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싸고 맛있는 중국집! 중식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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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금정구 싸고 맛있는 중국집! 중식대사관

by 깜장야옹이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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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싸고 맛있는 중국집! 중식대사관

 

저희 장인과 장모가 어느 중국집 음식에 푹 빠져 일주일을 매일같이 출근 도장을 찍은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저희 부부도 장인과 장모를 따라 다녀왔는데요.

 

얼마 되지 않는 시간동안 저희도 벌써 2번이나 다녀왔네요 ㅋㅋ 거기서 밥을 먹으면 장인이 밥을 사신다고 해서 .. ㅋㅋ

 

 

 

중식대사관은 금정구청 뒷편 온천천을 따라 버스가 다니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음식점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한데 3~4대 정도 밖에 주차를 하지 못합니다.

 

바로 뒷 골목에 주거지 전용 주차구역이 있으나 배정 받지 못한 차량이 남의 구역에 주차를 한 경우에는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그건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거 같네요.

 

 

중식대사관의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톤에 중국하면 떠오르는 빨간 홍등을 이용하여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중국스러운 그림들로 벽을 장식해 뒀는데요.

 

 

 

 

따로 룸은 없고 테이블로만 되어 있습니다.

 

 

금정구에 위치하고 있는 중식대사관의 메뉴들인데요. 개별 면류나 밥류, 냉채류, 고기류, 잡품류, 새우류, 해삼/전복/버섯류, 탕/스프류 뿐만 아니라 코스요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코스를 보시면 2인을 위한 1만원짜리 코스부터 주문할 수 있는데요. 중식 코스치고는 아주 저렴하네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나쁘지 않다능~ 그리고 좋은 건, 2인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 경우 4명이 와서 코스 2개만 시켜도 된다는 것!! 코스 2개에 다른 요리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 굿!!

 

메뉴의 종류 또한 김밥천국을 보는것 처럼 엄청나게 많은 메뉴들이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맛은 괜찮은 편이네요. 어떤분은 혼자 오셔서 2개 시켰는데 추가로 더 주문해 드시더라는... 그말인 즉슨 음식은 맛있는 편이지만 양은 푸짐한 편이 아니라는 것!! 

 

 

저희가 주문한 건 <식>코스로 2인이상 주문하실 수 있고 1인당 2만원짜리 코스요리인데요. 저희가 4명이지만 코스는 2인만 시키고 탕수육을 중자로 하나 추가했네요~ 장모님 빼고는 다들 양이 적어~ 먹어 보고 부족하면 추가하자고 했는데 결국 추가를 못했다는...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일품냉채라고 해서 냉채 특유의 톡 쏘는 맛이 덜해 먹기편하네요. 보통 냉채는 코가 뻥~ 뚫리던데 그런거에 비하면 많이 중화되어 계속 손이 가는 마법을 가지고 있는 냉채네요.

 

보통 입맛을 돋구기 위해 신음식을 처음에 먹는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코스의 시작이 냉채인거 보니 그런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ㅎㅎ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설화 게살스프와 유산슬인데요.

 

스프에는 매생이와 게살이 들어가 있어 바다의 맛과 향이 나는데요. 부드러운 매생이가 목을 넘어갈때 그 느낌이 매우 좋답니다. 저희 와이프가 이 스프를 좋아해서 혼자 다 드시네요 ㅎㅎ 메인보단 사이드메뉴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

 

 

 

 

그리고 유산슬도 울 와이프 차지네요..ㅋㅋ 와이프가 유산슬과 매생이 스프를 장모가 냉채와 탕수육을 찜!! 아.. 탕수육은 코스요리는 아니고 장모가 좋아하셔서 추가로 주문한 음식입니다 ㅎㅎ

 

 

 

유산슬 다음으로 나온 음식이 유린기인데요. 개인적으론 이 음식이 제일 괜찮았던거 같네요.

 

매콤한 청양고추를 팍팍 썰어 넣은 소스를 튀긴 닭 안심 위에 뿌려서 섞어 먹는 음식으로 만인의 연인 치킨과 매콤한 소스의 조합이 꽤 좋습니다. 다만 고추를 피하더라도 온데 뭍어 있는 고추씨 때문에 매콤함이 올라와 탄산이 필요한 때가 바로 유린기를 먹을 때네요 ㅎㅎ 느끼한 튀김을 새콤달콤매콤 소스의 야채들과 함께 하니 샐러드를 먹는 느낌이라 ~ 다들 잘 먹었네요~

 

매운데 계속 손이 가는 ... 근데 양이 적어 ㅠㅠ 몇번 젖가락질 하면 끝이 나버리는 슬픈현실!!

 

 

칠리중새우인데요 중새우는 아마도 중간 사이즈의 새우라고 중새우라고 하는거 같고 색깔만 보면 엄청 매워보이지만 칠리소스 자체가 그렇게 매운게 아니라서 양념치킨 처럼 매콤함보단 달짝찌근한 맛! 

 

1인당 1마리씩이라 딱 맛만 볼 정도 ㅠ

 

 

 

다음은 고추잡채와 꽃빵인데요. 꽃빵은 장인의 중국집 최애음식이네요.

 

이 꽃빵에 꽃혀 일주일간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1달새 보름가까이나 금정 중식대사관을 다니셨다고 하는데요. 고추잡채 없이 꽃빵만 돌돌돌 풀어서 드시는걸 그리 좋아하시네요.

 

 

 

 

우리가 찐빵엔 팥이 들어가듯 꽃빵엔 고추잡채를 함께 먹어야 한다고 그랬더니 처음으로 두 조합을 함께 드셔보기도 하시네요 ㅎㅎ 평소엔 꽃빵만 주문해서 더 드신다고 합니다. 다른 중식당도 가능한 지 모르겠으나~ 고추잡채 먹고 추가가 아니라 고추잡채 없이 꽃빵만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5개에 5천원!! 중식대사관의 꽃빵은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쫄깃한 게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고추잡채도 후추를 꽤 넣어서인지 자극적이고 맛있네요~ 

 

 

식사는 짜장과 볶음밥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소스 요리의 일환이라 양은 앞의 메뉴들 처럼 많지 않습니다. 덕분에 코스요리를 이용해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고 남김없다 다 먹을 수 있었네요. 그만큼 코스치곤 저렴한 가격이기도 하죠!!

 

와이프는 볶음밥이 더 낫다고 하고 장인은 짜장면이 더 낫다고 하네요. 짜장 면이 얇고 탱탱해서 탄력이 있긴 합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식은 유자차를 주시네요~

 

 

탕수육은 우리가 먹었던 <식>코스에는 없는 요리지만 장모가 좋아하셔서 따로 주문했는데요. 돼지고기가 부드럽고 심줄이 없어 씹기 편하고 맛도 좋은편이네요. 소스도 전형적인 맛있는 소스이고~ 샐러드도 꽤 많이 줘서 좋은 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찍먹, 부먹을 선택할 수 없네요~ 이미 부먹으로 세팅되어 나오는.....

 

아!! 이 식당에서 최고의 음식은 짜사이라고 해서 김치 대신 나오는 매콤한 오이지가 최고인거 같네요. 갈떄마다 4~5번은 리필해 먹는거 같습니다. 다른곳이랑 양념이 좀 틀린거 같은데 그게 저희 입맛엔 딱인거 같네요 ㅎㅎ 특히나 사장님도 자부심이 가득하신 말투로 마음껏 리필해 먹으라고 하시네요 ㅎㅎ

 

양은 많지 않지만 코스치곤 저렴한 금액에 최상이라고 말하긴 좀 모자라지만 중상 이상의 썩 괜찮은 맛을 내는 중국집 중식대사관이네요. 맛없다고 남긴 요리는 하나도 없었으니 이만하면 단골이 되어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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