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냉김치말이국수 먹으로 돼지갈비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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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우린 냉김치말이국수 먹으로 돼지갈비집으로 간다.

by 깜장야옹이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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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냉김치말이국수 먹으로 돼지갈비집으로 간다.


친구가 요즘들어 극찬을 하는 고깃집이 있답니다. 이곳을 간 다음부터 소갈비를 안먹게 되었으며 이곳의 제일 맛있는 메뉴로는 냉김치말이국수가 있다고 하네요.

제 친구가 자주가는 곳은 명지점인데 찾아보니 체인점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편이네요. 단, 우리의 목표인 냉김치말이국수의 경우에는 모든 점포에서 다 하는게 아니라 하는 곳이 있는 안하는 곳이 있으니 미리 메뉴판을 통해 판매를 하는지 확인을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음식점은 화화돼지왕갈비라는 이름의 고깃집인데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체인점마다 메뉴와 1인분 고기의 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일예로 이번에 저희가 방문했던 곳이 화화돼지 왕갈비 양산중앙점이었는데요. 친구가 가끔 간다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점과 비교를 해보면 아래와 같이 약간 다른점이 있습니다.

흑돼지 왕갈비의 1인분 가격은 부산 명지가 350g 13,000원이고 양산중앙점이 250g 10,900원으로 명지는 100g당 3,714원이고 중앙점은 100g당 4,360원으로 명지가 더 저렴한걸 알 수 있네요.


<음식점 상호>

화화돼지 왕갈비 양산중앙점


<주소>
경남 양산시 북안남6길 18

<연락처>
055-383-7329

<영업시간>
매일 11시~22시

<런치타임>
11시~15시
단, 주말 및 공휴일 제외


화화돼지 왕갈비 양산중앙점의 메뉴판입니다.

런치가 참 땡기는데 아쉽게도 주말 및 공휴일은 런치가 없다고 하네요. 하필 저희가 방문했던 날이 주말이라 런치는 포기하고 흑돼지왕갈비로 주문을 했답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은 콜벨이 이렇게 생겼는데요. 양산은 다 이런걸 쓰는건가 ㅋㅋ 부산은 그냥 벨만 있는데 이곳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맥주/소주/콜까지 콜벨에 버튼이 3개나 있습니다.

종업원 부르고 말 안해도 되서 편할거 같긴 하지만 맥주/소주가 종류가 있다보니 어차피 누르고 한번더 말해야 할거 같아 더 귀찮을거 같기도하고 그렇네요 ㅎㅎ

그래도 먼가 콜이 3개나 붙어 있으니 신기하긴 하네요 ㅋㅋ


기본상을 제외하곤 셀프코너에서 가져와서 찬을 더 먹을 수 있는데요. 신선해보이는 채소부터 쌈장, 마늘, 양파, 가래떡까지 준비되어 있고 셀프로 계란을 굽고 파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쉽게 계란을 구울 수 있게 모양이 난 프라이팬이 준비되어 있길래 저희도 반숙으로 해서 하나씩 나눠먹었는데 파전은 할까 말까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귀찮다라는 결론으로 전까진 하지 않았답니다 ㅋ



노란자가 흰자의 중앙에 와야 하는데 가쪽으로 가버려서 아쉽긴 하지만 톡 터트려서 반수된 흰자와 노란자를 섞어 먹으니 왠지 고기 기름기 들어가기 전에 위를 보호해줄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ㅎㅎ


갈비가 붙어 있는 고기 한대가 1인분입니다. 친구녀석은 이 고기를 맛본후론 소갈비를 안먹는다고 극찬을 했었는데 솔직히 제친구놈 대패 말곤 안먹는 녀석이라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엔 좀 ㅋㅋㅋ

소고기 먹으로 갈래? 대패 먹으로 갈래? 하면 대패 먹으로 가자고 하는녀석이라 ㅋㅋ

고기는 양념이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해 미리 칼집이 나 있고 갈비뼈에도 고기가 많이 붙어 있어 숯불의 가쪽에 두고 천천히 익혀서 먹으니 또 다른 별미네요. 손으로 잡고 뜯는 갈비의 맛이란 참..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고기는 간장소스와 잘 조화된 양파, 겉절이 등과 함께 채소에 싸먹으면 되는데요.

그 맛은 음~ 맛있긴 하네요. 잘 아는 단짠단짠 맛이긴 한데~ 고기에 소스가 잘 베어 있는데다 고기도 부드럽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요새 잘 보기 힘든 커다란 갈비뼈가 맘에 드네요~ 갈비뼈에 붙어 있는 고기는 진리죠~ 커서 좀 익히기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네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잘 들어가서 엄청 먹었네요. 대박은 아니지만 기본 이상은 한다는 정도?

명륜진사갈비 말고는 요새 돼지갈비 집이 보기 힘든데요~ 둘 중에는 화화가 저희 입에는 더 맛있네요.


고기를 먹고 나면 밥을 먹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면을 먹는 사람도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고기 먹는 날은 보통 밥을 먹는 편이랍니다.

 

 

역시 오늘도 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된장찌개에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어 물에 빠진 고기의 맛과 더불어 청양고추로 인해 칼칼한 국물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된장찌개 양도 많고 고기 다음에 또 고기 찌개라 처음에 보고는 좀 안 땡겼는데 안에 다른 재료도 듬뿍 들어가 있고 맛도 괜찮아서 거의 다 먹었답니다. 

 

 

 

밥만 먹을 수 없겠죠. 오늘 화화돼지 왕갈비 양산중앙점까지 방문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 냉김치말이국수 때문이니 비록 배는 부르지만 꼭 먹어봐야 겠죠.

 

이미 배가 부른데 너무 거대한 사이즈로 나와서 깜짝 놀랬는데 생각보다 깊이가 깊지는 않네요. 처음에 묵사발이 서비스로 나왔는데 국물맛은 비슷하네요. 엄청 시원하니 여름에 먹으면 별미로 더 좋을 것 같네요. 친구가 너무 극찬을 해서 기대가 커서 그런가 아니면 너무 배가 불러서 그런가~ 맛은 확실히 있으나 이 하나를 위해 이렇게 멀리까지 올 정도는~ 

 

그치만 묘한 감칠맛이 있어 국물이 계속 들어가네요. 근데 면이 너무 많아서 좀 부담스럽......

 

국물은 원껏 마시고 면은 좀 남긴 채로 포기했네요. 왠만한 김치말이국수보다는 확실히 훌륭하답니다.

 

다 먹고 나서 제 친구가 귓속말로 말하길 맛도 체인점마다 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체인점이면 같은 고기와 찬들을 배송받아 쓸텐데 이름만 같을 뿐이지 여러가지가 다르네요.

 

냉김치말이국수의 경우 양은 양산중앙점이 더 많고 맛은 명지국제신도시점이 조금 더 좋은거 같다고 하네요. 고기를 먹었으니 양보단 한두젓가락 먹더라도 질인데.. 그말 듣고나니 먼가 아쉽기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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