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메가마트 앞 굴보쌈이 유명한 "굴 따러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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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동래 메가마트 앞 굴보쌈이 유명한 "굴 따러가세"

by 깜장야옹이 201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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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메가마트 앞 굴보쌈이 유명한 "굴 따러가세"



연말이라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저녁을 먹고 스크린야구장을 갔는데 자리가 없네요. 40분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하길래 동래 메가마트 근처에 있는 "굴따러가세"라는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친구들을 기다릴때만 해도 대기자가 많아 골목에 대기자들로 가득찼었는데 밥 먹고 왔더니 더 이상 기다리는 사람들은 없네요. 이곳이 TV에도 많이 나올만큼 "굴보쌈"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늦은 시간이라 빈자리도 보이고해서 방문을 해봤습니다.





골목의 입구에는 여러개의 수조가 있고 살아있는 가리비, 전복, 새우등이 있는데 가리비가 헤엄(?)을 치는 진귀한 모습도 볼 수 있더군요.





가리비가 입을 벌였다 닫았다 반복하며 한마리씩 교대로 수면 가까이 까지

올라왔다 내려왔다를 반복하는데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싸인볼들이 전시되어 있던데 야구선수들도 종종 오는 곳인가 봅니다. 황금빠따 가지고 시프다 ㅎㅎ




"굴따러가세"의 메뉴와 가격입니다. 전복, 굴과 관련된 음식이 주메뉴들이며 해물, 문어숙회, 가오리찜등도 메뉴가 있습니다.


이곳은 생굴보쌈이 유명하다곤 하는데 이미 저녁을 먹고 온 상태라 생굴찜으로 먹었네요. 메뉴판에는 왜 생굴찜이 없지 ;;




상의 가운데 있는 판에 물을 붓고 굴을 부은 뒤 철판을 닫고 20분 가량 익히면 물이 팔팔 끓으며 굴찜이 완성됩니다.




20분 동안 물을 끓이며 익힌 상태라 석화가 뜨거워진 상태라 맨손으로 만질 수는 없고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비닐장갑을 한겹더 낀 상태에서 익은 석화를 까야 합니다.




굴까는 방법을 순서대로 찍어봤는데요. 장갑을 낀 손으로 석화를 쥐고 반대손에는 나이프를 쥐고 석화의 빈 공간으로 칼을 집어넣어 입을 벌입니다.





그리고 잘익은 굴을 떼내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데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친구들과 이렇게 먹을때는 간단하게 반주 한잔정도는 하면 좋겠죠 ㅎ




석화를 익히는 통의 가운데 있는 접시가 무엇인지 몰랐는데요. 처음엔 적은 물을 이용해 물높이를 높이려고 넣어둔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그 안에 인원수 별로 달걀이 들어 있었네요.


석화보다 달걀이 더 뜨거운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소주 2병에 석화 생굴찜으로 결제한 금액이 38,000원이네요. 한명이 계산하고 나머진 나중에 입금해 주기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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