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해변 위,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있는 탁 틔인 풍경! 함덕해변 카페 델문도
하얀해변 위,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있는 탁 틔인 풍경! 함덕해변 카페 델문도
친구가 함덕해수욕장을 가봤냐고 묻네요! 몇년전이긴 하지만 남자둘이서 김녕을 갔다 함덕을 간적이 있드랬죠!! 있다고 대답을 하니 거기 있는 델문도를 가봤냐고 묻네요.
자긴 함덕에 갈때마다 델문도에서 커피와 케익을 하나씩 먹고 온다고 합니다. 전 델문도가 카페라는걸 이날 처음 알았네요 ㅋㅋ
카페 델문도는 제주 함덕해수욕장의 왼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하얀 모래 옆에 에메랄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가슴속이 뻥 뚫릴거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델문도 옆으로는 작은 섬들과 그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이용해 건널 수 있는데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성지처럼 다녀가는 곳이랍니다.
우리도 시간이 되면 델문도 옆에 있는 섬까지 가보려 했는데 비행기 시간에 쫒겨 잠시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Vs 햇볕아래 걷는 것 중 커피를 선택했네요 ㅎㅎ
건물 안에도 자리가 넓지만 제주 함덕 델문도는 역시 야외를 이용해야겠죠. 약간 바람이 차긴 했지만 햇볕이 따뜻한 10월초라 과감하게 야외좌석을 이용했네요 ㅎㅎ
1층의 야외석은 파도가 심한날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거 같고 2층 야외석을 이용하시면 파라솔 아래서 쭉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답니다.
한 며칠 고생한 제 카메라도 커피한잔 할 동안 따뜻한 햇볕아래 광합성을 좀 했네요 ㅎㅎ
카페 델문도는 오전 7시 오픈을 해서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는데요. 마지막 오더는 밤 11시 30분이라고 합니다.
델문도는 커피, 빵, 케익 외에도 술종류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제주위트에일 맥죽도 판매하네요. 부산서 저 술 마셔볼거라고 4~5군데 편의점 뒤져서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CU도 없고 롯데마트에도 없고 결국 마지막이다하고 들렀던 GS에서 찾았었네요 ㅎㅎ
지금은 쌀쌀한 가을이라 저녁에 커피한잔이지만 더운 여름이라면 노을을 바라보며 마시는 시원한 맥주한잔도 괜찮을거 같네요.
아침도 굶고 곧 비행기타러가야해서 저녁전까진 뭘 딱히 먹을게 없어 델문도에서 아점을 해결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달달한 커피와 일행이 즐기는 쓰디쓴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굶주린 배를 채워줄 빵을 함께 구매했었네요.
먹다 시계를 보니 늦을거 같아 남은 커피는 테이크아웃하고 빵도 싸서 가면서 차에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ㅠ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 이리저리 사람에 좀 치이긴 하지만 자리만 잘잡으면 멋진 풍경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힐 수 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함덕해변에 들릴때 한번 가보길 추천하네요.
카페 델문도의 출입구 앞에 있는 돌인데요. 글귀가 마음에 드네요...
"난 그저 당신 곁에 오래오래 좋은사람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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