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재고입고로 운좋게 구매한 버스커버스커 1집 한정판 LP
갑작스런 재고입고로 운좋게 구매한 버스커버스커 1집 한정판 LP
신품보다 더 비싼 되팔이를 통한 구매는 절대 없지만 운이 좋아 재입고가 된다면 올해 구매해야지~하고 마음먹은 LP가 몇장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다 구했네요? ;;
기다림 없이 주문에 성공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1, 발매직전 추가분인지 취소분인지 생겨서 겨우 구매에 성공했던 버즈, 뒤늦게 알아서 구하진 못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입고 알림만 해놨던 버스커버스커 #1 이었는데 이번에 재입고 알람이 떠서 재빠른 손놀림으로 구매에 성공했네요.
버스커버스커 1집+1집 마무리 합본 LP는 2장의 투명 디스크로 12" 사이즈입니다. 한정판으로 발매되었으며 세명의 맴버의 친필메세지가 프린팅되어 있답니다.
음악은 1집 앨범으로 11곡, 1집 마무리 앨범으로 5곡이 들어 있답니다.
<SIDE #1>1. 봄바람 |
너무 절묘해서 친필인지 프린팅인지 불빛에 막 비춰보고 했었는데요. 한정판이라곤 하지만 10~20장도 아니고 수백 수천장은 될테니 한땀 한땀 친필로 쓸 순 없었겠죠 ㅎㅎ
그래도 워낙 티 안나게 잘해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구성품에 프린팅이라고 적혀있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특별한게 숨어 있었는데요. 대중음악평론가 김경진씨가 작성한 해설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앞뒷면 두바닥 빽빽하게 적혀있는데 의외로 잼있게 읽었네요.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1집이 성공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적어놨는데 읽어볼만 합니다.
확실히 LP로 듣는 음악은 CD나 고음질의 음악에 비하면 음질은 비교가 안되네요. 가끔은 테이프 늘어지는 소리 비슷한게 나기도하고 CD나 MP3에 비해 음이 풍부하지도 못하지만 특유의 그 음반이 튀는 소리라던지 왠지 장작이 탈때 잘 어울릴거 같은 갬성??
많은 분들이 아이폰은 갬성으로 쓴다고 하는데 음악의 갬성은 먼가 좀 부족한 소리를 내는 LP이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나해서 몇달전에 나오면 나오고 말면 말라는 식으로 해놨던 재출간/입고 알람이었는데 포기하고 있다 몇달만에 빛을 봤네요.
마침 폰이 가까이 있을때 재출간/입고 알림이 떠서 구매에 성공했답니다. 3~4시간 지나서 배송출발 알람이 떳길래 확인해보니 이미 다시 품절되어 구매불가로 떠있네요. 진짜 누구 말대로 인생은 타이밍인가 봅니다.
찾아보니 선주문 후 1차~4차출고로 나뉘에 생산을 하는데 원래 1차 출고일인 6월, 2차 출고일은 10월, 3차 출고일은 11월, 4차 출고일은 12월에 예정되어 있었고 아마도 제 생각이지만 4차 출고분 중 예약 취소분이나 추가제작분에 대해 오늘 풀렸던게 아닐까 싶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