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이 액자가 되는 영도 신기숲 카페 (카페내 고양이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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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창문이 액자가 되는 영도 신기숲 카페 (카페내 고양이도 있음)

by 깜장야옹이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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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액자가 되는 영도 신기숲 카페 (카페내 고양이도 있음)



영도에는 신기라는 이름의 음식점이 있는데요. 카페인 신기산업, 신기숲이 있답니다. 피자집인 영도우에서 식사를 하시면 신기숲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대충 들어보니 신기산업,신기숲,영도우가 협력 혹은 동일 재단이라고 하는거 같았네요.. 특별히 신경써서 들은게 아니라서 ㅋㅋ 기억에 남는건 영도우에서 식사를 하면 신기숲에서 할인을 받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정도 ㅎㅎ





참고로 신기숲 카페, 신기산업 카페, 영도우는 모두 차량으로 3분 거리에 모여 있으며 할인 혜택은 영도우와 신기숲만 가능합니다. 영도우에서 드시고 신기숲으로 가면 할인이 가능하지만 신기산업으로 가시면 커피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신기숲 영업시간]

오픈 : 12시

마감 : 22시

마지막 주문 : 21시

특이사항 : No wifi, No kids




신기숲에는 3가지의 매력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먼저 그 첫번째 매력은 입구의 회전문입니다.


크고 좋은 호텔의 입구에 가면 로비로 들어가기 위해 이런 회전형 문을 지나야 하는데요. 신기숲도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호텔에 비하면 쬐끔 아주 쬐~~끔 저렴해 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회전문을 지나야 합니다.


문 자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내/외부가 훤히 보이는데 소음도 없이 잘 돌아가는게 기름칠이 잘 되어 있나 보네요 ㅎㅎ


근데 쪽문이 없고 회전문 사이 공간에 문풍지등 틈새막이용 재료를 사용하지 못하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추운날엔 영향을 좀 받을 거 같네요. 




신기숲의 두번째 매력은 자연(대나무)을 배경으로 한 유리창이 액자를 연상케 하는 장면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대나무는 진짜 대나무이고 건물에 구멍을 내서 대나무 줄기가 건물 안으로도 들어오게 해놨습니다. 보통은 대나무 가지를 무시하고 건물을 올리던지 가지를 자를텐데 은근 자연친화적인?? ㅋㅋ


자연을 배경을한 액자! 사시사철 조금씩 다른 액자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매력은 고선생이 카페안에 있다는 건데요. 신기숲에서 키우고 있는 고선생의 존함은 "망키"라고 합니다. 밍키가 아니라 망키입니다 ㅋㅋ





사람손을 많이 탄 녀석이라 그런지 사람 손길을 두려워 하지 않고 빈 좌석이 있으면 올라가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데요.


저랑 있다 다른 여자 손님이 부르니 냉큼 가버리능... 근데 이놈 암컷이에요 ㅋㅋ 숫컷인줄 알았는데 나오면서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암컷이라고 하네요..




2층으로 올라가시면 자연속에 둘러 쌓인 작은 테라스(?), 루프탑(?)이 있는데요. 바람이 시원한 계절에는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안자 있어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지금은 추워서 앙대요~ 코로나 때문에 카페도 입장이 안될때도 있으니 조금 기다리셔야 해요!!!




우리가 시킨 건~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바닐라 라떼~ 얼죽아도 포기하게 만든 비와 추위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능~


커피 받자마자 느낀 건 커피잔이 나무로 되어 있어 독특하고 이뻤다는 거~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나, 커피 맛은 그럭저럭 괜찮네요~

그리고 바닐라 라떼는 우유 거품이 두꺼워서 그런 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고소했어요~


커피 맛이 어떨 지 몰라서 드립 커피는 시키지 않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스로 드립커피를 시도해 보고 싶네요~


무난한 커피맛과 높은 곳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한 신선한 공기, 그리고 도심에서 벗어난 듯한 경치와 자연과 어울리지만 세련되고 독특한 인테리어들로 인해 철마다 한번쯤은 방문해서 층별로 다른 뷰를 맛 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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