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는 봤나? 겨울철 별미! 뜨끈한 제주 맛집 보말 칼국수
먹어는 봤나? 겨울철 별미! 뜨끈한 제주 맛집 보말 칼국수
날이 추워지고 바람이 쌩쌩불기 시작하면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겨울철 별미 중 한가지가 바로 칼국수이지 않을까 싶네요.
칼국수가 다 똑같은 칼국수지 뭐 특별한게 있나? 라고 생각 할지도 모르겠지만 먼가 색다른 재료가 들어 간다면 특별한 칼국수가 될수도 있겠죠? ㅎㅎ
이름하여 맛집 칼국수!! 칼국수집 이름부터 맛집의 향기가 뿜뿜 나지 않나요? 직접 먹고 와놓구선 이름이 뭐였지 한참 사진을 보고 찾았네요 ㅋㅋ 설마 진짜 이름이 맛집 칼국수 였을 줄이야 ㅎㅎ
검색 및 선택은 여자친구의 몫! 내 몫은 운전! 그러니 뭘 먹었는지는 기억해도 이름은 기억을 못하네요 ㅋㅋ
제주 맛집 칼국수는 조천읍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문어해물 칼국수와 보말 칼국수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메뉴라고 합니다.
분명 칼국수 집인데 흑돼지두루치기도 있고 문어숙회도 있고 먼가 칼국수와는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종류의 메뉴도 보이는데요.
제주도라 특유의 흑돼지와 해산물을 이용한 거라면 또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당연히 보말 칼국수인데요. 보말은 다른 말로 바다고동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갯바위에 붙어 있는 작은 고동이 바로 보말입니다.
제주도의 보말은 해녀들이 일일이 손으로 채취한다고 하는데요. 제주도의 해초만을 먹고 자란 보말은 쫄깃하고 고소하며 칼슘, 철분, 단백질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보통 저희가 먹는 바지락칼국수랑은 확실히 다르네요~ 국물의 농도도 훨씬 진하고 어딘지 모르게 전복 내장향이 나는 것 같은~
굉장히 찐한 건강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넣은 느낌이랄까요~ 보말 크기가 굉장히 작아서 과연 맛이 날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서 그런 지 맛도 확실히 느껴지고 건져 먹을 보말도 많네요
다만, 보말 칼국수집을 5~6군데 정도 가 봤는데 그 중 순위를 매기라면 2~3위 정도? 여기가 더 특이하다거나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는 아니지만 중간 이상의 맛을 내는 평범한 보말 칼국수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꽤 맛있게 한그릇 든든하고 따숩게 잘 먹고 나왔네요~ 가는 길에 보인다면 한 번쯤 들러 보는 걸 추천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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