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한 부산역 인근 카페, "브라운핸즈"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한 부산역 인근 카페, "브라운핸즈"

지금 부산역 맞은편에 있는 브라운핸즈 카페 자리는 옛날 (구)백제병원이 있던 건물입니다.

(구)백제병원은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으로 의료적 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2014년에 등록문화재 제645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일단 이곳은 자체 주차장이 없습니다. 바로 코앞에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될거 같네요.

빨간 벽돌로 된 옛건물이라 먼가 개화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볼법한 느낌도 나네요. 전 병원건물이라 그런지 좀 으스스한 느낌도 살짝 듭니다.

3층 건물인데 브라운핸즈 카페가 사용중인 공간은 1층입니다. 위층은 입구쪽에 푯말이 있는걸로 봐선 다른 사무실이 사용중인거 같아 보이네요.

1층 천장 즉, 2층 바닥은 나무로 되어 있는데요.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외부는 벽돌로 되어 있지만 내부는 나무로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대신 강도를 높이기 위해 중간 중간 H빔을 세워뒀네요. 옛날 건물을 지을땐 H빔이라는게 없었을 테니 카페로 리모델링 하면서 보강작업 한거겠죠 ㅎ

브러운핸즈 카페의 메뉴인데요. 커피, 쥬스, 에이드, 티 등 음료뿐 아니라 입을 즐겁게 해줄 케익도 있습니다.

마감시간이 그때 10시라고 했던거 같네요. 양 사이드는 9시에 치우고 중앙 홀은 10시에 마감한다고 들었던거 같은..

밤에는 역시 달달한 라떼와 케익 한조각 ㅎ 

문화재에서 마시는 커피 맛 느껴보고 싶지 않나요? 부산역 바로 건너편이니 기차시간 널널하다면 역사가 있는 이곳에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