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라이너 의자로 편하게 영화보기 좋은 동네, 기장 정관 메가박스!

리클라이너 의자로 편하게 영화보기 좋은 동네, 기장 정관 메가박스! 

얼마전 해운대에서 자격증 시험을 치고 마침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 센텀점이 있어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극장 나들이를 갔는데요. 역시 주말의 해운대는 사람이 넘쳐나네요. 백화점 주차장 들어가기 위해 줄서는 순간부터 쎄~ 하더니 백화점 내부는 인산인해. 영화관도 이미 매진이거나 매진에 임박한 회차가 많네요.

해운대에서 영화를 보기기 힘들겠다는 판단하에 다른곳을 정해야 했는데 동래 온천장과 정관 중 고민을 하다 정관 메가박스 전체가 리클라이너 의자로 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관으로 갔네요.

티켓은 기계를 이용해 맥도날드에서 셀프 주문하듯 영화티켓도 영화, 시각, 좌석을 내가 눈으로 보며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해운대 신세계 센텀에서는 예약표 출력만 되고 티켓팅은 안되던데 정관 메가박스에서는 티켓팅까지도 가능하네요. 

셀프 티켓팅 장비도 있지만 직원을 통한 영화표 구매도 가능합니다. 대신 좀 작아요 ㅎㅎ 영화관 자체도 크지 않아서 매표소가 클 필요까진 없을 듯 하네요.

오히려 매표소보다 간식코너가 더 큰데요 ㅎ 영화볼땐 그래도 오징어 하나는 씹어줘야죠 ㅋ

에이드 하나와 허니버터 오징어 하나 구매했는데 영화시작 전에 다 먹어버리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대기실이라고 해야 할까요? 매표소와 간식코너의 로비가 넓지 않은데요. 서면이나 해운대의 큰 영화관을 생각하시면 안되요 ㅎㅎ

화장실은 1관 옆 (간식코너 맞은편)에 있네요. 영화가 보통 90분~110분이니 영화시작전에 화장실 한번 다녀오는건 필수겠죠!!

영화 기다리는 동안 딱히 할거라곤 오락실가는거 밖에 없겠네요. 오락실은 매표소 앞 3,4,5,6관 올라가는 계단 앞에 있답니다.

참고로 1,2관은 매소표가 있는 층에 있고 3,4,5,6관은 계단을 이용해 한층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이었는지 에스컬레이터였는지 기억이... 우린 2관이라 ㅠ

오늘 우리가 보려는 영화는 강동원이 나오는, 강동원을 위한, 강동원이 주연인, 강동원만의, 강동원 말고 이정현 조금..인 영화 "부산행" 후속작인 "반도"로 부산행 4년후라고 하기도 하죠.

솔직히 "부산행"에 비해 주,조연급 배우가 많이 아쉬워 볼 예정이 없었는데 너무 볼게 없는지라...

메가박스 정관점의 내부인데요. 우선 스크린은 작습니다. 관 자체가 작기 때문인데요. 다른관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정관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지 않으니 다른관의 크기도 고만고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좌석이 리클라이너 의자로 되어있어 앞뒤 간격이 매우 넓은편입니다. 다리를 쭉 뻗어도 앞사람 의자 찰일이 없으니 예전처럼 뒤에서 발로 찬다고 인상 붉히고 싸울일은 없겠네요. 휴대폰 불빛만 없으면...뭐 ㅋㅋ

7~8줄 정도였으니 한 관에 인원이 70~80명이 정원이네요. 예전 영화관은 한관에 200명까지 들어가고 했었는데 이젠 좀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