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아래 방파제를 바라보며 먹거리를 즐기는 기장 료코
파란하늘아래 방파제를 바라보며 먹거리를 즐기는 기장 료코
올해들어 집, 회사를 제외하고 제일 많이 간곳이 일출을 보기 위해 갔던 월전방파제인데요. 날이 좋았던 날은 망원렌즈를 안가져가 실패하고 망원렌즈를 들고간 날은 날이 안좋아 몇번이나 다녀왔네요.
와이프가 외식을 하고 싶다며 찾은 곳이 오늘 소개할 료코라는 음식점으로 경주에도 있는 체인점 같았는데요. 네비를 따라 찾아가보니 딱 월전방파제 바로 앞이네요.. 올해 일출보러 올때마다 이곳 앞에 주차를 하고 봤었는데 항상 주차하던 곳 맞은편이 이번에 방문했던 음식점 료코일 줄이야 ㅋㅋ
이름에서 느낌이 오듯이 료코라는 단어는 일본말이며 여행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음식점 상호>료코 기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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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뜻을 가진 료코의 주 메뉴는 카레, 카츠, 누들, 오므라이스 4가지이며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식탁앞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색다름이 있답니다.
고로~ 해가져 앞도 잘 안보이는 저녁보단 방파제와 바다를 볼 수 있는 낮시간에 방문하시는 걸 개인적으론 추천하네요.
따로 주차장이 없어 가게 앞에 주차를 하는데 공간이 넓은 편이라 세로주차를 해도 앞에 차 2대씩 지나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네요.
저희는 료코안심카츠 하나 료끼누들 하나 이렇게 시켰네요. 안심카츠는 밑반찬은 김치랑 야채장아찌 이렇게 간소하네요.
누들은 야끼우동 같은 느낌으로 나오네요. 해산물과 청경채가 들어가 있고 옆으로 파와 양파가 위로는 캐슈넛이 곁들여져 나오네요.
소스는 잘 아는 야끼우동 소스 같은 느낌도 나고 굴소스를 이용한 거 같은 느낌도 나고 그렇게 간이 세지 않아서 잘 들어가네요. 요런 걸 먹으면 매콤한 걸 찾게 되는 건 한국인이라서겠죠?
카츠에 밥은 별도로 주시는데 갖다 주시면서 언제든지 리필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꽤 도톰하고 지방이 없어서 퍽퍽할 것 같았는데 잘 익히신 건 지 엄청 부드럽네요 정말 말그대로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답니다. 소스도 괜찮고 와사비와 소금을 곁들여 먹어도 괜찮네요. 후추가 뿌려져 있어서인지 별로 느끼하지 않답니다. 샐러드 소스는 깨가 들어간 소스인 것 같은데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먹으면서 느낀 건 엄청 맛있다는 아니지만 플레이팅도 맛도 정갈하다는 느낌이에요. 카츠도 아주 깔끔하면서 담백하고 누들도 딱 정석의 느낌!!
가격이 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음식 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분위기도 좋고~
그냥 소소하게 바다 보면서 데이트 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괜찮은 거 같아요. 밥 먹고 나가서 산책로도 있으니 산책도 하고~
저도 다음에 다른 메뉴도 도전해 보러 다시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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