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불에 그을린거 처럼 까맣게 단단해 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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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불에 그을린거 처럼 까맣게 단단해 질때

by 깜장야옹이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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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불에 그을린거 처럼 까맣게 단단해 질때



작년까진 괜찮았는데 올해들어 갑자기 오른팔과 왼팔 모두 피부가 까맣게 변하면서 껍질이 단단해지기 시작하네요.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꼭 인형털을 라이터로 지지면 끝이 동글동글 맺히면서 단단해지는 그런 느낌? 



왼팔과 오른팔인데요. 양쪽팔이 모두 동일한 증상이고 딱딱해 지면서 피부가 갈라지기까지도 하네요.


그리 매끈하고 흰 피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막 뭐가 나거나 딱딱해지거나 하진 않았는데.. 몇달째 동일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이어서 먼저 떄수건으로 때를 빡빡 진짜 피날때까지 밀어봣네요 ;;





위 사진은 피나도록 때를 민 다음인데.. 그 전에는 더 심했는데 왠지 좀 때밀고 나서 갈라진 피부는 덜한거 같은 느낌.. 오돌도돌 검게 올라온건 그대로지만..




몇달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진짜 피나도록 때를 밀어도 없어 지지 않기에 쉬는날 큰맘먹고 근처 피부과를 찾았는데요.


대기시간만 50분 넘게... 옆에 분들도 이 피부과 온뒤로 이렇게 사람 많은건 처음 보셨다며.. 나에게 운 따윈 없는 것인가 ㅠㅠ


무튼 의사쌤이 몇석 슥슥 만져보시더니 병명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처음 듣는 단어라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


대신 기억하는 내용은!!

A. 때를 미는 습관을 줄일 것

B. 운동등 햇볕에서 활동 할때는 썬크림을 꼭 바를 것

C. 평소에 보습제를 꾸준히 바를 것


4월에 이사를 오고 근처에 자전거 탈수 있는 곳이 있어 썬크림이나 보습제 없이 주1~2회 나가서 뜨거운 햇볕아래 자전거를 타고 다녔더니 아마도 그때 생긴 피부질환이 아닌가 싶네요.


먼저 '더모타손엠엘이로션'이라는 피부질환치료제라고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연고를 처방 받았는데요. 이 연고는 의용 스테로이드로 치부질환에서 가려움증 및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연고라고 합니다. 보관은 실온에서 하면 되고 일일2회씩 3~4일만 바르되 3일 발라보고 차도가 있으면 그만 발라라고 하는거 보니 좀 독한 약품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조금만 든 약품을 주시지 뭘 이래 큰걸 주셔서 4일동안 2회씩 발라도 1/4도 못쓸듯 ;;




그리고 또하나 처방받은 것은 보습제인데요. 이건 약국에서 구매하지 않고 피부과에서 바로 진료비에 포함시켜 결제를 했네요. 





이름은 '더마겐 우레아 크림'으로 피부보습(연화)제라고 적혀있네요. 실온에 보관하고 1일 1회~수회 적용 부위를 깨끗이 씻은 다음 제품을 바른뒤 충분히 문질러 주라고 적혀 있네요.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발라줘야 겠네요.




3일동안 연고를 바르고 꾸준히 보습제 들고 다니며 일하는 도중에도 틈틈히 발랐더니 4일째 되는날 많이 가라 앉은 모습인데요.


울퉁불퉁 튀어 나온건 많이 없지만 아직 검은점이 보여서 하루더 발라서 결국 연고는 4일을 채웠네요.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이 6일째 되는 날인데 아직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고 4일째보단 좀 검은 점들이 많이 사라졌긴 하지만 아직은 눈에 보이네요. 손끝으로 피부를 살짝 당겨보면 검은 반점들이 늘어나며 확연히 눈에 띄네요.


그래도 딱딱하게 변했던 피부와 갈라졌던 피부는 많이 돌아와서 신경쓰는 일은 많이 줄었네요.


먼가 잘 해결이 되지 않을땐 역시 빨리 병원을 찾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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