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엔 고기! 해운대 중동역 2번출구 정식집 "수라간"
점심엔 고기! 해운대 중동역 2번출구 정식집 "수라간"
자주 간 곳은 아니지만 이곳 중동역 인근에서 정하지 않고 뭘 먹을까 고민할땐 이곳 수라간을 찾습니다. 밥한기 1만원에 근접한데 7천원이면 비싼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맛과 배부름도 함께 포함되어야 겠죠.
중동역 2번출구 뒷편 이디아 커피 옆에 위치하고 있는 수라간은 뭐 다른 메뉴도 있겠죠~ 하지만 생선과 친하지 않는 육식파로서 이곳에 오면 항상 1가지 메뉴만 시킵니다.
고로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ㅋㅋ
바로 옆에 있는 이디야 커피와 제휴 중인지 수라간에서 식사를 하시고 쿠폰을 받아가면 이디야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바로 앞에 새로 생긴 코드브라운 커피 때문이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네요 ㅎ
정식집 답게 고기류부터 생선류, 찌게류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8가지나 되는 메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이곳에 들리면 단 하나 불고기정식만 먹네요 ㅎㅎ
점심때 이곳을 가면 창가로 햇볕이 매우 잘듭니다. 아니 따가울 정도록 강한 뱃볕이 들어 옵니다. 그래도 햇볕을 좋아하는지라.. 아니 정확히는 일전에 해볕을 쬐지 못해 비타민D 부족으로 알레르기가 생긴 상태라 이럴때라도 햇볕을 쬐기 위해 창가에 앉네요.
항상 이곳 수라간에 가면 이모님이 고봉밥을 주십니다. 이 정도 먹고 배 안부르면 사람이 아니외다!! ㅋㅋ
어떤 곳은 고봉밥 처럼 보이지만 밥그릇의 밑바닥이 상당히 올라와 있어 보이기만 고봉밥으로 보이고 실제론 밥 한끼 보다 적은 양으로 눈속임 하는 곳도 보이는데 이곳 수라간은 진짜 고봉밥입니다.
가끔 배가 심하게 고프지 않는 날은 우스게 소리로 제삿밥 처럼 보이기도 하죠 ㅎㅎ
옛날햄 동그랑땡과 버섯이 몸 담그고 땀빼고 있는 것 같은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콤한 된장찌게 그리고 오늘의 메인 불고기까지 있으면 밥 한그릇은 뚝딱이죠. 마지막에 불고기의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구구구굳!!
항상 이곳에 오면 저 많은 밥을 어찌 다 먹을까 고민하면서도 결국은 깨끗히 비워내는 걸 보면..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맛을 지닌 곳입니다.
해운대 중동역 근처에서 점심을 고민 중이라면 이곳 수라간에서 식사를 하고 쿠폰을 받아 바로 옆 이디야로 가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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