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공원 주변 데이트코스, 구산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소"

김해 연지공원 주변 데이트코스, 구산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소"

오랜만에 부산을 벗어나 가까운 김해로 갔었는데 잘 가지 않는 곳이다 보니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뭘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 김수로왕릉 능소화, 연지공원은 가보는 것으로 결정을 했었기에 인근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폭풍 검색을 하다 찾은 곳이 바로 "미소"라는 명칭을 가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자체 주차장은 없지만 앞에 도로변이 모두 주차선이 그어져 있는 무료주차장입니다. 가까운 곳에 빈 자리가 있으면 주차하시면 됩니다.

음식점 이름인 "미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뜻이더군요. 명판에 "[미소] 잔잔한 웃음을 짓다" 라며 적혀 있네요.

김해 구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소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 합니다. 생각보단 문을 조금 일찍 닫는거 같네요 ㅎ

식당을 방문해서 식사를 할 수도 있지만 배달의 민족 어플을 이용한 주문도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음식이 배달이 될줄은 몰랐네요 ㅎㅎ 해운대까지도 배달해 주실려나 ;;

1시쯤 방문을 했는데 그래도 빈자리가 있어 대기없이 앉을 수 있었답니다. 화장실은 실외에 있어 마지막 사진에 남자분이 나오는 곳으로 들어가셔서 작은 마당을 지나야 나오는데 냥이 1마리가 있네요 ㅎ 근처에 밥그릇도 있는게 집고양이 처럼 보이던데 경계심은 어찌나 많은지 바로 후다다닥 도망가던데..

미소의 메뉴판입니다. 식사를 위해 왔었는데 커피만 마셔도 마늘빵은 주신다고 하네요. 식사 주문시 에이드를 함꼐 주문하면 할인도 된다고 하고... 포스팅한다고 찬찬히 읽다보니 글이 이제야 보이네요 ㅋㅋ

파스타는 기본적으로 매콤한 편인데 맵기 조절이 가능하니 미리 이야기 하면 조절해 준다고 합니다. 어쩐지 봉골레 먹는데 쫌 매콤한데?? 했더니 ㅋㅋ 

미소의 메뉴는 파스타류, 식사류, 맥주 안주류, 에이드/ 음료류, 커피/ 차류, 맥주류로 나뉘어져 있네요.

식사시간엔 밥 먹고 낮엔 커피 마시고 저녁엔 맥주한잔 할 수 있는 그런곳인듯 합니다.

테이블에 모형이 있길래 한컷..흠흠 풍차 모형을 보니 네덜란드 생각이.. 여긴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ㅋㅋ 음식 기다리면 뻘 생각들이나 하면서..

가장 먼저 나온 식전음식은 빵과 스튜인데요. 조금은 걸쭉한 스튜에 빵을 콕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맛이 밋밋한 분들을 위해 새콤한 무도 함께 나오네요.

밥 먹기전 잠시 장운동 시켜주는 ㅎㅎ

저희가 주문한 첫번째 음식은 "가쓰오 돈까스"입니다. 돈까스 자체는 맛이 괜찮은데 저 하늘 하늘 거리는게 호불호가 다르니.. 솔직히 전 불!! 가쓰오가 씹히는 것도 그렇고 딱히 좋아하진 않네요. 돈까스만 쏙쏙 빼먹었... ㅋㅋ

돈까스는 미리 잘라진 상태로 나와 따로 칼질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번째로 주문한 음식은 조개와 파스타가 어우러진 "봉골레"입니다. 앞서 메뉴판에서 이야기 했듯이 확 매운건 아닌데 살짝 매콤합니다.

조개와 새우 그리고 파스타 면이 들어가 있는데 붉은 조개가 껍데기는 이쁘네요.. 먹을건 안먹고 조개 껍데기 구경을.. ㅋㅋ

살짝 매콤한 "가쓰오 돈까스"와 "봉골레"의 짝으로 "블루레몬" 음료를 하나 주문했네요.

일단 색상은 합격!! 색만 보면 블루레몬이 아니라 그린레몬이 되어야 맞을거 같아 보이는데 ㅋㅋ

레몬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새콤하려나 했는데 맛은 괜찮네요.

미소의 출입구쪽 한쪽 벽면에는 가면이 걸려 있는데 이벤트용이라고 합니다. 가면을 쓰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커피나 음료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네요 ㅎㅎ 

이미 인스타는 폰에서 지운지 오래라 패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