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 작가와 함께한 롯데타워를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 (by 가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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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작가와 함께한 롯데타워를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 (by 가을 스튜디오)

by 깜장야옹이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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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작가와 함께한 롯데타워를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 (by 가을 스튜디오)



이제 결혼식이 2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먼가 많이 몰아서 빨리 빨리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스튜디오 사진을 빨리 찍어야 모바일 청첩장을 주문할 수 있기에 웨딩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을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요.


대부분의 웨딩촬영이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부산에 사는 우리로선 솔직히 시간만 있음 바다야 언제든지 볼 수 있기에 조금은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음과 동시에 토탈샵으로 스튜디오 안에서 드레스에서부터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다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 바로 이번에 저희 결혼 전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온 서울에 있는 가을 스튜디오라는 곳이네요.





가을 스튜디로로 정한 가장 큰 이유가 되는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인데요. 함께 동행한 친구가 휴대폰으로 찍어준 사진이라 많이 부족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디카로 찍은 사진의 보정본이 기대되게 되는 장면인데요.





다들 이 장면을 위해 이곳을 선택하고 야경씬을 촬영한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도 가장 메인으로 선택한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구요 ㅎㅎ




신랑, 신부의 웨딩 사진 촬영을 위해서 한분의 토포그래퍼 작가님과 한분의 헬퍼가 촬영 내내 동행을 하는데요.


그분들과 우리 메이크업을 담당해 주실 분들을 위해 작지만 음료와 초콜릿 그리고 김밥을 준비했네요.


총 6개의 실이 있었는데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팀들고 모두 본인의 담당을 위해 하나씩은 준비해 오셨더라구요.


6개실이 있다는 말은 아마도 하루에 최대 6팀이 동시에 촬영을 할 수 있는거 같네요.




이렇게 생긴 실이 총 6개 인데요. 이곳에서 옷을 갈아 입기도하고 잠깐 잠깐 쉬기도 합니다.


크기는 대략 1평 정도라 보시면 되는데요. 1평이 3.3㎡로 가로, 세로가 약1.8m 정도라 보시면 되는데 그와 비슷한 사이즈거나 살짝 더 큰 사이즈일거 같네요.


귀중품 같은건 따로 마련되어 있는 자물쇠가 걸려 있는 사물함에 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남자분들의 자켓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검은색부터 청색, 체크무늬, 회색, 갈색 등 다양한 옷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2벌 정도 대여하시고 집이나 따로 양복점에서 1~2벌 정도 준비해 오셔서 갈아입으면서 촬영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여성분들의 드레스는 2곳에 나뉘어져 있는데 유색 드레스, 벨라인, 머메이드, 빈티지 드레스 등 총 4벌을 선택해서 갈아입어가며 촬영을 진행합니다.


각 드레스별로 2~3벌씩 각자의 방으로 가져가서 헬퍼의 도움을 받아 입어보고 괜찮은 걸로 하나씩 선택할 수 있답니다.


신부님들 같은 경우는 반지를 제외한 목걸이, 팔지, 귀걸이 등은 모두 착용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대신 헬퍼분들이 드레스에 맞는 악세사리들을 준비해 주십니다.





주로 촬영은 벨라인이랑 머메이드 위주로 진행되며 유색과 빈티지는 컷이 적답니다.


평소에는 이런옷을 입을일이 없어 몰랐는데 역시 꾸며놓으니 세상 어느 여자보다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로 변신한 여친님! 아니 예비 신부님 ㅎㅎ 




저희 담당 작가님은 동은 작가님으로 호주에서 오랫동안 스냅작가로 활동하셨다고 하는데요. 손에 토마토 문신이 있어서 토마토 작가님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유머러스한 작가님이라 촬영 5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는데요. 덕분에 긴장도 많이 풀리고 웃으면서 잼있게 촬영했네요.


혹시 가을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할 예정이 있으시다면 동은 작가님 강추입니다!!




잠깐 잠깐 쉴 수 있는 시간에는 본인의 카메라를 주시며 오늘 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게 해주셨는데요.


보정전 원본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이 너무 많아 걱정이네요. 조만간 셀렉을 진행해야 하는데 골라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3층은 사무실 겸 상담 및 사진 셀렉시 사용하는 곳이고 4층, 5층, 6층, 옥탑층이 촬영장소로 이용하는데 중간 중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어서 여러팀들이 돌아가며 사진을 찍는답니다.





다른 스튜디오 같은 경우 1팀만 하는 경우도 있어 그런거에 비하면 좀 부산스럽고 동선이 겹쳐 잠깐씩 쉴때도 있지만 서로 무전기로 상황 체크하면서 부지런히 이동을 하시네요.


장점은 스튜디오가 큰편이라 동선이 겹쳐도 기다림이 길지않고 무난하게 차례대로 찍을 수 있으나 단점으론 여러팀이 동시에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지금처럼 해가 짧을때엔 야외 촬영시 선호하는 해의 위치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거네요.


폰카로 찍어도 저정도인데 원본 셀렉이 기다려지는 동은 작가님과 함께한 가을 스튜디오 웨딩 촬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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