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필름이나 테이프 벗겨낸 뒤 끈적임 제거방법

보호필름이나 테이프 벗겨낸 뒤 끈적임 제거방법

테이프를 오랫동안 붙여놨다 떼면 메인사진처럼 끈적이는 결이 생깁니다. 보통 액정에는 양면테이프의 껍데기 처럼 접착력이 없는 비닐을 덮어 놓던데 저희집 인터폰에는 테이프 성질이 있는 보호필름을 붙여놨네요.

보호필름을 떼니 저렇게 액정의 중간중간 물결의 테이프 똥이 남아버렸습니다. 손을 대어 보면 끈적끈적이는게 기분이 별로 안좋죠 ㅋㅋ

물티슈로 닦아도 닦이지 않고 휴지로 닦으면 저 끈적임에 휴지가 붙으며 오히려 상태가 더 심각해 집니다.

이렇게 잘떨어지지 않는 테이프를 제거하기 위해 "스티커제거제"라는 스프레이가 있지만 유리에는 사용하되 플라스틱 같은거에는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스티로폼에 라이타를 살짝 가져다 대면 사르르 녹듯이 스티커제거제를 플라스틱에 뿌리면 녹아버립니다. 그건 복구도 못해요.. 광도 다 사라지고!!

휴지도 사용 못하고 물티슈도 안되고 저런 끈적임 제거하라고 만든 스티커제거제도 사용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녹슨제품에 사용하는 WD-40이라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마 많이들 들어보거나 많이 봤던 제품일텐데요.

문을 열고 닫을때 삐걱삐걱 소리 날때도 사용하고 녹 제거 할때도 사용되고 부식방지를 위해서도 사용되는데 윤활유인데 WD-40이 기름성분을 녹이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실제로 WD-40은 실생활에도 은근 사용할 곳이 많으니 집에 하나 정도 구매해 두셔도 좋습니다. 가격도 한통에 4천원 정도인걸로 알고 있답니다.

끈적이는 곳에 살짝 뿌려주고 슥슥 닦으면 되는데 일단 휴지는 사용하지 마시고 천이나 헝겁 등 보루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정녕 뭐가 없다고 한다면 그냥 물티슈로 하셔도 됩니다.

스티커제거제는 뿌려놓고 3분 정도 녹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WD-40은 그냥 뿌리고 바로 닦으면 됩니다. 플라스틱이나 자동차 표면에 붙인 스티커 땔때도 사용가능합니다. 스티커제거제로 하면 차량 도장이 녹아 광이 사라질지도 몰라요... 저도 그게 겁나서 차량 표면에 스티커 땔때 WD-40을 사용해 봤는데 잘 떨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