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모바일을 좋아하는 아기를 위한 '두두 그림자 극장', 사용후기
TV/모바일을 좋아하는 아기를 위한 '두두 그림자 극장', 사용후기
올해 햇살이의 세돌 맞이 생일선물은 너로 정했다!! '두두 그림자 극장' 개봉박두!!
아이가 없을때는 크게 관심도 없었지만 이제 아이가 있다보니 아이의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아이들과 함께하고 선물을 줘야 하는 날이 참 많네요.
갓난이 때는 되도록 휴대폰을 안보여주려고 노력을 했지만 애가 조금씩 커 갈수록 외식을 하러 나가는 일이 생길수록 휴대폰과 아이는 뗄레야 델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리네요.
두두 그림자 극장
와디즈를 통해 '두두 그림자 극장'이 행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구매를 했네요. 당일날 딴짓하느라 조금 늦게 접속을 하는 바람에 제일 가성비 좋은 셋트 '슈퍼 얼리버드 200세트 한정수량'은 이미 완판이었고 가격이 조금 올랐었는데요.
그래봤자 가격이 2천원 오른거긴 하지만 왠지 이 아쉬움은..
그래도 혹시 몰라 몇번 새로고침을 하다 보니 앞서 구매한 구매자 중 포기한 사람이 있는지 이미 2천원 오른 제품이 팔리고 있는 상태에서 재고품이 몇개 보이네요.
덕분에 본 가격에 구매를 했습니다-ㅋ 사은품으로 캐리어도 하나 받았네요 ㅎ
안에는 3개의 SD카드가 들어 있고 SD카드안에는 총 전래동화 20편, 명작 20편이 들어 있습니다.
전 래 | 명 작 |
이상한 샘물 | 미녀와 야수 |
호랑이와 곶감 | 라푼젤 |
방귀쟁이 며느리 | 호두까기 인형 |
재주꾼 오 형제 | 눈의 여왕 |
굴개굴개 청개구리 | 걸리버 여행기 |
혹부리 할아버지 | 이솝 이야기 |
은혜 갚은 두꺼비 | 성냥팔이 소녀 |
도깨비와 개암 | 행복한 왕자 |
떡시루 잡기 | 생강빵 아이 |
개와 고양이와 구슬 | 엄지 아가씨 |
견우와 직녀 | 잠자는 숲속의 공주 |
자린고비 영감 | 알라딘과 요술 램프 |
요술 항아리 | 장난감 병정 |
까막 나라 불개 | 작고 빨간 암탉 |
사람이 된 들쥐 | 거인의 정원 |
방귀 시합 | 정글 북 |
백두산 장생초 | 황금 거위 |
며느릿감 구하기 | 플랜더스의 개 |
망주석 재판 | 바보 이반 |
가장 힘센 사위 | 크리스마스 캐럴 |
본체의 아랫부분에 보시면 동화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전원버튼, 그리고 전원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이 보이는데요.
이렇게 비스듬한 각도로 볼대는 상관이 없지만..
수직으로 천장으로 쏴서 보고 싶은 경우에는 케이블이 걸려서 완전 수직이 되질 않습니다.
저희집은 제가 결혼하기 전에 사둔 빔 프로젝트가 있어서 빔 스크린에 '두두 그림자 극장'을 이용해 봤는데요.
왼쪽이 불을 끄고 틀었을 때고 오른똑이 불을 끄고 틀었을 때인데 불을 켠 상태로 틀어도 육안으로 볼수는 있는 정도입니다.
제 빔은 중국산 저렴이라 그런지 조금만 밝아도 안보이는데 그에 비하여 엄청 잘 보이네요.
자동 조절기능이 있는지 벽에 쏴보면 알아서 수평을 맞춰줍니다. 편리하긴 한데 반대로 단점도 있는데요. 제가 사용중인 저렴이 중국산 빔은 화면의 크기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 따라 빔의 화면도 변화하는데 아무래도 벽간 거리가 멀어질수록 화면은 커지게 되겠죠? 제가 사용중인 빔은 수동 화면 조절기능이 있어서 벽에 맞춰 %로 줄일 수 있는데 '두두 그림자 극장'은 그런 기능까지는 없어서 크기 조절을 할 수가 없습니다.
즉, 화면 크기 조절은 불가하며 벽간 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크기가 맞춰지며 대신 화면이 틀어지지 않도록 수직/수평은 자동으로 맞춰줍니다.
아무래도 밤에 자기전에 누워서 보는 경우가 많을 거 같아 천장에 쏴봤는데요. 선명하게 잘 나오네요. 비록 본체가 완전히 수직으로 서지는 못하지만 자동 조절기능이 있어서 대충 근처에 두고 쏴주면 잘 맞춰지네요.
대신 초점은 수동으로 맞춰야 합니다. 위 사진에 표시해둔 링을 돌리면 초점이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하는데 가장 선명하게 보이도록 링을 돌려서 맞춰주시면 됩니다.
첨부한 동영상을 보시면 링을 돌릴 수록 초점이 흐려지는게 보이시죠? 오른쪽/ 왼쪽 한쪽 방향을 정해서 살살 돌려보시면 초점이 점점 맞아 가는지 더 흐트러져 가는지 확인 하실 수 있답니다.
햇살이에게 틀어줬더니 휴대폰/TV 와는 또 다른지 호기심을 드러내는군요. 아무래도 전자파도 적게나오고 전래동화를 보여주는 거라 어린이 만화보단 훨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구매를 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보이니 다행이네요.
SD카드에 저장되어 있는 그림자 극장의 내용은 책에 모두 나와 있으니 그림자를 하지 않을땐 부모님이 책을 읽어 주셔도 좋을거 같고 아이가 조금 더 커 글을 읽을 수 있다면 그림자를 보면서 책을 읽어도 좋을듯 싶네요.
자기전에 이렇게 천정에 켜뒀더니 이젠 밤에 TV대신 그림자 극장 틀어달라고 하네요. 이젠 세돌 지났다고 그런가 말도 많이 늘어서 그림자 극장 보자고 또박 또박 이야기를 하네요 ㅎ
아쉬운게 있다면 하나의 SD카드에 들어가 있는 동화의 양이 좀 적어서 아기가 잠들 동안 켜두면 한바퀴를 돌아버리네요. 좀 많이 들어있었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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