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중동 샤브식 즉석 생고기 "해운대 불고기"
해운대 중동 샤브식 즉석 생고기 "해운대 불고기"
시간을 많이 뺄 수 없어 조만간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놀러갈 예정이랍니다. 그동안 날짜만 잡아 두고 세부적인 계획을 하나도 세우지 않아 오늘 좌동 문화회관 앞에서 모였답니다. 계획도 짜고 밥도 먹고!!
어디를 갈까 두리번 거리다 길 맞은편에 있는 "해운대 불고기"를 가기로 했답니다.
샤브식 즉석 생불고기 & 한우구이 전문점이라는 문구를 걸고 있네요.
1층의 주차장을 지나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야 음식점이 나온답니다. 일단 주차장이 있으니 차량이 있어도 큰 걱정없이 방문이 가능하겠네요.
홀은 일반 테이블과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석식 테이블이 있고 뒷쪽으로는 방이 3~4개 정도 있더군요.
화장실 가는 방향.. 즉 방들이 있는 곳 옆에는 이렇게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었답니다.
놀이방이 있어서인지 가족이나 모임 관련으로 오신 손님들이 많으시던데 덕분에 아이들도 많고 좀 소란스럽더군요. 조용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대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모임 장소로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해운대 불고기"의 메뉴판입니다. 낮시간대였다면 점심특선을 주문했을텐데..퇴근 후 저녁시간에 만남이라 "숙성 생 삼겹살"과 "돼지양념갈비"를 주문했는데 오늘은 술 없이 사이다로 입가심을 했네요 ㅎㅎ 어차피 술을 좋아하지 않아 술이 없다고 해서 전혀~ 아쉽진 않았습니다만 ㅋㅋ
기본 상으로 명이나물, 김치, 야채, 묵 등이 나왔답니다.
그리고 따로 나온 정체불명의 소스!!
양파에 부을 수 있는 양파소스랍니다.
"숙성 생 삼겹살" 이랍니다. 솔~~직히 말해서 크게 맛있다!! 라는 생각은 안들었네요. 그냥 그저 그냥 그런..
처음에는 약간 노린내가 나는거 같기도 했는데 굽고 나니 그런 냄새는 전혀 안나더군요. 단지 착각이었을 수도..
개인적으로는 삼겹살보다는 "돼지양념갈비"가 더 괜찮은거 같았네요. 고기 불판은 꼭 전선을 벗긴거 처럼 구리선들을 꼬아서 만들었네요. 구리가 열전달이 좋은편이긴 하죠.
불이 좀 약해서 아쉽긴 했는데.. 숫불위를 덮은 재를 털어내려니 것두 왜이리 귀찮은지.. 그냥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네요 ㅎㅎ
밥과 함꼐 먹기 위해 "뚝배기 차돌된장"도 하나 주문했는데 안에 차돌박이 고기도 있고 게도 들어있고 땡초는 없는지 그렇게 맵삭한 맛이 없어서 좋았네요. 매운거 싫어 해서 ;;
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커피자판기와 아이스콘이 준비되어 있네요. 고기 먹고 찬거 먹으면 안되는데... 오늘은 커피보단 아이스크림으로!!
예약문의는 051.746.7774 번으로 하라고 간판에 적혀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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