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윤스테이에도 나온 이동용 인덕션, 삼성 더플레이트 사용후기
Tvn 윤스테이에도 나온 이동용 인덕션, 삼성 더플레이트 사용후기
예전부터 와이프가 집에 이동이 가능한 1구짜리 인덕션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요. 평소엔 안보이게 뒀다 필요할때만 식탁에 올려둔다던지 아님 아예 음식점 처럼 식탁에 일체형으로 넣어버리는 아일랜드 타입으로 한다던지..
뭐 결국엔 인덕션을 포기하고 일반적인 식탁으로 했지만...
그렇게 인덕션의 구매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집들이 선물로 삼성 인덕션 더플레이트를 똭~
지역마다 집들이도 다른거 같은데요. 부산엔.. 아니 제 주위에는 보통 집들이 갈때 봉투를 준비하는데 와이프의 서울친구들은 그런방식은 본적이 없다며 무조건 선물을 사줘야 한다고 하네요..
결국엔 인덕션과 불판의 Set 가격을 듣곤 이런 경우는 없었지만 처음으로 봉투로 준다며.. 대신 돈 보태서 삼성 더 플레이트 구매하고나서 꼭 인증사진을 톡으로 보내라고 하네요 ㅎㅎ
인덕션만 구매도 가능했지만 저희는 고기구울때 불판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Set로 구매를 했네요. 당연히 받자 말자 고기도 한번 구워보고 고기 굽는 사진 찍어 인증샷으로 서울친구들에게 확인도 시켜줬네요 ㅎㅎ
삼성 더플레이트 인덕션은 2구짜리로 각 화구당 2,000W의 출력이 나오고 소비전력은 3,300W입니다.
3,300W 정도면 벽에 나와있는 콘센트엔 바로 연결해도 괜찮지만 멀티탭에 꽂는다면 인덕션 사용시에는 다른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인덕션 전용으로 사용하시고 저렴한 멀티탭은 사용하시면 안될듯 하네요.
멀티탭 구매시 용량표기를 잘보시면 저렴한 아이들은 한 소켓당 1,600W/ 합계사용량 2,500W 이하로 사용하라는 것들도 많으니 멀티탭 용량 꼭 확인하셔야 한답니다~ 다행히 저희가 인덕션에 연결하는 멀티탭은 3,400W에 개별 스위치가 달린 녀석이라 가끔 다른 가전제품이 연결되어 있으면 스위치가 떨어지기도 하네요.. 이런 고용량 제품을 사용할땐 개별 스위치도 좋답니다! 잘못하면 차단기 자체가 떨어질 수도 있어요!!
열이 전달되다보면 얹혀둔 뚜껑이 뜨거워 지기도 하는데요. 잘못하면 손을 데일수도 있고 크게 다칠수도 있겠죠! 그래서인지 삼성전자의 더플레이트에는 뚜껑을 들때 열전달이 안되도록 고무로된 손잡이 덮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트가 열받아 뜨거워도 고무 손잡이만 있으면 뚜껑을 들고 이동하는데 전혀 걱정이 없네요.
인덕션이 2구라 볼륨처럼 생긴 화구의 출력을 조절하는 버튼도 두개있습니다. 버튼은 돌리는 타입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숫자가 올라가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숫자가 내려갑니다. 당연히 숫자가 올라갈수록 더 뜨겁겠죠!
설명서에선 고기를 구울땐 '4'로 하시고 다 구운 고기를 따듯하게 유지할땐 '2'로 하라고 하네요. 고기의 양이 적을땐 한쪽 화구는 '4'로 굽고 다른 화구는 '2'로 따듯하게 유지시켜주시면 될거 같네요. 고기양이 많을땐 두쪽 화구 모두 '4'로 구우시면 될거고~
양파도 올리고 고기도 올리고 버섯도 올려서 첫개시를 해봤는데요. 오래두면 당연히 고기가 타기도 하지만 불판에 탄부분이 들러붙는것도 덜한거 같고 고기도 공고루 잘 익어지는거 같네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기름기가 나오면 빠지는 구멍이 없어 불판에 기름들이 모인다는 건데요. 크게 기름이 튀어 나온다던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네요. 반대로 기름들이 모여있다보니 돼지고기 기름에 야채를 굽거나 김치를 구워먹기엔 좋은거 같네요.
후라이팬처럼 김치가 타면서 눌러붙는것도 덜하고 고기굽기엔 더플레이트가 딱인듯~
위에 팬 없이 인덕션만 샀다면 다시 후라이팬 등을 올려서 고기를 구워야 했을 텐데요. 그러면 무언가 플레이트를 산 의미가 없는 듯한 느낌~ 후라이팬에는 사실 고기만 겨우 굽지 양파, 마늘, 버섯, 김치 등을 같이 굽기에는 2인분을 굽기에도 턱없이 공간이 모자란데요. 요렇게 팬이 넓으니 한 번에 같이 구울 수 있고~ 또 어떤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신기하게 주변에 기름이 하나도 안 튀네요. 그리고 팬 자체도 기름이 많이 튀지 않아 위험하지도 않네요. 그리고 고기도 타지 않는답니다.
불판에 고기나 야채가 타면서 들러붙으면 긁어내라고 칼로된 긁게도 함께 주던데 잘못쓰면 왠지 불판 코팅이 다 벗겨질까봐 긁게는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고 그대로 고히 모셔놨네요.
심하게 눌러붙지도 않지만 왠만한건 불판을 좀 달군다음 키친타월로 슥슥 닦아내면 깨끗하게 닦여지네요. 좀 많이 눌은 경우에는 소주 한 잔 정도 둘러 주고 증발시킨다음 닦아 주면 금방 닦인 답니다.
사실 인덕션이라고 사 놓고 ㅎㅎ 둘이서 집밥 먹을 때는 전골 같은 걸 먹을 일이 없어서 아직 인덕션으로는 사용도 못 해 봤다는 건 함정~ 테스트는 해 봤는데 두 개를 같이 올릴 수 있어서 아주 좋더라구요. 전골이나 샤브샤브 같은 거 해 먹을 때 끓이면서 바로 먹어야 맛있는데 가스렌지에서는 그럴 수가 없어서~ 조만간 겨울이 가기 전에 샤브샤브 한 번 해 먹어야겠어요~
식탁에 늘 올려 두고 쓰기에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저희는 둘이 살면서 6인용 식탁을 사 놔서~ 한쪽에다 그냥 올려놨네요. 디자인 자체가 이뻐서 그냥 올려 놓아도 전혀 보기 싫거나 하지 않답니다.
윤스테이에 나온 것처럼~ 인절미라도 한 번 구워 먹어 봐야겠어요~ 여러분도 혹 식탁에 올려 두고 쓸 만한 인덕션을 찾고 있다면 삼성 더 플레이트 추천합니다!! 디자인, 성능 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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