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씽크대에 깔끔하게 설치하는 LG 퓨리케어 정수기. 장점과 단점.

[내돈내산] 씽크대에 깔끔하게 설치하는 LG 퓨리케어 정수기, 장점과 단점.

다 적고 올리기만 하면 됐었는데 글이 싹 날라가서.. 다시 적으려고 하니 멘탈이 흔들흔들리네요.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 나니 비슷하게 다시 적어야 할 듯 합니다 ㅠㅠ

하루에 마시는 물이 많지 않다보니 혼자 독립해서 살 때만 해도 정수기에 대해선 큰 관심이 없었는데요. 물론 집에도 정수기를 놓지 않았네요. 정수기가 없다보니 물은 본가에서 PT병에 담아 오던지 근처 편의점에서 생수를 구매해서 마시는 편이었는데요.

이제 결혼 준비를 하면서 많은 품목들을 하이마트에서 일괄구매를 하다 보니 할인 받는 게 많아서 겸사겸사 정수기도 알아봤는데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씽크대에 부착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퓨리케어가 눈에 띄어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사진의 왼쪽편에 빨간 화살표로 표시해둔 제품이 퓨리케어 정수기인데요. 오른편에 있는 혼합 수전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얇은 거 같네요.

원래는 아무것도 없는 씽크대였는데 기사님이 오셔서 직접 스텐에 홀커터로 구멍을 만드셔서 정수기를 설치해 주셨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수기나 온냉수기를 생각하면 상당히 작은 공간과 씽크대와 어울리는 색상으로 인해 원래 있던거 처럼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정수기 헤드만 있다면 좋겠지만 당연히 정수와 온/냉수를 만들어줄 수 있는 본체가 있어야 겠죠 ㅎㅎ

LG퓨리케어 정수기의 본체는 이렇게 씽크대 하부장 속에 쏙 들어갑니다. 아마도 사이즈를 그렇게 맞춰서 나온듯 한데요. 본체 역시도 아담한 사이즈로 저 작은 PC본체만한 크기(w170*h437*d392)에서 온수/냉수/정수/세척수까지 척척 만들어 내는 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본체에서 나온 물은 원터치피팅을 거쳐 왼편에 작은 장치를 거쳐 씽크대 위에 있는 정수기 헤드로 이어져 있답니다.

LG퓨리케어 정수기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요. 둘다 180˚까지 회전이 가능합니다.

위에 있는 바는 마실 수 있는 물로 온수/냉수/정수 등을 뽑을 수 있고 아래에 있는 바는 세척수로 채소나 과일을 씻을 때 사용하는 물인데 마시는 물은 아니고 세척수로 채소/과일 등을 5분 이상 담궈 둔 후 불순물이 빠지면 정수로 헹궈 주면 됩니다. 다만,, 물줄기가 약해서 물 받는 데 한참 걸린다는,,,,,,   

또한 퓨리케어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으로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고 비교소비전력량은 0.33kw입니다. 냉수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냉매가 들어가는데요. 그로 인한 CO2는 발생은 6g/시간입니다. 참고로 퓨리케어의 모델명은 "WU900AS"입니다.

라면의 물을 못 맞췄는데요. 그래서 항상 직접 끓이면 싱거운 라면을 먹었었는데 퓨리케어는 120ml, 500ml, 1000ml 씩 물을 받을 수 있어 이제는 제대로 된 라면을 끓일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대부분의 라면은 550ml 인데,,, 정확히는 맞출 수 없다능....)

정수기가 생김으로 인해 부수적인 효과도 생겼네요 ㅎㅎ

퓨리케어 정수기를 구매 시에는 3개월마다 기사님이 방문을 하셔서 필터 교체와 세척을 무료로 3년간 해 주신다고 하는데요. 필터 교체는 쉬워서 1~2회만 보면 직접 하는 데 무리가 없을 거라고 합니다. 3년 후에는 제가 할 일이 하나 더 생기겠네요 ㅠㅠ

LG퓨리케어 장점

A. 작은 사이즈와 더불어 깔끔함

 ☞ 기존 정수기나 냉온수기에 비해선 작은 본체를 가지고 있어 씽크대 하부장속에 쏙 들어가니 눈으로 보이는 곳은 매우 깔끔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B. 세척수의 사용으로 깨끗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세척수를 받아 채소나 물을 5분간 담궈두면 불순물이 빠진다고 하는데요. 세척수를 이용한 후에는 꼭 정수물을 받아 헹궈줘야 한다고 합니다.

C. 이유식 온도를 맞추기 편하다.

 ☞ 온수의 40도 설정값은 이유식을 위한 온도 이므로 끓이고 식히는 단계를 건너 뛸 수 있습니다.

D. 간편한 필터 교체

E. 120ml, 500ml, 1000ml 단위로 물을 받을 수 있어 요리에 필요한 물을 계량하기 편하다.

F. 온수를 사용 후에는 자동으로 정수로 변경이 되어 뜨거운 물로 인한 안전사고에 예방에 좋습니다. 반대로 할때마다 온수를 눌러줘야 하는 귀찮음도 있지만 아이나 노인이 이용시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원천에 차단을 하니 안전하네요.

LG퓨리케어 단점

A. 장의 저장공간이 줄어든다.

 ☞ 본체를 하부장 속에 넣다보니 장의 활용도가 떨어지는면이 있답니다.

B. 온수의 온도

 ☞ 온수의 설정온도 값이 40˚, 75˚, 85˚로 정해져 있어 뜨거운 커피나 차를 마시고 싶다면 설정된 온수로는 부족합니다. 따로 끓여야 해서 귀찮음이 있답니다.

C. 정수기의 높이가 고정이라 높은 컵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대리석 위에 놓았을때 컵이 높다면 180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니 씽크대로 옮겨서 받아도 되긴 합니다.

D. 설치장소가 씽크대로 한정됩니다.

 ☞ 정수기나 냉온수기 처럼 방이나 거실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니라 씽크대에 설치해야 하는 모델이므로 주방 외 선택지가 없습니다. 물 마실려면 씽크대로 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 물줄기가 약해 물을 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