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된 마루바닥 찍혔을때 보수하는 방법
나무로 된 마루바닥 찍혔을때 보수하는 방법
이사를 끝내고 보니 이사하면서 긁히고 찍힌 나무로 된 마루바닥이 눈에 들어오네요. 안봐야지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은근 눈길이 가고 막상 보고나면 신경이 쓰이는게 사람이지 싶은데요.
설마.. 나만 그런건 아니겠죠? ㅎㅎ
긁힌곳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 찍혀버린 나무 마루바닥은 보수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아봤더니 방법이 있더군요.
그것도 단 3분이면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끝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어 저희집 마루바닥 보수하면서 포스팅도 함께 해 봅니다.
온라인 쇼 핑몰에서 경성 메꿈제, 나무 메꿈제, 마루 메꿈제 등으로 검색을 하면 나오는데요.
제가 주문한 곳의 색상표인데 60가지의 색상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바닥과 동일색 색상을 골라 한번에 가면 제일 좋지만 화면으로 보는 색상과 실제 색상은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마루바닥의 나무 역시 빛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색이 미묘하게 말라보입니다.
아마 업체에 바닥 사진을 찍어 보내줘도 카메라로 보여지는 색과 실제나무 바닥 색이 일치하지 않기에 정확히 어떤색이라고 말은 못할거라 생각되어지는데요.
한번에 끝낸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연한색과 진한색 2가지 색을 섞어서 색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선택이 조금 쉽지 않을까 싶네요. 실패의 확률도 줄어들고!
고민 고민하다 고른 2가지 색상인데요. 0332와 D404인데 이렇게만 봐도 위 색상표와 제가 찍은 사진의 색과 일치하지 않는게 보이시죠?
그렇기에 한번에 색을 맞춘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되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2가지 색을 섞는다고 생각을 하고 구매를 해도 소싯적 색칠한번 제대로 못한 저같은 막눈이 사면 색이 안맞답니다.. 하.. 좀 더 연한 크림이나 화이트계열의 색을 할껄..
저처럼 막 지르지 마시고 주위에 미술 좀 하는 친구있으면 조언을 얻고 하세요.. 아님 저처럼 망해요 ㅋㅋ
바닥 보수를 위해 필요한 공구들입니다.
1. 글루건
2. 메꿈제
3. 칼
글루건이 없다면 인두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A. 칼을 이용해 연한 메꿈제를 일부 잘라 찍힌자국에 놓습니다.
B. 열이 받은 글루건을 조각에 가져다 대면 메꿈제가 양초 녹듯이 녹아 찍힌자국에 스며들게 됩니다.
C. 색을 맞추기 위해 진한 메꿈제도 일부 자릅니다.
D. 두 색을 녹이며 섞어줍니다.
E. 금방 말라버리니까 10~20초만 있다 칼로 긁어 내면 됩니다. 플라스틱 자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같은 바닥인데 찍는 각도와 빛에 따라 색이 달라보이네요... 일단 티는 나지만 찍힌 자국은 다 메꿨는데요.
전 색을 잘못 선택해서 그렇지 색만 옳바르게 선택했으면 감쪽 같이 파인곳을 없애수 있을거 같네요.
업체에서 알려주는 또 다른 방법인데요. 전 열을 이용해 녹였지만 저렇게 찍힌 구멍에 대해 비벼줘도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무 무늬까지 살려 완벽을 요하신다면 얇은 네임펜을 이용해 살짝 줄을 긋고 슥슥 문질러주면 나무결 처럼 나온다고 합니다. 저처럼 똥손은 그냥 자국만 메꾼걸로 만족을 해야 할듯 하네요 ㅋㅋ
색만 잘 맞춰도 99%의 성공, 네임펜까지 쓰면 100% 성공이니 제일 큰 난관은 색을 결정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작업하면서 찍은 동영상도 첨부하니 보시면 쉽게 이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전 색상 선택에서 실패했지만 다른분들은 화이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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