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기장 장안 '안데르센동화마을', 유모차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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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기장 장안 '안데르센동화마을', 유모차로 도전!

by 깜장야옹이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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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기장 장안 '안데르센동화마을', 유모차로 도전!

 

벌써 햇살이와 함께 다녀온지 2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귀차니즘에 이런 핑계 저런핑계로 사진을 정리하지 않다 이제서야 폰에서 사진을 옮겼네요.

 

최근들어 겨울답게 추위가 몰려와 야외 활동을 하기 힘들지만 저희는 10월말에 다녀와서 비교적 야외활동이 힘들지 않았던 가을이었답니다.

 

 

 

저희처럼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하는 아기가 있다던지 어린이가 있다면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제한적 일텐데요. 작년에도 안데르센동화마을에 방문을 해볼까 했었지만 그땐 햇살이가 너무 어렸기에 포기했었는데 이젠 곧잘 걸을 수 있는 정도라 방문을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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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동화마을은 장안사 가는 길에 있는데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식물카페 '엘씨에르보' 바로 옆이네요.  진즉 알았음 '엘씨에르보' 갈때 한번 가볼껄 ㅎㅎ;;

 

 

2023.02.26 - [음식, 디저트] - [부산카페] 장안, 식물이 있는 카페 엘씨에르보

 

[부산카페] 장안, 식물이 있는 카페 엘씨에르보

[부산카페] 장안, 식물이 있는 카페 엘씨에르보 날이 따뜻해지고 있고 햇살이도 점점 크면서 야외로 나가는게 수월해지고 있네요. 물론 햇살이와 함께 외출을 하기 위해선 이것 저것 챙겨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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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안데르센동화마을은 아직 공사중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초입에 있고 이후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와야 지금 사진으로 보이시는 안데르센극장과 공사현장들이 있고 그 위에 제가 사진을 찍고 있는 곳이 안데르센동화마을인데요.

 

이정표 대로라면 주차장까지 거리가 500m에 달하는데 과연... 이곳의 공사가 완공되고 나면 이동이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네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아이와 함꼐 동행을 할 것이고 그들 중 많은 분들은 유모차를 가지고 와야 할텐데 오르막길 500m를 걸어서 이동하진 않겠죠???

 

 

 

현재는 주차장을 지나 안데르센극장을 지나 길따라 계속 올라오면 안데르센동화마을 입구에 작은 공터가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거나 안데르센동화마을에서 안데르센극장까지 이어지는 길의 갓길에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입장료와 주차료는 아직까진 무료입니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고 정식 오픈이 되면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입구를 기점으로 3갈래 길로 나뉩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8시 방향, 10시방향, 3시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먼저 3시방향은 화장실이 있고 그 옆으로 산책로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유모차가 움직이기 힘들듯 합니다.

 

 

 

저희는 8시 방향과 10시 방향 두곳을 가봤는데 위 사진에서 보시는 곳이 8시 방향으로 오르막입니다. 유모차가 올라갈 수는 있으나 조금 힘을 내셔야 겠죠? 그나마 다행이라면 오르막이 길지는 않습니다. 대략 4~50m 정도 일 듯 싶네요.

 

 

열심히 유모차를 밀며 오르막을 올라가면 흔들의자가 땀을 식히고 가라는 듯 우리를 반겨줍니다. 오르막을 올라와서 햇살이를 내려줬는데 흔들의자엔 별 관심이 없네요.. 패스~

 

 

 

 

다음은 버섯 모양의 작은집이 우리를 반깁니다. 아이들의 감성에 맞게 귀엽게 잘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곳은 마음에 들었는지 햇살이가 혼자서 주위를 탐색도 해보고 내부도 들어가서 앉아도 보고 그러네요. 옆자리에 앉으라며 저희를 부르기 까지 합니다.

 

보다시피 작은 건축물이라 내부도 많이 좁아요 ㅎㅎ 어른이 들어가면 몸을 펴기 힘들답니다. 햇살이가 놀고 있으니 다른 오빠(?)들도 오던데 짧게나마 햇살이와 즐겁게 놀아주곤 엄마, 아빠 따라 갈길 떠나네요 ㅎㅎ

 

 

 

길의 중간 중간에는 동화의 내용들로 장식을 해뒀는데 아직 햇살이는 글을 읽지 못하는 유모차와 쪽쪽이가 필요한 애기라 의미가 없네요 ㅎㅎ

 

 

 

어떤 곳은 위험성 때문에 출입을 금지시켜 둔곳도 있지만 산책을 하면서 아이들이 동화속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진 장소를 둘러보며 동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이네요.

 

물론 저희 햇살이 처럼 아직 어린 아기들에겐 단순한 놀이터에 불과하지만..

 

 

 

미끄럼틀을 좋아하는 햇살이는 등산로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한참을 놀았네요. 저희 햇살이가 놀고 있으니 주위의 아이들도 하나둘씩 모여 순서를 지켜가며 미끄럼틀을 타고 놀았답니다.

 

 

 

그리고 이 놀이터 바로 앞에는 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었는데 대충 표지를 보니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인거 같았네요. 그곳은 산길이라 햇살이 같은 아기나 유모차로는 이동이 불가능해보였네요.

 

여기까지가 8시 방향 오르막길 코스인데 실질적인 거리는 짧은코스라 단순 구경이나 산책만 한다면 오래걸리지 않는 거리네요.

 

 

이제 10시방향 코스로 가볼텐데요. 인공호수인지 자연호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래의 작은 호수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이 길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계단으로 된 길도 있고 바로 왼쪽에 내리막길 포장도로도 있는데 저 끝에서 두 길이 만나게 되어 있으니 계단으로 가셔도 되고 내리막길로 가셔도 된답니다.

 

당연히 저희는 유모차가 있으니 내리막길을 이용했네요.

 

 

 

유모차를 끌고 내리막을 내려 호수를 한바퀴 뺑~ 돌았더니 계단과 만났네요. 저희는 계단으로 올라갈 수 없으니 다시 반대 방향으로 돌아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비록 경사진 길이지만 유모차로 이동이 가능하니 날풀리면 산책삼아 가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아직은 크게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라 사람도 많지 않고 비록 한곳이긴 하지만 화장실도 있고 나무들이 있어 중간 중간 그늘도 있어 아이들도 반나절 정도 산책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인듯 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들이 진행된다면 더욱 즐길 거리가 늘수도 있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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