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의 사용법 및 용어정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중인 카메라는 무엇이 있을까?
폰카, DSLR, SLR, 미러리스
아마도 크게 나누면 이렇게 4종류가 아닐까 싶다.
[폰카]
1人 1 휴대폰 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두루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법한
전자기기이다.
이 휴대폰에 절대 빠지지 않는 기술이 있으니
바로 카메라 기능.
휴대폰이라는 작은 한정된 액정속에서는
정말 선명하게 잘 나올지 모르겠지만
모니터나 실사 출력등 큰 결과물로 보면
노이즈가 선명하고 휴대폰 액정으로
볼때와는 다른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화소수가 높아 진다고 한들
휴대폰 카메라에는 뚜렷한 한계가
존재 하기 때문이다.
바로 카메라 렌즈의 크기.
손톱만한 렌즈와 손바닥만한 렌즈의
차이가 결과물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고
항상 지니고 다니는 물품이므로
그정도는 감수 할 수 있다고 본다.
[SLR]
일명 필름카메라.
내가 어릴때만 해도 모든 카메라가
필름카메라 즉, SLR이었다.
SLR = Single Lens Reflex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간편하게 수동카메라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거울을 이용하여 뷰파인더로 확인하고
순간을 캡쳐해서 필름에 저장하는 방식.
요즘처럼 데이터로 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찍은 모습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 할 수도 없고
필름 현상하다 암실의 문제로 필름이 타버리기도 하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렵게 찍고
전문가가 아닌이상 대중이 사용하기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을 것이다.
[미러리스]
최근에 DSLR의 능력을 많이 따라 잡았다고
일컬어지는 카메라.
주위에서 카메라는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물어볼땐 항상 이렇게 이야기 한다.
"남자면 DSLR / 여자면 미러리스 사라!!"
DSLR에 비해 가볍고 셀카 찍기 좋고
랜즈 교환도 가능하고 편의 기능도
좋은편이니 사진에 대한 욕심이나
결과물에 대한 욕심만 버릴 수 있다면
가격도 저렴한 미러리스를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물의 차이는... 크다는 점!!
간단히 말해 미러리스는
SLR과 DSLR에 있는 미러가
디지털화되어 전자식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렌즈교환식 카메라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피사체를 디지털로
변환해서 보는 방식이다 보니
실제 눈으로 보는것과는 조금
차이가 나는것은 어쩔 수 없겠죠?
[DSLR]
드이어 오늘의 주인공 등장!!
SLR에서 "D"자 하나 들어갔는데..
바로 D = 디지털
DSLR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게 된....
행사장아니 싸인회등을 가보면
이렇게 좋은 DSLR 바디에
값비싼 렌즈를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행사장 특성상
몰려드는건 어쩔 수 없으니
그것이 대중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그만큼 많이 보편화 되었다고
생각은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부터 DSLR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해보면..
물론 SLR, 미러리스등 많이 포괄된 내용이 많겠지만..!!
DSLR의 제조사
많이들 선호하는 제조사로는
캐논, 니콘, 라이카, 소니등이 있다.
물론 더 있지만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조사로..
라이카는 유명은 하지만 많이.. 많이 비싸지만 ;;
결론은 DSLR = 캐논, 니콘, 소니
DSLR 바디 기준
풀프레임 Vs 크롭
앞전 7D Mark2때 설명을
했던 부분이라 넘어가기로... 큼큼;;
조리개
카메라가 받아들이는 빛의 양을 말한다.
조리개가 많이 열려서 빛을 많이 받아 들이면
짧은 시간내 필요한 양을 다 채울 것이고
조리개가 적게 열려서 빛을 적게 받아 들이면
필요한 양을 채우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필요한 빛의 양이 100 이라고 하고
조리개의 최대 개방시 초당 50
최저 개방시 초당 10 만큼 빛을 받아 들인다면
최대 개방시에는 2초 만에 필요한 양을 받아 들이므로
원하는 사진을 2초 간격으로 찍을 수 있을 것이고
최저 개방시는 10초가 지나야 필요한 빛의 양을
받아 들이므로 10초 단위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f값이 낮으면 빛을 받아 들이는 홀이 크고
f값이 높으면 빛을 받아 들이는 홀이 작다는 의미)
즉, 같은 환경(ISO, 셔터스피드가 동일하다는 가정) 일 때
최대 개방일때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기 좋다.
물론 같은 환경일때 최저 개방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어도 되지만... 잔상이 남는다.
조리개 = f
랜즈에 보면 1:2.8~5.6 이라고 적힌것이 보일텐데
이 랜즈는 f값이 2.8~5.6까지 가변 조리개라는 뜻이다.
가변 조리개란, 줌랜즈일 경우 줌을 하는
거리에 따라 f값이 고정이 되지 않고 2.8~5.6사이를
변화한다는 말인데 줌이 짧을 수록 f값은 낮고
줌을 많이 당길수록 f값은 높아진다.
물론 5.6보다 큰 f값으로 설정 했을때는 줌을 많이 당기던
적게 당기던 상관없이 고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랜즈에 1:4라고 적힌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정조리개라는 뜻이다.
줌을 적게 당기던 많이 당기던 상관없이
f4라는 조리개로 고정해서 찍을 수 있다는 얘기!!
셔터스피드
말 그대로 사진 촬영을 위해
셔터를 눌렀을때 촬영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될듯 싶다.
보통 보급기는 1/4000초
중급기 이상은 1/8000초까지
지원되는 경우가 많다.
숫자가 커질수록 빠르게 찍는것이고
숫자가 작을수록 천천히 찍는것이다.
즉,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수록
숫자를 크게해서 빠르게 찍어야 한다.
움직이는 안는 정적인 사물이야 상관 없지만..
하지만 천천히 찍으면 그만큼 찍는 시간동안
카메라가 흔들릴 가능성이 큰것을 의미하기에
손으로 찍으면 잔상이 남는 사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야경 같이 빛이 부족하여 오랫동안 빛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 셔터스피드를 천천히 할 경우에는
삼각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ISO
감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즉, 빛에 대한 민감함을 수치화로 나타낸 것이다.
노이즈를 나타내는 것인데..
올바른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해석하면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보통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되는데
ISO 100 은 점과 점 사이 거리가 100 이고
ISO 1600 은 점과 점 사이 거리가 1600 이라고
보는것이다.
그럼 ISO 100 은 촘촘한 사진으로
아주 선명한 사진이 될 것이고
ISO 1600 은 노이즈가 많은 사진이
될 것이다.
그럼 ISO은 무조건 낮은 숫자로 해서
찍어야 선명하고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나?
그것은 아니다... ISO의 값이 변경이 된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고정이 아니라 가변인 것이다.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ISO가 100 인 것보다 1600 인 경우 더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풀프레임의 경우 노이즈 억제력이 좋아
ISO를 6400 혹 그 이상 올려도
괜찮은 사진이 찍히곤 한다.
물론 기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에 반해 크롭바디는 노이즈 억제력이
좋지 못해 되도록이면 1000 이상 올리는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중간 결론>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ISO, 셔터 스피드, 조리개의
상관관계를 잘 이해하자!!
3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지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인터벌 촬영
종종 방송을 보다 보면
같은 뷰안에 노을이 지고
별과 달이 움직이는 영상 같은
사진을 접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를 촬영하는 방법을 인터벌 촬영 이라고 한다.
ISO, 조리개, 셔터 스피드를 설정해 두고
사진을 찍을 간격과
몇 장 혹은 몇 시간 등을 최종 설정 해 Start.
그렇게 설정된 시간 혹은 컷수가 완료되고
나서 그 사진을 하나로 연결하면
방송에서 보던것 처럼 움직이는 사진이 되는 것이다.
벌브촬영
불빛으로 하트를 만들고
불빛으로 굴렁쇠를 굴리는 듯한
사진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촬영들은 벌브촬영이란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연출 할 수 있다.
셔터를 누르는 동안의 이미지를
누적해서 나타내는 기능아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친구에게 휴대폰의 손전등 어플을 켜두고
일정한 패턴으로 흔들게 한 후 (원이나 하트)
벌브(B)촬영 모드에서 셔터를 원하는
시간 만큼 눌렀다 때 보면
일정한 패턴으로 흔든 모양이
완성된 모양의 사진으로
나타나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빛 갈라짐
야경 사진의 멋은 빛 갈라짐이지 않을까 싶다.
가로등 빛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꼭 성게 같이 뾰족 뾰족한 모습의..
빛 갈라짐은 랜즈의 조리개 날 수와 상관관계가 있다.
조리개 날이 4개짜리라면 빛갈라지는 갯수가 *2배 인 8개
그렇다면 그냥 찍으면 빛이 갈라질까??
약간의 설정이 필요하다.
조리개 값을 높여라. 즉, 조리개를 쪼아라!!
보통 조리개 값이 8~15사이에서
조금씩 변형해 가며 찍어보면
자신이 봤을때 제일 예쁜 빛 갈라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토로브
일명 플래쉬.
기본적으로 내장 플래쉬가 포함되어 있으나
구경이 큰 랜즈의 사용시
내장 플래쉬를 터트렸을때
랜즈에 막혀 원하는 밝기의 사진이
나오지 않거나 비네팅이 생기는 현상을
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외장 플래쉬.
무선 동조를 지원해서 꼭 카메라에 부착하지
않아도 셔터를 누르면 터지는 타입도 있고
동그랗게 도넛 같이 생긴 링플래쉬.
증명사진 처럼 사람을 찍을 때 쓰는 커다란
천 같은 플래쉬등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
예전에는 지스타나 모터쇼 같이 행사장에 가도
플래쉬를 안터트리고 찍었는데
다른 분들 사진을 보니 플래쉬를 터트린 경우
잘 나온 사진이 많은것을 확인하고
요즘엔 잘 찍든 못 찍든 가지고 다니는 편이다.
아직은 어려운 플래쉬....
플래쉬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그림자를 없애기 위함인데
사물이든 사람이든 명암이 생기기 마련이다.
플래쉬를 이용하여 명암을 없애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찍기 위함이 플래쉬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이지 싶다.
역광일때도 쓰이곤 한다.
또한 그림자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2~3개씩 동시에 플래쉬를 터트리기도 한다.
아이컵
처음에 이 단어를 보고
아주 므흣한 단어구나... 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가 그 아이가 아님을.. 몰랐던;;
카메라에 보면 뷰파인더로 보기 위해
눈을 대는 고무가 있는데
그 고무를 아이컵이라 부른다.
비네팅
사진의 네 귀퉁이에 검게 그림자가
진 사진을 본적이 있는가?
보통 풀프레임 바디에 크롭전용 랜즈를
마운트 하면 종종 생기는데
나름 멋있는 사진이 나와서
일부러 비네팅을 만드는 분들도 본 듯하다.
필터
랜즈의 앞에 안경처럼 하나 덧댄 유리
랜즈 알의 보호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좀더 선명한 색상을 위한 필터도 있고
노을의 붉고 노란 색상을 더욱 진하게 하기 위한 필터도 있고
계곡의 폭포수가 여러 선의 이어짐 처럼 흐르게 하기 위한 필터도 있다.
필터의 종류도 여러가지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필터를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사진의 목적이 없다면 랜즈 보호를 위해
색상의 선명도를 좋게 해주는 필터를 착용하면
무리 없는 사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Af / Mf
Af : 자동초점
Mf : 수동초점
요즘 랜즈들은 Af의 기능이 향상되어
움직이는 동체도 빠르게 잘 잡아 주던데
구형모델들은 Af의 속도가 느려
원하는 피사체를 빠르게 잡아주지 못해
핀이 나간 사진을 찍는 경우도 많았다.
예전에 저렴한 랜즈를 쓸때 야구장에 가면
움직이는 치어리더에 반응이 늦어
Mf로 초점링을 돌려가며 찍었었는데
랜즈를 탐아빠(탐론 70-200 f2.8) 바꾼 이후로는
Af로 해놔도 움직이는 치어리더를 잘 캐치해줘서
손가락이 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ㅋ
{TIP : Af - 반셔터를 하면 자동 초점을 잡아 주고
Mf - 초점링을 돌려가며 원하는 위치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
세로그립
사진을 무조건 가로로만 찍나?
사람이나 나무등을 하나의 화면에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가로보다는
세로로 찍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냥 찍으려면 카메라의 방향에 따라
손목이 꺽이는 경우가 있는데
세로그립을 사용하면 카메라를 세로로
해도 셔터가 하나 더 존재해서
손목을 꺽지 않고 셔터를 누를 수 있다.
그리고 세로그립에는 배터리를 2개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좀 더 긴 사용을 할 수 있다.
물론 1개씩 2번을 연속 사용하는 것 보단
조금 사용시간이 짧겠지만..
그래도 배터리 교환하는 시간을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그만큼 많이 무거워 지고 부피가
커지는 단점도 있지만...
<결론>
결국 사진은 많이 찍어본 사람이 장땡이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어차피 한번쓰면 못쓰는 필림도 아니고
데이터 방식인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니
이렇게 저렇게 설정을 바꿔보며 많이 찍어라.
이상하면 지우면 되지!!
걱정할 것 하나 없다.
사전에 액정으로 보면서 어느정도
색상과 밝기를 맞춰두고
살짝 살짝 바꿔가며 찍는 다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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