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맛집! 매미성 근처 배말칼국수 맛있는 집!
거제 맛집! 매미성 근처 배말칼국수 맛있는 집!
숙소에서 1박을 하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거제의 명소들을 찾아가보고 다시 부산으로 향하는 길! 거가대교 올리기 전에 근처에 매미성이 있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매미성 가기전에 배부터 채우기 위해 인근에 배말칼국수와 김밥을 파는 식당을 찾았네요. 따로 식당 이름이 있는건 아니고 배말칼국수김밥 XX점이라고만 되어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곳은 거제장목점으로 김영삼 전대통령의 생가가 가까이에 있네요.
역시나 우리부부가 어딜 가면 날씨는 빼박 흐리네요... 그나마 해가 뜨면 미세먼지가 많고 그게 아님 항상 흐린날만 걸리는 ㅠㅠ
음식점 입구에는 노란색 치즈냥이 한마리 있었는데 딱 보기에도 길냥이 처럼 보이는데 얘도 사람을 잘 따르네요. 와서 비비기도하고 만질수도 있고 의외로 키우는 녀석인건가..
<음식점 상호>배말칼국수김밥 거제장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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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측 내부에 앉으면 옆으로 소계방파제가 보이는데요. 겨울철이라 파릇파릇함이 부족함에도 뒤에서 보면 창문을 통해 하나의 그림을 보는 거 같네요.
몇가지 메뉴들이 있지만 음식점의 이름에서 보다시피 메인메뉴는 배말칼국수와 김밥류이고 저희가 처음엔 배말톳김밥을 주문을 했다 주변에 분들이 대부분 배말땡초김밥을 드시고 있어서 부랴부랴 요리 들어가기전에 메뉴를 바꾸기도 했네요 ㅎㅎ
음식이 나왔을 때 솔직히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있다고 생각했네요. 김밥도 칼국수도 양이 많지 않네요. 그래도 우리 부부에겐 딱 적당한 양이었답니다.
칼국수 국물은 엄청 진하고 걸쭉해서 약간 쌀쌀한 날씨에 먹으니 진짜 속이 풀리는 것 같네요. 간도 적절하고 비리지도 않아서 국물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꽤 마셨네요.
면발은 그냥 다들 아는 칼국수 면발이에요. 배말이라고 새겨진 어묵도 있고 배말이 2알 정도 크게 들어가 있네요. 배말은 양이 좀 작았다능....
김밥은 보기에는 진짜 몇 가지 안 들어간 거 같은데 은근히 중독성 있네요. 밥 자체에 뭔가 배말로 향과 색이 입혀져 있고 들어가 있는 건 땡초랑 어묵이 다인 것 같은데 어묵이 많은데 그렇게 맛이 강하지 않고 땡초도 많이 맵지 않고 적절하게 잘 섞여 있는 것 같네요. 맨날 비슷한 김밥들을 먹다가 요거 먹으니 색다르네요.
요걸 위해 거제도에 오지는 않겠지만 다음에 거제도에 올 일이 있다면 한번 더 먹어 보고 싶은 정도로는 맛있답니다. 저번에 지나가다가 보니 부산에도 한 두 군데가 있는 것 같은데 체인점인지 한 번 봐야겠네요. 여러분도 혹시 거제도 갈 일이 있으시면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맛이니 추천드려요~ 체인점마다 맛이 어떨련지는 모르겠지만 장목점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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