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들리에를 내리고 내맘에 드는 주방조명으로 직접 다이(DIY)

샹들리에를 내리고 내맘에 드는 주방조명으로 직접 다이(DIY)

저희집 주방에는 원래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식탁 놓는 자리라고 그런지 일어서면 머리가 닿아 딸랑 딸랑 거릴 정도까지 내려와 있었답니다.

저야 뭐 크게 집 인테리어나 그런데 관심이 없어서 있는 그대로 두고 사용을 했었지만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와이프가 샹들리에는 떼버리고 싶다고 다른 예쁜 주방등을 달고 싶다고 하길래 이참에 주방조명을 새롭게 바꿔버렸네요.

몇번 하다보면 직접 Diy하는게 어렵진 않아요~

저희가 주문한 등기구는 미르조명에서 나온 제품으로 둥근 구슬을 통해 은은하게 나오는 조명이 분위기를 내어 주는제품인데요.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던지 부산 강서구쪽에 있는 업체를 방문해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유리제품이다 보니 인터넷 구매보단 강서구로 직접가서 픽업해 오는걸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예복을 맞춘다고 예복집을 가다보니 근처 조명집에서 동일한 제품이 보이길래 2만원 비싸지만 온김에 바로 사갈려고 했는데... 아뿔사.. 재고가 없다고 ㅋㅋ 그래서 강서구를 가려고 했는데 하필 그날이 또 매장 휴무일... 결국 온라인으로 주문 해버렸네요 ㅋㅋ

제일먼저 해야할 작업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샹들리에를 제거하는 작업이겠죠? 샹들리에는 천장에 직접설치된게 아니라 이렇게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베이스 고리(카라비너)에 붙어있습니다. 살짝 홈을 벌려 샹들레에를 떼어 내고 베아스가 되는 쇠붙이도 피스만 풀어내면 쉽게 탈거가 가능하답니다.

최초의 샹들리에 자리가 동그랗게 자국이 남아 지워지지 않는데요. 최대한 가릴 수 있는 위치로 선정해서 새로운 등기구를 설치할 자리를 선정합니다.

기존 샹들리에 혹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전등을 제거하고 나면 보통 2선 혹은 3선의 전선이 나올텐데요. 차단기(혹은 스위치)를 내렸다면 상관이 없지만 차단기(혹은 스위치)를 내리지 않고 활성상태로 한다면 전기가 통하는 상태이니 전선끼리 절때 합선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3선이라면 흰색, 검정색, 녹색이 있을텐데요. 흰색과 검정색은 빨강, 파랑등 다른 색으로 되어 있을수도 있지만 녹색은 색상 변경이 불가능 합니다. 거의 고정이에요!!

녹색은 접지로 전등에 접지선을 달 공간이 없다면 연결하지 않아도 전등을 켜고 끄는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색상들은 220V 교류전압이 흐르는 선으로 이 두선 절대 붙으면 안되고 교체할 전등과 잘 연결을 해주셔야 하는데 교류는 방향이나 극성이 없으므로 등기구의 어떤 선과 연결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예) 등기구 전선이 흰색, 검은색, 녹색/ 천장에서 내려온 기존 등기구에서 해체한 전선이 흰색, 파란색, 녹색일 경우

⊙ 녹색은 접지선으로 필히 녹색↔녹색 연결

⊙ 등기구 흰색선↔천장 흰색선/등기구 흰색선↔천장 파란색선 어딜 연결하든 상관없음

⊙ 등기구 검은색선은 남은 하나의 선에 연결

녹색이 접지가 맞는지 검은색, 흰색선이 220V 전기가 흐르는 선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차단기가 올라간 상태에서 검은색과 흰색선에 테스트기를 물려놓고 AC로 돌리면 220이라는 숫자가 뜹니다. 흰색,녹색/ 검은색,녹색을 테스트기로 연결하면 아무것도 안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