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제주의 맛! 한림 맛집! 우무(Umu) 푸딩
부드러운 제주의 맛! 한림 맛집! 우무(Umu) 푸딩
제주에서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길! 이대로 갈 수는 없죠!!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에 배가 불러도 먹을 수 있는 유명한 맛집이 있길래 잠시 들렀다 갔는데요.
제주에서 마지막으로 맛본 음식의 메뉴는 바로 푸딩으로 배가 아무리 불러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죠 ㅎㅎ
저희가 공항을 가다 중간에 들린 곳은 우무푸딩 본점으로 제주 한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제주공항까지는 아직 1시간 정도 더 가야하니 비행기 시간 잘 확인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가게 내부는 매우 작은편이고 따로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는데요. 테이크아웃해서 근처 협재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며 드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눈도 즐겁고 혀도 즐겁고~
단, 우무푸딩의 경우 구매 후 15분 이내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방부제를 넣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물처럼 녹아 흘러 내린다고 합니다.
우무(Umu)푸딩은 얼그레이, 초코, 말차, 커스터드 등 총 4가지가 있는데요. 개별 금액은 각6,300원입니다. 사이즈에 비하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거 같네요.
저희가 고른 푸딩은 커스터드와 말차였는데 직원분이 말차가 맛이 강하니까 커스터드를 먼저 먹으라고 알려 주시네요~ 앉아서 먹고 싶었으나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후다닥 포장해서 나왔는데, 줄을 길게 선다는 글들이 많아 걱정했는데 코로나 덕(?)에 대기자 1명 없이 바로 살 수 있었네요~
차로 돌아와 조금 운전해서 나와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잠시 주차를 하고 커스터드부터 뜯었네요~
한입 먹어 보니 우와~ 우리가 평소에 먹던 푸딩과는 질감 자체가 다르네요~ 훨씬 부드럽고 대신 많이 묽네요~
다른 성분을 안 넣어서 그럴까요? 왜 15분이 지나면 녹는다고 하는 지 한 입 먹어 보니 바로 알겠네요~
많이 달지 않아서 다행히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솔직히 왜 인생 맛집이라고 하는지까지는 모르겠네요~ 좀 더 건강한 맛의 묽은 푸딩 맛이랄까?
그리고 말차는 맛이 세다는 그 말 그대로 진짜 세네요~ 와이프는 말차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라고 해서 제가 다 먹었는데 또 먹고 싶은 맛은 아닌 듯~
워낙 핫플이라 공항 가는 길에 있어서 들르긴 했지만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가요? 맛이 강렬하진 않네요~ 조금 색다른 느낌의 푸딩이긴 하나,,, 맛있다고는...... 하기가 어..렵.. 뭐 개취니까~
그래두 추천을 하라면 커스터드에 한 표! 하지만,, 추천을 하고 싶..진.... 조금 건강한 단맛의 디저트를 원하신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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