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와 폭립의 만남! 남포동 "군스빽립"

스파게티와 폭립의 만남! 남포동 "군스빽립"

몇년에 한번 갈까 말까한 남포동을 요즘엔 예년에 비해 많이 가네요. 이게 다 서쪽으로 옮긴 회사 때문이라능 ㅠㅠ

남포동은 잘 안나오는 곳이다 보니 딱 지하철 타는곳 버스타는 곳만 알고 있지 뭐가 어디에 있는지 유명한 곳, 맛집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몰라 검색도 하고 이곳을 아는 사람에게 듣기도해서 찾아간 곳이 스파게티와 폭립을 요리한다는 "군스빽립"이라는 곳인데요.

이름이 쬐끔 어렵네요 ㅋ

"군스빽립"은 2층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내가 지도를 볼껄.. 괜히 친구녀석에게 맡겨놨다 남포동을 한바뀌 돌아서 갔네요 ㅋㅋ 귀찮아서 지도 안보고 졸졸 따라간 내 죄니라 ㅠㅠ

내부가 그리 넓은편이 아니니 때에 따라선 웨이팅을 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테이블이 총7개인가 그렇네요.

우리가 도착했을땐 1테이블에 사람이 있었는데 음식이 나올때쯤 2팀이 더 들어왔네요.

"군스빽립"의 메뉴판인데요. 고기인 군스립을 포함해 스파게티, 돼지 머리고기를 이용한 시시그가 식사대용이고 맥주와 더불어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 등이 있습니다.

어차피 술은 즐기는 편이 아니므로 간단하게 스파게티와 군스립을 주문했는데요. 과연!!

오오!! 일단 비쥬얼은 합격인거 같쥬? 고기는 내 앞에 두고 스파게티는 친구앞으로 두는 센스~

군스립에는 고기뿐만 아니라 덜익은 듯한 쌀알이 느껴지는 마늘밥과 샐러드, 감자튀김 그리고 1/4개의 라면이 함께 나옵니다. 라면이 함께 나와서 그런지 먼가 색달라보이기도 하는데요.

세가지 소스(바비큐, 스파이시, 갈릭) 중 바비큐를 선택했던거 같은데 처음엔 맛있게 먹었는데 먹다보니 좀 질리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네요. 평소에도 많이 아먹고 소식을 해서 그런건가 ;; 첨에 입에 쑤셔 넣었어야 하는데 이야기 하느라 천천히 먹다보니 ㅋㅋ

쪽갈비를 생각해서 손에 쥐고 뜯어먹어도 될거 같긴 한데 쪽갈비가 딱 쥐었을대 매우 뜨겁다면 립은 미지근한 정도로 바로 먹기엔 좋네요.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군스 스파게티인데요. 항상 스파게티나 파스타 먹을땐 김치가 생각났었는데 양송이 크림소스가 살짝 매콤한 편이라 특유의 느끼함은 덜한듯 합니다.

고기와 스파게티의 만남! 뭘 고를지 선택하기 힘들땐 둘다 되는 남포동 "군스빽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