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으로도 먹고 술안주로도 좋은 명지 "배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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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밥으로도 먹고 술안주로도 좋은 명지 "배부장"

by 깜장야옹이 2019.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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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으로도 먹고 술안주로도 좋은 명지 "배부장"



부산에서 끝과 끝인 명지까지 갈줄이야.. 소니 촬영회 세미나 가느라 광안대교 타고 부산항대교 타고 남항대교 타고 천마산터널 타고 을숙도대교까지 타고 갔내요. 유료도로들이긴 하지만 안막히면 50분만에 갈 수 있는데 한번 막히면 돈내고 도로위 주차장 ㅋㅋ




명지까지 간김에 세미나 끝나고 이곳에서 밥을 먹고 갈려고 주위를 돌아봤는데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이곳 "배부장 찌개"네요.





날도 흐린게 이런날은 칼칼한 찌개가 생각났는데 딱이네요.




명지 배부장찌개의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이며 문닫는 시간이 없네요 ㅋ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입니다.




사리도 종류가 많고 추가할 수 있는 것들도 많고 돼지, 닭, 동태등 찌개나 탕의 종류도 많네요.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이야기하면 고추가루 팍팍 넣어준다고 적혀있네요. 돼지 김치찌개 먹었는데 그냥 먹어도 난 얼큰하던데 ㅋㅋ


오후5시 이전에 가면 셀프로 계란후라이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딱 5시 1분에 도착해서 우린 못먹 ㅠㅠ 셀프가 안되면 직원이 후라이 해주실려나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지만 안주네요 ㅋㅋ




"통 돼지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추가로 수제비사리+두부사리+라면사리까지.. 남자 둘이 먹으니 추가로 들어가는 사리가 많네요 ㅋ


옛날 양푼이에 얼큰하게 쫄여서 밥에 슥슥 먹으니 좋네요. 김치가 시큼 하기도 하지만 두부와 밥이 많이 중화시켜 주네요 ㅎ




고기도 김치도 통으로 들어가 있는데요. 작은 배추의 1/4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기도 물론 수육 처럼 덩어리가 통채로 담궈져 있구요.





어느정도 익기 시작하면 가위로 김치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졸이면 됩니다.


라면사리를 넣었으니 면빨이 불기전에 라면부터 호로록!!


먹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밥 추가로 주문해서 친구랑 나눠 먹었네요. 옆 테이블 아저씨들은 배부장 문열기만 기다리고 계셨다고 하시면서 벌써 소주를 몇병째 까고 있으시던데 ㅋ 우린 밥으로 먹었지만 다른 테이블은 이른 술판을 시작하네요 ㅎㅎ


2주후


명지를 또 갈줄이야... ㅋㅋ 거제를 다녀오는 길에 창밖을 봤는데 노란 보름달이 엄청 크네요. 이건 꼭 봐야 한다는 생각에 제일 먼저 나오는 우측으로 빠지는 길로 빠졌는데 주차하고 옆 산책로에서 달 구경하고 나와서 보니 또 거기네요 ㅋㅋ 명지 오션시티...


여기까지 온김에 밥이나 먹고 가고자 또 그곳을 들렀습니다 ㅎ




전에 김치찌개를 먹어봤기에 오늘은 다른걸 주문했네요. 이름이 어라.. 저 메뉴판에 없네요. 매운갈비찜 아래 있었는데..


2주사이 새로 나온 메뉴인가 봅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메뉴인데 오늘도 여기에 수제비사리,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쫄여져서 물이 적어 라면이 익질 않아 육수 좀 더 부어서 라면 익힌 후에 다시 쫄였네요 ㅋㅋ


근데 안에 당면이랑 들어있네요. 라면 사리는 안해도 됐을뻔..


이게 좀 맵습니다. 결국 전 밥까지만 다 먹는거에서 중도 포기 친구도 매운데 먹을만 하다고 하더니 어느순간 같이 포기 ㅋㅋ 저희처럼 매운거랑 안친하신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땀은 안나는데 왜 콧물이 계속 나는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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