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생선에 찰떡 궁합인 레몬소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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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새댁의 음식레시피

고기와 생선에 찰떡 궁합인 레몬소금 만들기

by 깜장야옹이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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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생선에 찰떡 궁합인 레몬소금 만들기

 

보통 음식점에 가셔서 반찬중에 청어나 고등어 같이 등푸른생선 구이가 나올때 자세히 보시면 레몬이 함께 올려져 있는걸 본적이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집에서 고기 구울때도 좋고 특히 생선구울때 레몬의 상큼함과 소금의 짭짤함으로 간을 할 수 있는 레몬소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레몬소금을 보관할 유리병을 하나 준비합니다. 먹거리를 보관할 병이니 깨끗히 소독을 하면 좋겠죠? 

 

병의 1/3~1/2 정도 담길 정도로 물을 넣고 병의 주둥이가 아래로 향하도록 넣은 다음 물을 팔팔끓입니다. 이때 물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증기로 유리병의 내부를 소독하는 방식입니다.

 

 

소독이 끝난 병은 잘 말려주셔야 하는데 사진처럼 주둥이가 하늘을 보도록 놔 두시면 병의 내부에 습기로 인한 물방울이 맺히니 되도록이면 바닥에 깨끗한 수건이나 키친타올을 한장 깔아두시고 그 위에 뒤집어서 놔두시면 됩니다.

 

레몬소금이 완성될 때 쯤이면 뒤집어둔 병의 내부가 모두 말라 있을테니 뒤집어서 옆에 잘 놔 두시면 됩니다~

 

 

 

 

1. 레몬 세척하기

저희는 둘이 먹을 거라 레몬을 3개만 준비했는데 3개도 충분히 양이 많답니다.

 

 

 

아무래도 껍질째 쓰려다 보니 세척이 무척 중요한데요~ 총 3번에 걸쳐 세척을 해주었답니다.

 

첫 번째, 베이킹소다를 넣어 서로 부딪치며 닦아 줍니다. 

두 번째, 굵은 소금을 넣어 손에 문지르면서 하나씩 꼼꼼히 닦아 줍니다.

세 번째, 끓는 물에 10초 정도 데쳐서 남아 있는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2. 레몬 썰기

 

요 작업이 조금 귀찮긴 한데요~ 레몬을 편으로 썰어서 씨를 다 빼 주어야 한답니다. 그래도 나중에 모두 갈 거라 씨가 있으면 먹기 불편하겠죠?

 

레몬 굵기는 크게 상관없답니다. 어차피 모조리 갈아버릴 거니까!!

 

 

3. 통에 켜켜이 넣기

 

레몬 계량을 먼저 한 다음 1/5 만큼의 소금을 계량합니다. 

 

저희는 레몬의 무게가 대략 300g 정도라 1/5인 60g 정도의 소금을 계량해서 준비했답니다.

 

 

 

깨끗이 건조된 유리병 안에 굵은 소금 => 레몬 => 굵은 소금 => 레몬~~~~ 순으로 켜켜이 잘 쌓아 줍니다.

유리병 안에 물기 하나도 없이 완전히 건조된 상태여야 해요!

 

 

4. 숙성시키기

 

 

뚜껑을 잘 닫은 다음 일주일간 상온에 두면 소금이 녹으면서 숙성된답니다. 물을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도 수분이 생기죠?

 

사진상으로 보시는게 대략 2~3일 정도 지났을때의 모습이랍니다.

 

 

5. 믹서로 갈아주기

 

저는 유리병에서 꺼내지 않고 바로 핸드믹서로 갈아 주었답니다. 입자가 하나도 없게 쨈 형태로 곱게 갈아 주면 된답니다.

어떻게 보면 샤베트 같긴 한데 조금 찍어서 먹어 보니 엄청 상큼한 짭쪼롬함이 느껴지네요. 이제 보관은 냉장실에다가 하면 된답니다.

 

 

6. 요리에 사용하기

 

고기 구울 때 레몬소금장을 넓게 펴발라 준 다음 구워 먹으면 됩니다. 묘하게 레몬향이 나면서 간이 잘 베서 색다른 맛이 된답니다.

 

생선에 발라 구워도 되고, 육류에 발라 구워도 되고, 아니면 다 구운 다음~ 레몬소금장에 찍어 먹어도 된답니다. 샐러드로 해도 맛있을 거 같은데 아직 그건 해보지 못했네요.

 

너무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너무 상콤하니 맛있네요.

여러분도 레몬 3개와 굵은 소금만 있다면 금방 만들 수 있으니 시도해보시길 바래요~ 

 

생선 비린내와 고기 비린내도 잡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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