 공갈빵까지~
커피를 좋아하는 와이프에게 요렇게 다양한 원두를 맛볼 수 있게 해 둔 카페는 신이 나는 곳일 텐데 만삭이라 구경만하다 따뜻한 디카페인 한 잔만 고르네요. 저는 초코슈페너~ 역시 달달해야 맛이죠~
주문을 하고 자리 잡으러 가다 집에서 핸드드립도 내려 먹는 와이프에게 걸음을 멈추게 하는 커피용품 코너가 있네요. 원두부터 커피잔, 드립할 때 쓰는 용품까지~ 출산 후에 꼭 다시 와서 용품도 사고 커피 원두도 사겠다고 ㅎㅎ 와이프에게 임신 기간 동안 제일 힘든 게 커피라네요.
팡도르는 안에는 별다른 것 없는 그냥 식빵인데 위에 슈가파우더 같은 것이 잔뜩 뿌려져 있네요 그리고 무언가 크림 같은 것도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네요 그렇다고 많이 단 것도 아니고~ 근데 슈가파우더가 잔뜩 흐트러져서 솔직히 먹기는 좀 힘드네요.
둘이서 팡도르 하나 먹었더니 배불러서 결국 맘모스빵은 다시 포장~
초코슈패너는 초코라떼 같은 느낌인데 위에 크림이 쫀득하니 맛있었답니다. 디카페인은 나쁘지 않은데 그리 맛있지는 않고 고만고만하다고~
사진은 없지만 출산 후 얼마전에 다시 방문했는데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신 와이프가 커피 맛이 괜찮다며~ 종종 오자네요.
나오는 길에 사진도 몇 컷 찍어 보았답니다. 정원이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군데 포토스팟이 있어서~ 공교롭게 들어갈 때는 밝았는데 나올 때는 어둑해져 조명이 켜져서 같은 곳에서 두번씩 찍었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원도 있고 커피와 빵 모두 괜찮은 카페를 알게 되어서 좋으네요. 빨리 아기가 커서 종종 데리고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다음에는 블루베리크럼블과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보겠노라며~ (두번째 갔을 때는 다 나가서 못 먹었답니다.)
정관에 사시는 이웃님들은 기분전환 삼아 가까우니까 한 번 방문해 보심이~~~~ 봄에 가면 벚꽃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 잔 하고 좋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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