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필수템]집에 아기가 있다면 필수품, 온도를 유지해 주는 보르르 분유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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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필수템]집에 아기가 있다면 필수품, 온도를 유지해 주는 보르르 분유포트

by 깜장야옹이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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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필수템]집에 아기가 있다면 필수품, 온도를 유지해 주는 보르르 분유포트


주위사람들도 맘카페에서도 심지어 조리원동기들까지 다들 이것만큼은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저희는 처음에 사지 않았답니다. 정수기 자체에 아기 분유를 위해 40℃ 미온수모드가 있어 굳이 분유포트를 구매하지 않아도 정수기로 바로바로 아기 분유를 탈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요.

그래도 찝찝했던게 정수기 40℃ 고정 미온수가 팔팔 끓인 뒤 식힌 미온수와 비교했을 때 문제가 없을까?? 하는 고민이었네요. 딱히 신경안쓰고 정수기 미온수를 사용하면 편했겠지만 왠지 모르게 찝찝한..

한동안은 커피포트를 이용해 물을 끓여서 식힌 뒤 햇살이가 분유 먹을때 커피포트로 한번더 살짝 끓여 온도가 높으면 젖병을 냉수에 담궈 놓는 방식으로 온도를 맞춰 분유를 먹였었는데요. 이게 문제점이 아기는 어른처럼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어느 순간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는 거죠.. 앵~~~ 귀가 따갑도록 급발진이 ;;


그래서 결국 질렀네요.. 오늘도 내돈내산이네요 ㅋㅋㅋ

분유포트 중 제일 인지도가 있고 상품평이 좋은 보르르 분유포트로 10만원대 초반의 금액인데 다행히 이벤트 기간에 구매를 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를 했답니다. 가끔 눈팅 잘 하시면 이벤트하니 출산 예정이시라면 이벤트 기간에 놓치지 마시고 미리 미리 구입해 두는걸 추천드려요~

<제품명>

보르르 분유포트 


<모델명>
B17-506

<소비전력>
700W

<크기>
180x212x265 (mm)

<용량>
1300mL

<무게>
1.3kg

<AS 및 제품문의>
010-6851-7837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338, C동 608호


세척 및 연마제 제거


처음에 받으시면 스텐을 세척해야 합니다. 아마 주문한 제품을 받으시면 어떻게 하라고 보르르에서 문자가 올텐데요. 혹시 문자를 못받으신 분이 있을지 모르니 방법을 다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텐 세척은 식용유 등 오일을 키친타올에 묻혀 3회 정도 닦아 주시면 되는데요. 뚜껑은 고무패킹을 제거하고 홈까지 닦으시고 그외 주전자 바닥, 티망 등 스텐레스를 닦아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치킨타올에 새까맣게 연마제가 뭍어 나오는 걸 볼 수 있네요. 연마제가 계속 뭍어 나온다면 1~2회 정도 식용유를 이용해 더 닦아 주시면 됩니다.


식용유로 1차 연마제 제거를 마쳤다면 유해물질이 없는 아기(유아)용 세제를 이용해 세척을 합니다. 주전자 바닥은 세제를 이용해 닦기도 힘들고 헹구기도 힘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티망과 뚜껑만 유아세제로 세척을 해줬네요.


유아세제를 이용해 세척까지 마쳤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인 식초를 이용해 끓여주는 단계입니다. 식초를 이용하셔도 되고 구연산을 이용하셔도 되는데 식초로 했더니 끓일때 식초향이 강하네요 ㅋ

처음 사용할때 한번만 해주면 되는 연마제 제거와 세척 작업이라 귀찮더라도 해주시는게 울 아가를 위해 좋겠죠? 이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식초나 구연산으로 끓여 세척해주시면 더 좋을거 같네요.



보르르 분유포트 사용법


보르르 분유포트는 최대 1,300mL까지 끓일 수 있는데 보통 신생아 기준으로 2시간 간격으로 60ml 정도 분유를 먹으니 한번 끓여두면 하루 이틀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답니다.

요거트 모드도 있지만 우리는 분유모드 딱 하나만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37℃  물 1,100ml를 100℃ 까지 끓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8분입니다.


100℃ 까지 물이 끓고나면 3분동안 염소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100℃ 까지 물이 끓고 3분동안 염소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나면 분유포트 스스로 설정온도인 43℃ 까지 낮추기 위해 냉각을 시작하는데요.

염소제거 후 45℃ 까지 낮추는데 걸린시간이 약 1시간 45분이네요.

즉, 37 물 1,100ml를 넣고 100 까지 끓이고 염소를 제거한 후 다시 설정온도인 43 까지 낮추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2시간 남짓 걸린다고 보시고 아기의 수유텀을 생각하셔서 새 물을 넣고 끓이는 작업을 하시면 될거 같네요.
저희는 물이 모자랄 때쯤 마지막 분유를 타고 바로 한 번 간단히 세척한 다음 물을 채워둔답니다.


보르르 분유포트 설정온도 낮추는 방법

보통 아기들의 분유는 40℃ 정도에 먹도록 하라고 합니다. 보르르 분유포트가 43℃ 로 맞춰진 이유는 아마도 분유가루가 녹는 과정에서 상온의 가루와 물이 만나 온도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40℃ 내외로 맞춰질거라 살짝 높게 설정된거 같은데요.

여름철에는 40℃ 보다 살짝 낮게 먹여도 됩니다. 너무 낮으면 아기가 배앓이를 할 수 있으므로 37℃ ~39℃ 사이로 분유를 먹이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한여름에 매일 매끼니 뜨거운 곰국이나 국밥을 먹는다 생각하면 땀도 많이나고 열도 많이 나고 먹기가 힘들겠죠? 그래서 여름철에는 살짝 온도를 낮춰 먹인답니다.

분유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아가가 울거나 먹는 양이 줄어드니 먹여 보면서 적정 온도를 잘 찾아가시길 바래요. 아가마다 속열이 많은 아가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가도 있고 또 땀이 많은 아가도 있고 해서 여름철에는 37℃ ~39℃ 나머지 계절에는 39℃ ~40℃ 정도 사이에서 우리 아가한테 맞는 온도를 찾아 주면 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확인 하실 수 있을거 같긴한데..

물이 끓고 염소제거까지 하고 나서 냉각을 하는 도중에 표시해둔 버튼을 한번 누르면 43℃ 로 설정되었던 온도가 40℃ 로 변경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바로 설정온도로 냉각 또는 가열 되니 한번 끓인 후라면 상관 없지만 새물이라면 끓고 난 뒤에 누르셔야 합니다.)

최저 40℃ 부터 1℃ , 10℃ 단위로 올릴 수 있으니 필요하신 온도로 설정하시면 될거 같고 온도설정은 1회용이라 물을 다 사용한 뒤 다시 분유모드를 누르시면 43℃ 로 초기화 됩니다. 그럼 다시 염소제거 후 냉각 될때 눌러서 온도를 변경해 주시면 된답니다.

여담으로 일정하게 온도 설정이 가능하니 나중에 분유 안먹을땐 고기를 팩에 넣어 수비드 해먹어도 될거 같네요 ㅋㅋ

처음에 이 버튼을 몰라서 43℃ 에서 온도를 낮추느라 엄청 고민했는데 이제 여름이라 40℃ 로 맞춘 다음 분유 타면서 좀 더 식혀서 주고 있답니다.

내돈내산으로 2달 가까이 사용해 본 후기는 정말 육아필수템!! 이라는 겁니다. 온도 맞추기도 또 완벽하게 염소까지 제거해 주기도 그리고 특히 그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이 아이가 없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물론 분유까지 완벽하게 타서 주는 더 비싸고 기능이 많은 템도 있지만 그건 분유 가루 때문에 매일 세척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릴 뿐더러 가격도 거의 3배 가까이 된답니다.

곧 우리 아가가 처가에 가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 같은데 보르르 분유포트를 한 개 더 구매해서 처갓집에도 가져다 둬야 할 것 같네요. 분유를 졸업한다면 같이 보내주는 티망을 넣어서 티팟으로 사용하면 되니 여러모로 유용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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