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핫플레이스, 함박 스테이크/카레 전문점 "선인장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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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영도 핫플레이스, 함박 스테이크/카레 전문점 "선인장 식당"

by 깜장야옹이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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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핫플레이스, 함박 스테이크/카레 전문점 "선인장 식당"



벌써 다녀온 지 2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ㅎㅎ 사진만 찍어 놓고 폴더만 만들어 두고 게을러 져서 나몰라라 ㅎㅎ


이날은 야간 근무 들어가는 날이라 볼일 보러 들렀다 회사 들어가기 전 저녁을 먹으로 간 거였는데 확실히 영도에 카페나 음식점 등이 많이 생겨 옛날에 비해 많이 변화된 모습이 보이네요.




산복도로라고 해야 할까요? 좁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길가에 선인장식당이 보이는데요. 선인장 식당을 지나 30여 미터 정도만 더 올라가면 맞은 편에 전용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외부는 빨간 벽돌에 낡은 건물이지만 내부는 흰색과 월렛의 조화로 깔끔해 보이는 인테리어를 해놨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따로 인테리어를 했다기 보단 기존 건물 내부를 있는 그대로에서 흰색으로 페인트칠만 한 거 같네요. 한 때 이렇게 인테리어 없이 H빔이나 보 , 스프링클러 등을 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테리어로 사용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곤 했죠 ㅎㅎ




각 테이블에 개별 화로가 있는 이유는? 


카레나 함박 스테이크 등 음식이 나오면 화로 위에 올려 놓고 따뜻하게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다 먹을 때까지 따스함을 유지할 수 있으니 먹다 식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7월에 오픈한 영도 선인장 식당은 2가지 카레와 2가지 함박 스테이크가 있는데요. 금액적인 면에서는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영도 선인장식당>

오픈 : 오전11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3시~오후5시

종료 : 오후 9시


저희가 4시 반쯤 도착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문이 잠겨 있어 처음엔 장사 안 하는 줄 알았네요 ㅋㅋ 내부에 불이 켜져 있고 식당 관계자 분들이 보여서 장사는 하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그런가 보다하고 근처 공원 한바퀴 돌고 내려 왔더니 문을 열어 주시네요 ㅎㅎ


오픈까지 한 5분 정도 남았었는데 앞에 서 있으니 문 열어 주시며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친절함을 보여주셨네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매운 함박과 치킨 카레인데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이 맵진 않네요~ 그런데,, 먹다 보니 점점 매워지긴 하네요~ 그래도 제가 먹을 만 했으니 다들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듯~


함박의 고기에서 냄새가 나진 않았는데,, 고기 자체가 맛이 있는 건 아니고 정말 평범한 맛이었어서 그냥 선인장 함박을 시켰으면 좀 밋밋했을 것 같다는~





치킨은 닭가슴살이었는데 의외로 그닥 퍽퍽하지 않게 잘 조리했어서 괜찮았어요~


두 메뉴 다 고기보다는 들어가 있는 야채가 적당하게 잘 구워져서 맛있었어요~ 카레에 들어가 있었는데도 별로 눅눅하지 않아서 오히려 야채를 더 맛있게 먹었네요~


전체적으로 맛이 없진 않았지만,,, 재방문할 정도로 인상 깊은 맛은 아니었던 터라~ 한 번의 방문으로 만족하는 걸로~





하나 좋은 점은,, 선인장 식당에서 방문을 하면 바로 옆에 있는 피오티 13 이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답니다. 모던한 분위기의 조용한 카페이고~ 커피 맛도 무난합니다. 식당에서 나와서 그래도 20분 정도 소소하게 수다 떨면서 커피도 잘 마셨네요~ 커피는 언제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지는 잘 모르지만 커피까지 생각한다면 가성비는 괜찮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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