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분식,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는 스쿨푸드 중동 해운대점
본문 바로가기
음식, 디저트

비싼 분식,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는 스쿨푸드 중동 해운대점

by 깜장야옹이 2021. 11. 4.
반응형

비싼 분식,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는 스쿨푸드 중동 해운대점


저는 딱히 먹는거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인데 와이프가 이왕 먹을거면 맛있는거 특이한거 이런걸 찾아 먹는 편인데요. 예전에 서울에 살때 스쿨푸드를 몇번 먹은 적이 있는데 분식치곤 좀 비싼 편이지만 일반적인 조합과는 조금 다른 여러 조합의 분식들이 있다고.. 찾아보니 부산에는 광복 롯데인가 하나 있다며 다음에 가면 먹자고 했던..

그런데 해운대 길을 가다 보니 광복에만 있을 줄 알았던 스쿨푸드가 보이네요. 전에 이야기 했던 것도 있고 해서 해운대 갈때 전화로 주문해서 픽업만 해왔네요.



저희가 픽업을 위해 들렀던 스쿨푸드 해운대점은 중동역 바로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매장안에서 식사는 안되고 무조건 배달이나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곳이라 매장 자체는 많이 작네요.

저희도 둘러보며 안가고 갈길만 갔다면 미처보지 못하고 지나갈뻔 했을 정도였는데요 ㅎㅎ


<음식점 상호>

스쿨푸드 해운대점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로 14번길 14, A동 1층

<연락처>
051-956-0101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9시


거의 종류가 김밥천국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은데요. 분식과 관련해 수많은 메뉴들이 있는대 보다시피 금액이 이게 분식 맞아?? 할 정도로 비싼편에 속하긴 합니다.

처음먹어보는 저를 위해 메뉴는 와이프가 손수 골랐는데요.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마리 그리고 길거리표 떡볶이랍니다.


스쿨푸드에서 사용하는 햄은 스팸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저 같이 저렴한 입맛에 맛도 잘 모르는 아이들은 스팸이든 동그란땡이든 먹어봐야 별 차이를 못느낀답니다 ㅋㅋ

그래도 스팸을 쓴다고 하니 원가절감을 위해 다른 종류의 햄을 쓰는 곳도 많지 않나 생각은 해보네요 ㅎ


모양만 봐도 딱 티가 나는 비쥬얼이죠? ㅎ

맨 위에 있는게 길거리표 떡볶이이고 왼쪽이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 오른쪽이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마리 김밥이랍니다.

테이크 아웃을 했더니 종이로 된 포장지 안에 가지런히 담아주셨는데요. 양은 이것보다 훨신 많았는데 저희가 조금씩만 덜어 먹는다고 싸주신 양의 40% 정도만 빼서 접시에 담아놨네요.

길거리표 떡볶이


떡볶이는 다들 아시는 양념 맛인데~ 훨씬 진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꽤 맵답니다. 저희가 워낙 매운 걸 못 먹기도 하지만 저는 몇 개 못 먹고 포기할 정도로 매웠답니다.



와이프는 연신 물을 들이켜 가며 맛있다고 먹네요.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건져 먹는 재미가 있네요. 떡볶이나 닭갈비에 들어가 있는 양배추는 언제나 진리죠~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는 스쿨 푸드 특유의 장아찌가 햄과 같이 속으로 들어가 있고 겉에 모짜렐라 치즈와 계란으로 옷을 입힌 스쿨 푸드의 대표 메뉴랍니다. 솔직히 제 입에는 조금 느끼하기는 한데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으니 괜찮네요. 보통 햄이 들어가 있는 김밥과 달리 스팸이 들어가서 그런 지 짭쪼롬합니다. 짜진 않고 개인적으로는 같이 들어가 있는 장아찌 양이 좀 더 많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네요.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마리


마지막으로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 마리인데요. 가장 고가의 메뉴였는데,, 솔직히 저는 1개 먹고 못 먹었답니다. 포장을 해서 식어서 그런 지 원래 그런 건 지 비리네요. 오징어 먹물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하나 먹었는데도 입술과 혓바닥이 까매졌답니다. 시작하는 단계의 연인들이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 싶네요.
그리고 와이프 말도 예전에는 비리지도 않고 오징어도 그리 딱딱하지 않았는데,, 와이프 입에도 비리고 오징어가 딱딱해서 먹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그냥 먹어도 조금 데워 먹어 봐도 별반 차이가 없네요.

처음 먹어 본 저한테는 그닥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이고, 스쿨 푸드 음식을 오랜만이라 너무 기대한 와이프에게도 그닥 맛있는 맛은 아니라고 하네요. 게다가 헉 소리 날 만한 가격까지~
비싸더라도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은 맘이 들면 가격을 감수하고라도 먹을 테지만.. 넌 아닌 걸로~

저희는 다시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조금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더 신경 쓰는 스쿨 푸드가 되었으면 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